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연극협회 충북도지회장에 정창석(50) 현 회장이 재선됐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충청북도지회(충북연극협회)가 2021년 총회와 제 29대 임원선거를 지난 23일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일후보로 나선 정창석 전회장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지난 23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4년간) 재임하게 됐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선출해준 모든 연극인을 대신해 앞으로 충북연극의 위상을 정립하고, 충북도 도립극단 추진과 중장년 연극인 창작지원 등 충북연극 발전을 위해 발로 뛸 것"을 다짐하며 "젊은 연극인들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 확대, 충북연극인간의 화합과 도모를 위해 적극 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감사에는 성진, 윤종수 회원이 선출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충청북도지회는 지난 22일 충북도내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61차 정기총회와 제10회 충북음악상 시상식을 충북예술인회관 상상의 터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결산, 2022년도 사업계획 승인 등을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 충북음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주는 충북음악상 수상자 선정과 수상도 진행됐다. 제10회 공로상은 충북도지회는 박관수 충북음악협회 감사, 이은선 충북음악협회 재정이사가 선정됐다. 시·군지회 공로상 수상자는 김우영(청주음협), 김상현(충주음협), 권효심(영동음협), 하성수(음성음협), 이현희(보은음협)씨가 선정됐다. 창작 부문은 시·군지부 회원인 신만식(청주음협), 이운주(영동음협), 성경모(음성음협)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충북도지회 대위원과 시·군지회장, 수상자만 참석해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태평무전승회(보유자 박재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부창고 대연습실에서 전국의 전승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태평무 반주장단 특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태평무의 반주장단을 익히고 습득하는 전수과정의 일환으로 유인상 전통음악그룹 '판' 대표를 초청해 진행된다. 현재 태평무전승회는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중부지회, 서울지회, 영남지회의 세지회로 나누어 전수과정을 진행 중이다. 무형유산의 올곧은 보존과 전승을 확고히 하고 태평무의 발전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재희 태평무 예능보유자는 "이 행사는 전통춤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태평무 반주 장단을 익히고 습득하는 과정에서 춤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2020년도부터 기획된 전수과정으로 앞으로 청주에 뿌리를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평무전승회 관계자는 "태평무는 충청권에서 잉태되고 발아돼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춤으로 발전했다"며 "태평무를 청주를 중심으로 전국 나아가 세계로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태평무를 향유하
[충북일보]제 21회 2021 청주음악상 시상식에서 이준식 합창이사와 변영수 홍보이사가 공로상을 수상한다. 청주음악협회는 제30차 정기총회·청주음악상 시상식을 14일 오후 6시 30분 언택티드 유튜브 실황중계와 SNS를 활용한 비대면 회의를 뮤직갤러리에서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청주지역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2021년도 사업 결산과 2022년 사업계획보고 등 안건을 김우영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논의한다. 이어 제21회(2021년도)청주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준식(그랜드합창단 지휘자) 합창이사는 합창음악지도와 지역인재 양성에서, 변영수 청주음악협회 홍보이사는 창작부문에서 각각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관석 청주음악협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청주시 음악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이끌어 갈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교향악단 신규 단원을 오는 2월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6명으로 모집 분야는 첼로 수석단원(1명), 플루트 수석단원(1명), 클라리넷 수석단원(1명), 바이올린 정단원(2명), 비올라 정단원(1명)이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으로 해당 모집분야의 전공학위를 소지하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병역법에 의한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사람 등이다. 전형방법은 모집분야 모두 실기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실기전형은 1차 지정곡과 2차 과제곡으로 진행된다. 1차에 합격자에 한해 2차 과제곡이 주어지게 된다. 실기전형 합격자는 면접을 거쳐 최종 단원으로 선발된다. 원서접수는 2월 7~10일까지이며 충청북도청 누리집에 게재된 응시원서 등을 작성해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를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제사한 사항은 충청북도청 누리집(www.chungbuk.go.kr)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산업과(043-220-3842)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은 2022년도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지도강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휘자는 전국 단위 공모이고, 악기지도강사는 충북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지휘자를 포함해 바이올린 2명,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호른, 트롬본, 타악기 각 1명씩 총 14명이다. 접수기간은 1월 5일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며, 선발된 강사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기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연간 34회이며, 이밖에도 방학집중캠프·재능나눔·봉사연주·정기연주회 등 연간 오케스트라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원접수는 온라인을 통한 이 메일로 제출이 가능하고, 6분 분량의 실기연주와 수업시연을 셀프 촬영해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월 14일 1차 서류 전형, 1월 20일 2차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실기곡은 2분 내외의 자유곡이며, 악보 없이 무반주로 연주하면 된다. 수업시연은 4분 내외로 학생이 실제 있다고 가정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악기를 지도하는 장면을 촬영하면 된다. 중간에 끊
[충북일보] 청주연극협회는 10대 회장에 현 최성우 회장이 연임됐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일 소극장 예술나눔 터에서 연 정기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 회장의 임기는 이날로부터 4년이다. 이날 협회는 정아름·한정수·김형민·이성은 회원에게 젊은 연극인상을 시상했다. 이어 감사로 정수현·윤우현 회원을 선출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민예총은 2021년 올해의 예술상 시상에서 연극배우 이석규씨가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청주민예총은 매년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하고 창조적 열정으로 모든 예술가의 모범이 된 예술가를 선정해 올해의 예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예술상은 청주민예총 전 회원의 마음을 담아 시상하는 상으로 어느 상보다 의미가 크다. 이석규씨는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탈패 활동을 통해 봉산탈춤, 고성오광대, 양주별산대 등 여러 전통 탈춤을 섭렵한 인정받는 탈꾼이다. 민극협의 역사적인 작품으로 남아있는 '칼 노래 칼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 잡았고, 2011년 청주로 근거지를 옮겨 활동하며 탈꾼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춤꾼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씨는 10여 년간 청주에서 활동해오며 예술공장 두레, 극단 배꼽, 온몸 주식회사 등의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공연에 참여했다. 이어 '무당어미 머슴아비' '숲과 사람' '웃당보민' '연리지' 등 개인 창작 활동도 쉼 없이 이어오고 있다. 이씨는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늘 뒤에서 무대와 행사 진행 등을 챙기는데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항상 배우고 훈련하고 연습하며 예술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지난 13~14일 양일간 '2021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진로체험 렉처(전문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는 본 사업은 강원 충청권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직업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무용 관련 다양한 직업군에 관한 브리핑과 공연장 견학, 한국무용 관람과 체험하기를 기획해 무용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주시립무용단 김진미 예술감독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교 정규교육만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무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무대예술에 대한 양질의 체험으로 앞으로 다가올 개인의 진로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나아가 예술대학이 줄어들고 있는 지금의 실정에 예술교육의 필요성을 재발화할 수 있는 예술 진로체험과 같이 뜻있는 사업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예술 분야의 무용 인재 또한 활발히 육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이 상황이 정말 말이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64회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른 '3SCAPE DRM(본명 최진열·30)'이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DJ Zedd(제드)와 Griff(그리프)의 곡인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리믹스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곡으로 후보에 올랐다. 특히나 제드의 경연대회는 이스케이프드림의 실질적인 첫 리믹스 경험이다보니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스케이프 드림은 "작곡가 지인 형이 '제드리믹스 경연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면서 참여를 하게 됐다"며 "참여를 생각하고 기한을 확인하니 약 이틀정도 남아있어 시간이 부족했지만 '내 스타일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곡작업을 시작했다. 리믹스 파일을 대회에 접수하고 몇 달 뒤 우승 소식을 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드 경연대회를 통한 첫 경험 이후 지난 5월 티에스토(Tiesto The Business) 리믹스 경연 대회도 참여했다. 티에스토 경연 대회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본인만의 곡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그는 "두 번의 대회 모두 '나만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작업했는데 좋은 성
[충북일보] 동요로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8회 옥천 가족사랑동요제'가 가족사랑의 따스함을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지난 4일 통합복지센터에는 예선을 통과한 7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접수된 팀 중 동영상 예선 심사를 통해 7개팀이 선발되어, 각자 준비한 노래와 대형 포스터, 유니폼, 산타모자, 교통장갑에 화환리본까지 준비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 참가팀중에는 유아가 자유롭게 무대를 아장아장 활보하며 심사위원의 눈길을 끄는 장면도 연출되었다. 각 가족의 화합된 모습으로 각축을 벌인 끝에'이 세상에 모든 것 모두 주고 싶어'를 부른'엄마와 넷째'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른 팀들도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가족사랑을 수상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대회장에는 겨울을 맞이하여 포토존이 설치되어 참가팀의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며 추억을 한 장 더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대회를 주관한 송애란 옥천음악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일정이 계속 연기되다 추운 겨울에 동요제를 개최하게 되어 아쉬웠는데 참가자 분들의 따뜻한 가족애와 많이 준비해오신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충북일보] 전통 한지위에 펼쳐진 산수화와 도자기 위에 그려진 수묵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임헌명 작가는 6일부터 12일까지 충주시 옛 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에서 전통 산수와 도자기를 융합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이하, 충주민미협)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5주간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에서 개최하는 릴레이기획전 네 번째 작가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릴레이기획전은 충주민미협 회원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깊고 넓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임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충주에 정착하면서 도자공예 매력에 빠진 작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친근한 우리 산천 풍경을 수묵 산수화와 도자기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과 도자공예 작품 20여 점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임 작가의 '숲' 연작에서 한지와 도자기 위에 수묵기법으로 어우러진 또 다른 숲을 만나볼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묵묵히 자연을 답사하고 현장에서 수묵산수를 완성한다는 것은 진부해 보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활용하는 현대미술의 화려한 흐름에서 보면 더욱 그러하다. 하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