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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28 13:52:55
  • 최종수정2017.08.28 17:57:09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를 발판 삼아 다시 뛰려하고 있다.

국토부는 에어로케이㈜의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 여부를 9월 13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늦어도 이날까지 면허 발급 여부를 에어로케이에게 통보해야 한다. 에어로케이가 면허를 발급받게 되면 국내 일곱 번째 LCC다.

에어로케이는 2년 이상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 그런 만큼 면허 취득 요건을 충분히 갖췄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항공사들의 의견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하는 데 반영되기 때문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LCC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잘만 되면 이용객들이 저렴하고도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게다가 도내 10개 대학 22개 학과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청주공항은 그동안 중국 노선에 편중됐다. 충분한 배후 수요를 갖췄음에도 다른 국제노선은 활성화되지 않았다. 외국 LCC들이 2차 공항을 중심으로 성공했다. 에어로케이의 청주공항 모기지 LCC 성공 가능성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청주공항 부활은 LCC 모기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주공항이 개항한 지 20년이다. 잠깐이지만 연간 이용객 300만 명 돌파 기대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물거품이 됐다.

국제노선 다변화를 꾀하지 못한 탓이다. 그런 점에서 청주공항 활성화는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LCC가 필수조건이다. 독자적인 저비용 비즈니스 모델이 된다면 금상첨화다. 그러기 위해 당장 활주로 연장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국제선 여객터미널 신설과 주기장 확충 및 계류장 신설도 마찬가지다. 이런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LCC 운영이 활발해질 수 있다. 다시 밝히지만 활주로 연장 등 인프라 확충은 필수다.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타격을 입었다. 중국의 보복이 전체 이용객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토부가 집계한 청주공항의 지난 6월 한 달간 국제선 여객 이용객은 9천76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천881명에 비해 83.6%나 감소했다.

중부권 거점공항 항공수요에 맞게 국제노선을 공급해줄 항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청주공항은 이런 악조건을 에어로케이 LCC로 극복할 계획이다. 그런 점에서 에어로케이에 대한 면허 발급 여부는 청주공항에 아주 중요하다.

물론 청주공항 LCC 모기지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 국내 1호 LCC로 탄생한 한성항공이 있었다. 하지만 적자운영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일은 아니다.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 중국 노선은 물론 일본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의 정기 노선 확보는 필수조건이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여기 있다.

우리는 본란을 통해 LCC 활성화를 수없이 주장했다. 청주공항 활성화 역시 LCC 활성화 없이는 어렵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충북도에 더 적극적으로 청주공항 LCC 모기지화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청주공항 활성화는 다양한 노력으로 완성된다. LCC 모기지화도 그중 하나다. 충북도가 에어로케이의 면허 발급 여부까지 챙겨봐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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