[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정을 이끌게 된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인구감소지역에 지정된 괴산 등 6개 자치단체장들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책임은 강화되고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인구감소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발전을 추진하는 책무가 국가는 물론 자치단체에 부여되면서다. 인구감소지역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지역으로 충북에서는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가 해당된다. 6개 시·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14세 이하 유소년인구 또는 생산가능인구의 수, 인구감소율, 출생률, 인구감소의 지속성, 인구의 이동 추이·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지정됐다.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은 지난 6·1지방선거로 자치단체장이 모조리 바뀐 곳이기도 하다. 6개 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인구 유입과 육아·출산 관련 정책 시행을 잇따라 공약한 가운데 어떻게 완성도를 높여갈지 지켜볼 대목이다. 선거 과정에서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은 산부인과·소아과 의사 위탁 진료를,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3만 인구 회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 서원 조직위원장 공모가 김진모(56)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오제세(73) 전 국회의원, 최영준(55) 변호사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 서원 조직위원장 공모신청을 접수받았고, 이번 공모에는 김 전 고검장과 오 전 의원, 최 변호사, 최현호 전 서원당협위원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 전 위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공모에 지원을 하긴 했지만 면접이나 실사 등을 통해 일신 상의 이유로 위원장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며 "위원장직을 내려놓더라도 다음 총선에는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원장은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로 임명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월 서원당협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47개 지역의 조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6·1지방선거 이후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국민의힘 박봉순(63·청주 가경·복대2동)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청주 강서초와 세광중, 증평공고, 영동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건축설계사무소를 개업했다. 39년간 건축업에 종사하던 박 당선인은 2010년 청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시 선거에서 '다'번을 배정받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14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원 후보로 나서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2018년에 도의원 재선에도 도전하지만 당시 촛불민심과 박근혜 정부 심판론 등으로 낙선하고 만다. 이후 4년간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민심잡기에 나섰고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지원조례'를 발의한 것을 가장 잘한 일로 꼽았다. 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곳으로, 기존에는 충북도에서 이곳을 재정적, 행정적으로 도울 수 없었지만 이 조례가 제정된 이후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 조례는 전국 시범사례가 됐고 곧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했다. 현재 청주 가경·복대동의 문제점으로는 주차난을 꼽았다. 특히 복대동의 경우 90년대 초반에 개발이 된 곳이다보니 길이 협소하고 주차공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지난 18일 청주와 진천, 음성을 방문해 대학생 특강과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김 당선인은 이날 청주 서원대학교 행정관 세미나실에서 '충북 대학생 미래발전을 위한 특강'을 열고 서원대 학생들에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진천 덕산읍에서 '혁신도시 주민간담회'를 가진 뒤 음성 금왕읍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김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선) 인사를 드리기 위해 고향에 다녀왔다"며 "선거 때 멀리서 성원해주시고 또 유세에도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과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기재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거친 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김정하 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6일 법인세를 현행 최고세율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세법 개정을 통해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로 구분하고, 3천억 원 초과 구간에 대해 25%의 최고세율을 적용해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OECD 회원국 평균 법인세 최고세율인 21.5%보다 높은 수준으로, 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해 일자리와 투자 등의 경제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과세표준 구간을 현행 4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과세표준 5억 원 이하 세율은 과세표준의 10% △5억 원 초과 3천억 원 이하는 세율 20% △3천억 원 초과의 경우 세율 22% 인하 등이다. 정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법인·소득세 과세 강화는 일자리 감소,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해하는 여러 부작용을 초래했다"며 "법인세 인하 등 조속한 세법 개정을 통해 고
[충북일보] 오는 2024년 4월 22대 총선을 22개월가량 앞두고 여야 중앙당은 물론, 각 지역구에서도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정치권 안팎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2년 간 국정에 대한 심판론과 안정론이 충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47곳에서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동구, 청주 서원구, 세종갑, 세종을, 충남 아산을, 당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는 오는 2024년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쇄신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총선 레이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2대 총선은 여야의 '캐치프레이즈'가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당은 국정안정론, 야당은 국정심판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역대 선거에서 대통령 임기 초·중반에 치러진 선거의 경우 여당이 크게 유리했다. 물론, 윤 정부가 집권 2년 동안 획기적인 국정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정심판론이 총선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했다.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 등 총 300석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호경(58·제천2선거구)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제천동명초, 제천중, 제천고, 세명대학교, 세명대학교 대학원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후 한국전기통신공사에서 23년 근무하면서 제천지부 노조위원장직을 맡아오다 지난 2010년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당시 김 당선인은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치에 갈증을 느꼈다"며 "'내가 해보면 기존 정치인들보다 잘 할 수 있지 않겠나'하는 마음으로 정계 진출을 꿈꿨다"고 회고했다. 첫 도전은 제천시의원 선거였다. 2010년 3월에 회사를 퇴직하자마자 선거운동에 나선 김 당선인은 3달이라는 짧은 선거운동기간에도 지역민들의 신임을 얻어 초선 시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초선 의원이라는 여건 속에서도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시의회 의장직까지 맡게 된다. 이같은 정치력을 바탕으로 2014년 시의원 재선에까지 성공했지만 2018년 도의원 선거에서는 44%의 높은 득표율에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김 당선인은 4년간 지역민들을 일일이 만나가며 지지기반을 다졌고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제천 2선거구 도의원으로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김 당선인은 "제천의 경우 소멸도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15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장이 직원의 성범죄 경력에 대해 확인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장은 채용 예정이거나,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성범죄 경력조회를 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불구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성범죄자들이 여전히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1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취업제한 점검'에서 67명의 성범죄 경력자가 학원과 교습소, 청소년 이용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적발됐다. 이는 처벌이 약해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는 사례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의 장이 성범죄 경력 확인 의무를 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강화했다. 이 의원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장이 직원의 성범죄 경력 확인 의무를 강화해 취업제한 처분을 받은 성범죄자들이 관련 시설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
[충북일보]국민의힘 오영탁(56)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단양초, 단양중, 단양공고, 제천 대원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92년 28살의 젊은 나이에 신단양지역개발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이 당시 지역을 위한 여러 가지 제언과 정책개발 등을 충북도, 단양군에 전달했지만 도정이나 군정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때 오 당선인은 '말에도 무게가 있다'는 것을 느끼며 정치인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키웠다. 첫 도전은 단양군의원 선거였다. 2006년 단양 대강·단성·적성면 군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후 2014년까지 내리 3선 군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오 당선인은 기초의원의 한계에 대해서도 목마름을 느꼈고, 도의원 선거에까지 도전한다. 여세를 몰아 2018년 도의원에 도전해 당선됐고,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재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출마하는 선거마다 모두 다 당선된 것을 두고 오 당선인은 "열심히 일하라는 지역민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단양지역의 가장 큰 문제로 '인구감소'를 꼽았다. 현재 단양군의 인구는 2만 8천여명으로, 해마다 천명씩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단양군이
[충북일보]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13일 성명을 통해 '경찰이 왜 독립해야 하나'라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발언이 있었다"며 "경찰청장 후보 6명을 두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1대 1 면접'을 보았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권력 길들이기'를 위해 사전심사에 나선 것이냐"라고 전제한 뒤 "경찰은 살아있는 권력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수사해야하는 조직"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경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 장악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반 민주주의적 행태"라고 직격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각 부처 장관에게 충분한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3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총리의 첫 주례회동에서 두 분은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 및 규제혁신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이 자리에서 물가와 주요 경제 동향을 같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총리는 각 부처 장관에게 충분한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자율과 책임의 원칙 아래에 국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성장을 위해 시대에 뒤떨어진 각종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 체계인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조속히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향후 책임총리제 구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총리님을 뵈어야 되는데 워낙 바쁘셔가지고"라고 말했고, 한 총리는 "용산 쪽이 개방되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러·일 전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시의원들이 3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김병국 의원을 선출해 더불어민주당의 셈법이 복잡해지게 됐다. 시의원이 여야 동수로 구성돼 최다선·최연장자 김병국 의원이 의장을 맡는게 확실시 되는 상황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의장을 가져오기 위한 물밑작업이 불가피해졌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한 국민의힘 청주시의원들은 지난 10일 충북도당에서 당선자 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6선의 김병국(69) 의원을 3대 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4선의 박정희 의원과 3선의 이우균 의원은 의장 후보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원내대표로는 3선의 박노학 의원이 추대됐다. 김 의원은 3대 시의회를 구성하는 시의원 가운데 최다선, 최연장자다. 김 의원은 옛 청원군의회에서 3선을 지냈고, 청주시의회에서도 1~3대 모두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청주청원상생발전합의안에 따라 옛 청원군(읍·면) 지역 시의원에게 우선권을 주는데다,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김 의원의 의장 선출은 확실해 보인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시 가선거구'는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