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사리면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인 돈사를 철거하고 스마트팜 실습장을 조성한다. 군은 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리면 사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분별한 개발과 축산시설 밀집 등으로 훼손된 농촌 주거환경을 정비해 주민 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사업 대상지는 사리면 중흥리와 소매리 일원 약 2.3㎢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지역은 퇴비공장 1곳과 돈사 3곳이 밀집돼 오랫동안 악취·소음 등 환경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악취와 소음 진원지인 퇴비공장과 돈사를 철거하고, 스마트팜 실습장(1만2천780㎡), 귀농귀촌인 임대주택, 공동생활홈, 나눔센터 등을 조성한다. 향후에는 스마트팜 실습장을 중심으로 신규 농업인 육성과 주민참여형 문화복지시설을 운영해 정주환경 회복과 농촌공간 재생의 선도사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숙원 해결 차원에서 이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단순한 환경개선 사업을 넘어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귀농귀촌 기반까지 확충하는 전환점이 될
[충북일보] '찾아가는 키자니아' 직업체험 행사가 충북혁신도시에서 교육발전특구 '우리동네 늘봄놀이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진천군은 충북혁시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오는 12~13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키자니아 테마파크가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키자니아는 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어린이 직업체험 형식의 글로벌 교육·체험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의 학부모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장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대상은 지역 늘봄학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키자니아 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행사기간 오전 진천·음성군에 있는 학교별로 운영된다. 오후에는 행사당일 현장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장예약은 낮 1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직업체험은 △119 구급센터 △CSI과학수사대 △동물병원 △승무원 교육센터 △경찰서 △뷰티살롱 △마술학교 △신생아실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체험에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이다.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은 14회 감물감자축제를 앞두고 이달 11일까지 '감자캐기 체험행사' 사전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는다.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3~15일 면 소재지 농촌중심지 활성화센터 일원에서 14회 감물감자축제를 연다. 세부 프로그램인 감자캐기 체험은 참가자들이 직접 밭에 들어가 감자를 수확하며 농촌의 자연과 여유를 체험하는 인기 코너다. 참가자는 직접 수확한 감자를 5㎏박스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현장에서는 호미, 장갑, 생수 등 기본 준비물을 제공한다. 약 1시간 진행하는 감자캐기 체험비는 1인당 1만원이다. 감자캐기 행사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이달 14일(토) 오전 11시, 2부는 같은 날 오후 2시, 3부는 이달 15일(일) 오전 11시 운영한다. 각 회차 참가자는 선착순 마감하고 인원 초과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감물감자축제 공식 누리집 또는 지정된 온라인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감자캐기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인기가 많다"며 "매년 조기에 마감되는 행사인 만큼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5년도 건축물에 적용할 시가표준액과 신규·변경한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을 결정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표준액은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 기초연금, 건강보험료, 이행강제금, 지역개발공채 등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건축물 시가표준액은 과세 대상 물건의 특성을 반영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한 가액에 관해 소유자 등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하고, 충북도지사 승인 뒤 군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한다. 올해 건축물 시가표준액은 평균 2만 원(약2.6%) 범위에서 인상했으며, 구조지수는 지난해와 같다. 용도 지수는 신규 유형 관련 지수 신설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약간 조정했다. 기타물건은 지난해 12월 말 결정·고시해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 차량, 기계장비, 선박, 에너지 공급시설 등에 신설하거나 변경한 시가표준액을 적용했다. 군 관계자는 "합리적인 절차 과정을 통해 시가표준액을 결정·고시해 공정한 지방세 부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6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사업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다. 공고일 기준 증평군민으로 가구소득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이면서 재산 4억 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공공근로자로 선정되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보건복지타운, 돌봄나눔플러스센터, 민속체험박물관, 보강천체육공원 등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가구소득액, 재산, 부양가족수 등을 고려해 공공근로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군청 경제기업과 일자리창출팀(☏043-835-405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농가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현행 농업재해 복구 지원 기준의 단가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개선을 충북도에 공식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가뭄, 우박, 냉해 등 기후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의 피해 회복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현재 농약대 복구 지원 단가는 1헥타르(㏊)당 일반작물 79만원, 채소류 218만원, 과수류 276만원으로 책정돼 있지만 실제 농약 구매비와 방제 작업에 필요한 비용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단양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적용 대상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전체 수박 재배 면적의 98%를 차지하는 노지수박은 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재해 발생 시 농가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현재 보험 가입이 가능한 수박은 시설하우스 재배 방식에 한정돼 있다. 이에 단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지수박의 보험 적용 확대를 거듭 요구하며 농가 보호를 위한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가 오는 7월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홍보용 프로모션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번 프로모션 사이트는 스플라스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중심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와 스파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해 제작됐다. 사이트에는 리뉴얼 이후 선보일 주요 어트랙션 소개와 고객 참여형 이벤트, 프로모션 정보가 포함됐다. 스플라스는 올해 2월부터 전면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리뉴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파도풀 '아쿠아 스톰(AQUA STORM)'과 화려한 특수효과가 적용된 워터 슬라이드 2종, 무동력 튜브 슬라이드 '하이드로 스핀(HYDRO SPIN)' 등이 새롭게 도입된다. 기존 인기 시설인 급류 파도풀 '스트림 리버(STREAM RIVER)'도 최대 파고 2.5m로 업그레이드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스플라스는 7월 5일 단 하루 워터파크 이용권 50% 할인, 정식 개장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입장 가능한 사전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선착순 한정으로, 오전 10시부터 프로모션 사이트를 통해 구매
[충북일보] 제천시가 태풍, 가뭄,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소득을 보호하기 위한 참다래, 콩, 팥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번 재해보험은 제천시에서 해당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업인(개인 또는 법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지역(품목)농협을 통해 접수가 이뤄진다. 작목별 가입 마감일은 참다래 7월 4일, 콩 7월 18일, 팥 8월 14일까지로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관할 지역농협을 방문해 상담 후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보험료는 보장 수준에 따라 최대 85%까지 보조되며 국비 50%, 지방비 35%가 지원돼 농업인의 부담은 최소 15%에 불과하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재해 발생 시 실질적인 손실 보전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빈번한 만큼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적"이라며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꼭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제천시에서는 1천710 농가가 총 5천49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과 정보화농업인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유튜버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교육은 이달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음성명작관에서 진행한다. 특히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유튜버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벌인다. 교육은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영상 기획, 촬영, 편집부터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농장 홍보 및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오는 13일까지 20명 내외의 유튜버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군 농기센터 기술보급과 축산경영팀(043-871-2363)에 방문하거나 이메일(ggg218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 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군은 음성품바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다회용기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에는 다회용기 사용 인증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뒤 인증 사진이나 영수증을 온라인 폼(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또는 음성군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1인 1회만 보상하고 인증 횟수와 SNS 공유 여부에 따라 지급 대상을 우선 선정한다. 군은 이용 후기와 개선·제안 사항을 성실히 작성한 참여자 10명을 별도로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이 축제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방문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회용기 인증 이벤트는 축제 종료 후 일괄 심사해 이달 20일께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 등
[충북일보] 보리수 열매를 직접 따서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9일 소태면 하청마을 등대공원 일원에서 '제13회 소탱이골 보리수길 걷기 및 열매따기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져온 이 행사는 매년 입소문만으로 참가자가 늘어나는 충주의 대표적인 체험형 축제로 자리잡았다. 가장 큰 매력은 약 1.4㎞ 구간의 보리수길을 걸으며 보리수 열매를 무료로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행사 당일에는 색소폰 연주, 라인댄스,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사전공연으로 흥을 돋운 후 본격적인 보리수길 걷기와 열매 따기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물찾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보리수청 음료, 빈대떡, 두부김치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소태면 보리수길은 2011년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남한강 인근 오량천변 1.4㎞ 구간에 보리수 500주를 식재해 조성된 곳이다. 13년간 성장한 보리수들이 이제는 풍성한 열매를 맺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김민 위원장은 "보리수는 기침을 멎게 하고 천식 예방에 도움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원구 오창읍 일원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신청업체 2곳에 대해 반려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상범 시 도시개발과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청주네오테크밸리피에프브이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른 사업수행능력 검토 결과와 시정연구원의 사업적정성 검토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돼 반려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청주네오테크밸리피에프브이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한 ㈜네오테크밸리에 대해서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는 보완 기간 내 보완이 불가하고 장기간에 걸친 개발행위허가 제한으로 인한 사유 재산권 침해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추가 보완 기간 부여가 불가하다고 판단해 반려 처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는 네오테크밸리 산단 조성사업의 재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단지계획 수립, 사업수행능력이 우수한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대규모 산업단지에 대한 공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르면 오는 6월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7월까지 공모절차를 마무리 지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