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와 단양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나란히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국회의원 단일 지역구인 제천시와 단양군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그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은 이번 선정으로 제천시와 단양군에 총사업비 각각 410억원, 338억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체육공간, 돌봄 등 맞춤형 복합시설을 학교 용지에 설치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교육부 핵심 공모사업이다. 먼저 '제천에듀케어허브' 사업은 제천제일고등학교 실습 용지에 건립된다. 해당 구역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아이 돌봄을 위한 늘봄센터, 공연·예술 활동이 가능한 소공연장 등 여가와 휴식을 위한 인프라가 결합한 미래 지향형 복합 거점 인프라가 조성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여기에 단양 상진초등학교 일원에 신축될 학교복합시설은 자기주도학습 공간과 늘봄거점센터, 다목적 강당, 키즈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시설이 조성되면 학생들을 위한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샤인 머스캣 포도 생산을 위한 봄철 생육기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샤인 머스캣은 재배 작형이나 가온 여부에 따라 생육 시기가 다르고, 봄철에 발아한 뒤 본잎 6~7매가 나올 때까지 전년도에 가지나 뿌리에 저장한 양분으로 생장한다. 따라서 생장을 담당하는 잎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생육 초기부터 적절한 물 주기를 하고, 당해 새로 나는 가지의 생육 초기 웃자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새로 나는 가지는 주지 3m당 약 36개 정도로 유지하는 게 적당하고, 1천㎡(약 300평)당 3천 송이 정도로 수량을 조절해 달라고 했다. 본잎 9~10매일 때 세력이 강한 순서대로 철선 등에 결속해 방향성을 잡아달라고도 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다 착과는 샤인 머스캣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당도 감소로 이어진다"라며 "1차적으로는 생육 촉진제 지베레린을 처리하고, 7~10일 사이에 순 지르기를 해 새잎 15장을 확보한 뒤 생장에 방해되는 곁순이나 덩굴손은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전력 충북본부(본부장 이중호)는 21일 청주시와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늘어나는 1인 취약 계층 사회적 고립 문제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내 고독사 예방·대응 체계를 함께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전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전력·통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이에 대한 알림서비스(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청주시에 제공하고, 청주시 복지 담당자들은 행정망과 연계해 지역 내 1인 가구의 안부를 신속하게 관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한전 충북본부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 러브펀드를 활용해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이용료를 1년 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중호 한전 충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한 전력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청주시가 신속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뜻을 모은 러브펀드를 통해 실제 서비스 이용료도 지원하여 고독사 예방 및 1인 가구의 안전에 직접 기여하게
[충북일보] 음성군은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조성사업을 4+1 신성장산업의 신에너지 분야 육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력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총 139억원(국비 83억원·도비 20억원·군비 20억원·민간자본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본산단 내 1만 3천573㎡ 부지에 조성했다. 전체 건축면적은 1천530㎡로, 건물형 태양광 건축 외장재 화재 시험평가실 1동, 외벽 단위실증 구조물 1동, 통합평가시험실 1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센터는 국내 유일의 재생에너지 기반 건축물 안전성 검증 시험 시설로, 건축 준공과 14종의 태양광 통합성능평가 시험장비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건물형 태양광 통합 시험평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로에너지빌딩 연계 사업을 확대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관련 산업의 다각화를 지원하고, 미래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충북일보] 충주시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행협약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충청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총사업비 8천171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될 시행협약은 2022년 5월 체결된 기본협약보다 1천399억원(26%)이 증가한 규모다. 조성원가도 평당 124만원에서 154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지원금 794억원은 총사업비의 9.6% 비율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본리 일원 약 224만㎡ 부지에 조성된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기간으로, 바이오헬스(의료·의약품), 전자부품, 식료품 등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행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협약기관 간 업무를 명확히 분담하고, 조성원가 절감으로 분양가를 인하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충주시의 부담은 △재정지원 182.5억원(2027년부터 5년 균등, 연 36.5억원) △2032년 준공 3년 후 미분양 용지매입(50%)의 50% △기반시설(폐수, 하수, 완충저류지) 설치 429억원 등이다. 특히 기반시설 부담과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TP)에 입주한 스타트업 ㈜비티시너지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생균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다. 인체에 사는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의미한다. 21일 충북TP에 따르면 비티시너지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인 '난배양성 균주 분리 배양과 오믹스 분석기술을 통한 대사산물 발굴 및 파마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비 등 87억 원이 투입된다. 분당 서울대병원, 고려대 의료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숙명여대, 원광대, 국립 강릉원주대, ㈜마크로젠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50개 이상의 장내 미생물 균주를 확보해 10개 이상의 대사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신약)를 개발하는 것이다. 1단계 사업(2025∼2027년)은 세브란스병원이, 2단계(2028∼2029년)는 비티시너지가 각각 주관한다. 오는 2030년까지 치료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살아 있는 균주를 활용
[충북일보] 옥천군은 21일부터 한 달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군은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에서 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품목을 제안하면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해당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답례품 모집 분야는 관광·서비스, 농산물(축산·수산·임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다. 군내서 답례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개인, 법인, 공동체 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지난해 6천300만 원 상당의 답례품 1천617개를 고향 사랑 기부자에게 전달했으며, 올해 2~3회에 걸쳐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go.kr/) 고시·공고란이나 군 행정과(043-730-318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42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라며 "군내 업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전국 단위 관광·축제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군은 2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영동축제 관광재단 이사장인 정영철 군수와 황웨이 제주신화월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군 관계자 11명과 제주신화월드 주요 임원 8명도 참석해 축제·관광 콘텐츠 공동 마케팅과 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를 비롯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국적 홍보 등을 위해 이뤄졌다. 지방자치단체 산하 재단과 제주신화월드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서에는 영동 관광·축제 콘텐츠 공동 마케팅 협업, 신화월드 내 와인·일라이트 등 영동 특산물 입점, 군 단체 등의 신화월드 우대혜택,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영동 와인 참가, 신화월드 임직원 영동 힐링 관광지 연계 워크숍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화월드는 약 2조7천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로 5성급 호텔과 테
[충북일보] NH농협 제천시지부가 지난 19일 금성면 양화리에서 영농 지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촌 일손 돕기와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시지부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감초 농가에서 비료 작업과 감초 재배 용기 정리를 돕고 농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도 수거해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김재선 지부장은 "해마다 심각해지는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이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영농지원과 일손 돕기 활동으로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 상반기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사업(사료구매자금)으로 216억원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 중 올 2월 사업을 신청한 농가(법인) 137개소다. 해당 농가(법인)는 사료 구매 및 외상 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100%에 연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소·돼지·닭·오리 사육농가는 최대 6억원, 그 외 가축 사육농가는 최대 9천만원이다. 사육하는 두수에 따라 농가별로 차등 적용된다. 사업대상자는 오는 6월 12일까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 지정된 대출 실행기관(농축협 등)에 방문하면 된다.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룟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자금을 확보해 농가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료자금 융자 141억원(상반기 114억, 하반기 27억)을 확보해 축산농가 122호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부터 농촌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드론활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용 드론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교육은 22일부터 이틀간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항공 안전법 △항공 사업법 △스마트 방제 기초과정 실습 등이다. 남기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을 농사에 이용하면서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며 "첨단농업기술을 익힐 수 있는 드론교육에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다. 조용한 농촌 시골 마을이었던 이곳은 1997년 국가생명과학단지 지정을 계기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정부가 당시 생명과학을 미래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오송은 바이오 분야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됐고 제1·2생명과학산업단지를 구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이 둥지를 틀었다. 6개 바이오메디컬지원시설과 200여 개 의료연구개발 기관·기업이 집적화했다.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특히 산·학·연·병·관 협력으로 연구개발 단계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오송이 명실상부한 국내 바이오 중심지로 우뚝 선 것이다. 이제 오송은 세계로 향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2030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도약의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조성 중인 이 산단에는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되고 관련 기업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