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4일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간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록을 공개했다. 다음은 국정원이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전달한 '남북정상회담 발췌내용'이다.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 내용 [NLL 문제]3. 오늘 아리랑 공연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고, 위원장님과 함께 볼 수 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4. 그동안 해외를 다니면서 50회 넘는 정상회담을 했습니다만, 그동안 외국 정상들의 북측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나는 북측의 대변인 노릇 또는 변호인 노릇을 했고, 때로는 얼굴을 붉혔던 일도 있습니다. 17. 김정일 : 군사경계, 우리가 주장하는 군사경계선, 또 남측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 이것 사이에 있는 수역을 공동어로구역, 아니면 평화수역으로 설정하면 어떻겠는가 김정일 : 우리 군대는 지금까지 주장해 온 군사경계선에서 남측이 북방한계선까지 물러선다. 물러산 조건에서 공동수역으로 한다. 18. 김정일 : 북방한계선과 우리 군사경계선 안에 있는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선포한다. 예. 아주 저도 관심이 많은...35. 어쨌든 자주..자주 국방이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10월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관련해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것을 가지고 평화문제, 공동번영의 문제를 다 일거에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거기에 필요한 실무협의를 계속해 나가면 내 임기 동안에 NLL 문제는 다 치유가 된다”고 말했다.국민일보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로부터 단독 입수한 국가정보원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발췌본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해 북방군사분계선 경계선을 쌍방이 다 포기하는 법률적인 이런 거 하면, 해상에서는 군대는 다 철수하고 그담에 경찰이 하자고 하는 경찰 순시…”라고 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헌법문제라고 자꾸 나오고 있는데 헌법문제 절대 아니다”며 “얼마든지 내가 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NLL 포기’ 발언이 헌법상 영토 포기로 비춰져 논란이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것이다.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실무적인 협상에 들어가는 쌍방이 다 법을 포기한다. 이렇게 발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고 묻자 “예 좋습니다”라고 말했다.노 전 대통령은 “NLL 문제가 남북문제에 있어
김정일 "서해평화협력지대, 南반대하는 사람 있지요?"盧 "서해평화협력지대 반대하면 인터넷서 바보"盧 "NLL이 남북 문제의 가장 큰 문제" 盧 "서해협력지대 설치하고 협의 계속하면 NLL치유"盧 "NLL 바꿔야…평화경제지도로 크게 덮어야"盧 "북측 체제 존중하는게 우리에게 이익"盧 "외국정상들에 北대변인·변호인 노릇"盧 "다음 대통령 뒷걸음 안치게 쐐기박자"
민족상잔의 비극이 벌어졌던 1950년 6월 25일. 6·25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반세기를 넘어 63년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뇌리 속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안정행정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25전쟁 발발 연도를 주관식으로 쓰라'는 질문에 성인의 35.8%, 청소년의 52.7%가 정확한 답을 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성인(만 19세 이상) 1천 명과 청소년(중·고등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형태로 진행됐다.6·25전쟁 발발 연도를 모르는 성인의 비중은 지난 2011년 36.5%에서, 지난해 35.4%로 1.1%p 정도 소폭으로 낮아졌다가 올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6·25전쟁 발발 연도를 모르는 청소년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57.6%로 나타났지만, 올해는 4.9%p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민국 성인과 청소년의 절반 가까이는 북한의 잇단 도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보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최근 북한의 안보위협이 '본인의 안보
군이 타우러스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타우러스는 전투기에 장착해 적진에 침투하지 않고도 공중에서 적의 핵시설이나 미사일기지, 벙커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략 무기로 일명 '벙커 킬러'라고도 불린다. 방위사업청은 19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개최하고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2차 양산계획안,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수업추진기본전력 수정안 등을 상정했다.타우러스는 사거리가 500km에 이르는 순항미사일로 우리 측 후방에서 평양권까지를 사거리에 둘 수 있고 전방에서 발사할 경우 북한 전역을 정밀타격 할 수 있다. 타우러스는 독일과 스웨덴이 합작으로 만든 전략 무기다. 1998년 독일 MBDA와 스웨덴 SAAB의 합작법인으로 '타우러스시스템즈'(TAURUS Systems Gmbh)가 하면서 본격 개발된 이 미사일은 전투기 토네이도와 그리펜에 장착 실험 후 2002년 독일이 타우러스 600발을 주문하며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타우러스의 1발당 가격은 장착비용을 포함해 2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방사청은 우선 100여발을 도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인터넷뉴스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4일 "새 정부가 추구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북한이 진정성있게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정상회담 13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부는 6·15 선언과 7·4 공동성명, 기본합의서, 10·4 선언 등 남북간 합의를 존중한다"며 "그러나 이런 합의를 지속시키기 위해선 반드시 남북간에 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북 간에 근본적인 신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1일 무산된 남북당국회담에 대해선 "새로운 남북관계로 가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보여준 북한의 모습은 남북간에 초보적인 신뢰조차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시켜 주었다"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3일 북한이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우리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고 실무접촉 과정을 공개한 것과 관련, "일방적으로 왜곡해 공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수석대표 급(級) 문제를 이유로 남북당국회담을 무산시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석대표 급을 맞추는 것은 남북간 현안에 대한 실질적 협의를 통해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표시이자 신뢰형성의 기초"라고 강조했다.통일부는 "정부는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북한이 성의를 갖고 책임있게 남북 당국 대화에 호응해 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것에 대해 "우리는 털끝만한 미련도 가지지 않는다"며 남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남북 양측이 10일 새벽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남북당국회담'을 12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남북 양측은 회담의 명칭을 '남북당국회담'으로 정했으나 의제와 회담 수석대표급과 관련해선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남북은 회담 의제에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선 공감했다. 그러나 북측은 6·15와·7·4발표일 공동기념 문제, 민간내왕과 접촉, 협력사업 추진 문제 등도 협의키로 했다고 밝혀 남북 발표문이 차이를 나타냈다.이에 대해 남북실무접촉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미 우리 측은 지난 6월6일 통일부 장관 담화를 통해 남북 당국 간 회담에서 3가지 의제와 남북 간 현안, 기타 남북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어제 실무접촉 과정에서도 우리 측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했다.대표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차이가 있다. 남북은 대표단을 5명으로 구성한다는데 합의했지만, 우리측이 수석대표에 남북문제를 책임지고 협의·해결할 수 있는 당국자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반면 북한은 상급 당국자로 한다고 모호한 표현을 썼다.천 실장은 이에 대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ㆍ25전쟁을 상기하고 호국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해 10~19일까지 10일간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비행단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전투지휘소 연습과 연계, 전시 위기조치 능력 배양과 행동절차 숙달, 그리고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완벽한 비행지원과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총기피탈 및 부대 정문 테러상황 발생으로 초기대응반과 위기조치반이 소집되면서 시작되는 훈련은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한 전투지휘소의 통제에 따라 19전비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비행단 곳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전개된다.주요 훈련으로는 대기태세 증강 훈련, 야간 공격편대군 훈련, 비상관제탑 출동훈련 등의 항공작전 훈련과 최대무장장착훈련, HYDRAZINE(항공기 비상전원공급용 연료) 제독훈련, 종합화생방 방호훈련, 대량환자 구호훈련, 정보작전 방호태세훈련 등 정비, 재난통제, 의무, 정보통신, 보급 등 전 분야에 걸쳐 30여 종류의 야외기동훈련이 복합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분야별 전투요원들의
남북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키로 했다.남북은 9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오전회의에서 회담을 12일 열기로 합의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실무접촉 오전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양측은 각각 모두 발언을 통해 장관급 회담의 의제와 장소, 날짜, 대표단의 규모와 체류 일정 등 행정적·기술적 사항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고 상호 입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육군방공학교 창설 12주년 기념 부대 개방 행사가 13일 오전 9시반부터 오후 3시반까지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200' 육군방공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이날 행사는 체육대회,장비 전시 및 탑승 체험,먹거리 장터,포토존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강한 친구를 표방하는 육군방공학교를 세종시민 여러분이 많이 방문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육군방공학교는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관련 분야 주특기 병사들을 대상으로 대공포,대공 미사일 운용 및 정비병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044-860-8013,010-5088-5082세종/최준호 기자
통일부는 6일 북한의 개성공단 정상화 및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회담이 남북간 신뢰를 쌓아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회담의 시기와 의제 등 관련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문에서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특히 조평통은 "회담에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장소와 시일은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