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수이남 최고의 명문 사학을 자부하던 청주대가 존립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4년 연속 부실대학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4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주기(2015∼2017학년도) 대학 구조개혁 평가 후속 2차 년도 이행점검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전국적으로 2018년 재정지원 가능대학은 모두 273개교다. 그러나 충북에서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 등 3개 대학은 제외됐다. 부실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년도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게 됐다. 특히 청주대는 4년 연속 부실대학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청주대는 내년도 신·편입생의 국가장학금Ⅱ유형은 신청을 하지 못한다. 학자금대출시 '일반든든' 장학금도 50%나 제한된다. 2018년도 정부의 재정사업은 전면 제한된다. 향후 학내·외에 주는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대는 수년 동안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도 부실대학 오명을 벗지 못했다. 벌써 네 번째다.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그중 김윤배 전 총장의 장기집권과 2선 후퇴 후 계속된 수렴청정을 원인으로 꼽는 이들도 있다. 김 전 총장은 지난 2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세종)이 또 다시 세종역 신설 주장을 하고 나섰다. 세종역을 애써 환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종역 타당성 조사에서 세종의 인구 30만 명만 반영돼 B/C(비용대비 편익)가 미달하는 것으로 나왔다"며 "그러나 유성 등 대전 북부지역까지 포함하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역을 설치하면 충북 오송역이 승객을 빼앗겨 침체된다고 하는데, 타당치 않다"며 "오송역에 서는 열차는 세종역에 서지 말고, 세종역에 서는 열차는 오송역에 안서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이런 주장엔 설득력이 별로 없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작성한 철도 선로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세종역 신설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사실관계가 분명해진다. 본보 취재진도 최근 확인했다. 이 보고서는 서론과 기초자료 및 관련계획 분석, 세종역 접근 통행특성 조사, 기술적 검토 및 비용 추정,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234쪽 짜리 공식 문서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이 주장한 '유성구 인구 포함시 B/C
[충북일보] 국립대학 총장 직선제가 부활된다. 앞으로 국립대에서 총장 후보자를 선출할 때 간선제와 직선제 중 한 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행 교육공무원법은 국립대가 추천위원회(간선제) 또는 직원들이 합의한 방식(직선제)을 바탕으로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그동안 재정지원사업 대상을 정할 때 간선제를 택한 국공립대에 가산점을 줘 사실상 직선제를 억제해왔다. 게다가 특별한 이유 없이 후보자의 임용제청을 미루거나 차점 후보자 임용 등으로 논란이 빚기도 했다. 그동안 국립대학의 총장 선출 자율권은 정부에 의해 좌지우지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충북대 등 국립대들은 총장 직선제 부활을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진작 이렇게 됐어야 했다고 전하고 있다. 충북대는 벌써부터 차기 총장 선출을 놓고 들썩이고 있다. 총장 선출방식이 직선제로 결정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대학 구성원들로부터 신망을 얻은 인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출마를 저울질 하는 교수들도 늘고 있다. 윤여표 총장의 임기는 내년 8월 만료된다. 따라서 특별한 일
[충북일보]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 같다. 청주시가 청주 연고의 프로축구단 창단 및 운영 지원을 위한 동의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9회 임시회에서 창단 동의안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청주시티FC는 청주시의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면 오는 10월 초 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프로축구단 지원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지원금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할 방침이다. 청주시티FC가 시에 요청한 지원금은 연간 30억 원이다. 자체 예산 20억 원을 더해 50억 원으로 구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아직도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부정적 시각이 많다. 공감대 형성이 미흡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무엇보다 적자 운영에 따른 시의 지원금 규모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시의회의 시각도 전적으로 우호적인 게 아니다. 창단에 공감하면서도 우려 섞인 시각이 많은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지원금이 1회성이 아니란 점을 꺼리고 있다. 시민들이나 시의회 모두 시의 재정 부담을 걱정하고 있다. 청주시티FC는 시 보
[충북일보] 청주 중앙공원이 시민 쉼터로 변신을 꾀한다. 중앙공원은 그동안 쉼 없이 변화를 시도해 왔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의 불법 윷놀이 도박과 대낮 음주 등으로 공원 기능을 상실했다. 급기야 한국관광공사와 청주시가 중앙공원 개선 사업에 나섰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일이다. 청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셉티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관광공사가 전반적인 사업 시행을 맡는다. 공원을 외부와 단절시킨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가로수 재정비를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다. 죽은 나무와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 등은 제거된다. 공원을 둘러싼 담장도 허물어 외부에서 공원 내부를 훤히 들여다보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일부 취객들의 침대로 사용됐던 벤치도 등을 기대고 걸터앉을 수 있는 스퀘어 벤치로 전면 교체된다. 관광공사는 성안길과 연계하기 위해 길목마다 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개선사업에 적용되는 전체적인 테마는 '압각수를 이용한 역사 공원'이다. 이번 개선사업에는 6억4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주시도 보도블록·배수구 재정비와 공원 내 문화재 정비에 나선다. 각종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야외무대 설치, 과거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복병은 교육정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과거 정부의 교육정책에 비해 개선된 게 없기 때문이다. 최근엔 수능 절대평가 전환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교육부는 얼마 전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 22일까지 4차례 여론 수렴을 거쳤다. 오는 31일 최종적으로 '8·31 수능개편안'을 발표키로 했다. 하지만 교육단체와 일선교사들은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 교육관련 시민단체와 학부모, 정치권까지 1안(일부과목 절대평가)과 2안(전과목 절대평가) 모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마치 양자택일을 고집하는 자세다. 정부 내부에서도 불협화음이 커지는 모양새다. 교육개혁의 본질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있다. 교육개혁을 시행하는 교육부가 우군 하나 없는 사면초가 상황을 맞고 있다. 개편안 발표를 둘러싼 긴장감이 치솟고 있다. 물론 교육부가 자초한 일이다.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시간을 정하고 양자택일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독불장군식 태도가 분란을 일으킨 셈이다. 교육개혁 이슈 중 가장 파급력이 큰 데도 경험보다 '코드'를 중시했다는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를 발판 삼아 다시 뛰려하고 있다. 국토부는 에어로케이㈜의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 여부를 9월 13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늦어도 이날까지 면허 발급 여부를 에어로케이에게 통보해야 한다. 에어로케이가 면허를 발급받게 되면 국내 일곱 번째 LCC다. 에어로케이는 2년 이상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 그런 만큼 면허 취득 요건을 충분히 갖췄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항공사들의 의견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하는 데 반영되기 때문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LCC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잘만 되면 이용객들이 저렴하고도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게다가 도내 10개 대학 22개 학과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청주공항은 그동안 중국 노선에 편중됐다. 충분한 배후 수요를 갖췄음에도 다른 국제노선은 활성화되지 않았다. 외국 LCC들이 2차 공항을 중심으로 성공했다. 에어로케이의 청주공항 모기지 LCC 성공 가능성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청주공항 부활은 LCC 모기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넘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여당 의원 전원과 당·청 협력을 다짐하는 오찬을 했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많은 얘기를 쏟아냈다. 참여정부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문희상 의원은 당·정·청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당·정·청이 하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고, 잘하고 있을 때 정신 차리고 조심해야 한다면서 교만에 빠지면 희망이 없다고도 했다. 다른 의원들은 한·중 관계를 언급했고, 또 다른 의원은 소득주도의 새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을 언급했다. 우리는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의견을 제시한 의원으로 청주 출신의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을 꼽고 싶다. 오의원은 이날 대통령의 국정은 결국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통과시켜야 실현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탄핵 통과에 4개 야당이 협심했듯, 예산과 입법도 야당과 협심해야 통과가 가능하다며 협치를 주문했다. 이어 국회를 우회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대통령이 국회에서 취임식을 했고 당일 각 정당을 방문했듯 오는 9월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도 국회와 함께 모든 일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국민들
[충북일보]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구간 확장 사업에 다시 빨간 불이 켜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 대표 공약임에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3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났다. 이 지사는 이날도 중부고속도로의 중요성과 호법~남이구간 확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포함돼 있다. 대선 공약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늦어지는 타당성 재조사로 인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결국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추가로 포함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타당성 재조사 결과 사업성이 낮다고 나오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 충북도가 벌이는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이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려면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나와야 한다. 물론 새 정부의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회간접자본) 감축 기조를 모르는 바 아니다.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일방적인 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엄연히 국가 발전 사업
[충북일보] 문화예술계 발전의 필요조건 중 하나가 소통이다. 협력관계의 유지는 충분조건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충북 문화예술계가 보인 모습은 아주 긍정적이다.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은 충북 문화예술계의 양대 산맥이다. 충북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두 단체의 이념적 성향은 확연히 다르다. 그러다 보니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이루지 못했다. 서로 반목하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최근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났다. 두 단체가 정책연대를 약속했다. 지난 22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오롯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충북도민의 폭넓은 문화향유를 위해서다. 두 단체의 성향은 아주 다르다. 그런 두 단체가 정책연대를 하기로 했으니 상생의 계기가 마련될 것 같다. 두 단체에서 선발된 인력으로 기획TF팀을 구성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것 같다. 1년 365일 문화가 있는 충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두 단체가 추구하는 이념적 지향점은 다르다. 충북예총은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다. 1962년 1월 설립됐다. 회원은 4천500여 명에 달한다. 충북민예총은 진보성향이다. 1994년 3월 창립됐다. 회원은 700여 명에
[충북일보] 민방위 대피시설은 전쟁 상황을 감안해 마련된 시설이다. 그런데 이런 시설이 무용지물이다. 대부분 공무원만 아는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지난 21일 시작됐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실시됐다. 북한은 이런 UFG를 도발의 빌미로 삼고 있다. 지난해엔 UFG 시작 이틀 만에 SLBM을 시험 발사했다. 9월9일 정권수립기념일에 맞춰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의 정당화를 주장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도발 위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화성 14형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위기설이 언제 어떻게 현실로 변할지 모른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직도 북한의 위험에 불감증인 듯하다. 전쟁 상황을 감안해 지역에 만든 대피시설만 살펴봐도 한심하다. 전쟁 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민방위 대피시설'이 공무원만 알고 있는 수준이다. 민방위 대피시설은 적의 공습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청주시가 관리하는 민방위 대피시설은 모두 254개소다. 그런데 민방위 대피시설의 위치를 아는 시민이 극소수다.
[충북일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이번 주 본격 가동된다. 충북 현안사업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집중력 있는 도움이 필요하다. 충북도 현안사업 예산은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회간접자본) 중심으로 짜여졌다. 상당수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속에 포함된 사업들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을 꼽을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일자리 창출에 모든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SOC의 감축 기조가 뚜렷하다. 충북의 현안사업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큰 이유는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당위성을 갖지만 상황 논리에 밀릴 수 있다. 정부가 충북을 위해 SOC 예산을 극적으로 편성해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일방적인 예산 편성은 어렵다.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직접 예산을 편성해 통과시키는 방법이 오히려 쉽다. 마침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해에도 정부부처를 돌며 충북 현안사업에 협조를 구했다. 올해도 투트랙 작전으로 지역현안 문제 풀기에 나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