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8.21 15:18:40
  • 최종수정2017.08.21 17:52:49
[충북일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이번 주 본격 가동된다. 충북 현안사업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집중력 있는 도움이 필요하다.

충북도 현안사업 예산은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회간접자본) 중심으로 짜여졌다. 상당수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속에 포함된 사업들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을 꼽을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일자리 창출에 모든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SOC의 감축 기조가 뚜렷하다. 충북의 현안사업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큰 이유는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당위성을 갖지만 상황 논리에 밀릴 수 있다.

정부가 충북을 위해 SOC 예산을 극적으로 편성해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일방적인 예산 편성은 어렵다.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직접 예산을 편성해 통과시키는 방법이 오히려 쉽다.

마침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해에도 정부부처를 돌며 충북 현안사업에 협조를 구했다. 올해도 투트랙 작전으로 지역현안 문제 풀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 지사 혼자의 힘으론 안 된다. 지역 국회의원 모두 나서 힘을 보태야 한다. 충북 살리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충북의 국비 지원액은 전국의 다른 시·도와 비교할 때 하위 수준이다. 지역 출신 정치권 등의 예산 투쟁력이 약했기 때문이다.

달라져야 한다. 정부 부처의 예산배정과 국회의 예산심의과정에 이 지사 한 사람의 노력만 작용하는 게 아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경제계를 대표하는 상공 회의소, 시민사회단체 등의 일치된 의견이 큰 힘이 된다.

광주나 대구 등이 항상 SOC 등 국비 지원 상위를 달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정부 예산 심의나 국회 예결위 때마다 보여주는 지역의 일치된 힘 때문이다. 지역을 위한 예산 배정에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태기 때문이다.

충북에 대한 SOC 투자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충북은 아직도 적지 않은 물류비 부담을 떠안고 있다. 원활한 기업 유치에도 좋지 않다.

정부는 올해 SOC 예산 감액 방침을 세웠다. 전국의 도로·철도 관련 예산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하지만 충북 관련 예산은 늘었다. 불행 중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 예산이 죽지 않고 반영돼야 충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

올해 충북도정의 최대 목표는 충북의 미래화·세계화다. 궁극적으로 '전국 대비 4% 경제 실현'이다. 그러기 위해 충북은 올해 반드시 도약의 기틀을 다져나가야 한다. SOC 기반시설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여기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오송역, 청주국제공항은 충북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SOC 시설이다. 시간 차를 두고 충북 발전을 이끌었다.

새 정부의 SOC 감축 기조는 분명하다. 그러다 보니 지자체별로 유치하려는 SOC 예산 확보 여건도 좋지 않다. 충북 상황이라고 다를 게 없다.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무엇부터 힘을 합쳐 진행할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민관정이 힘을 합쳐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효율성이 배가 된다. 이번 주가 중요하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