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쓰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저물고 있다.사람들은 항상 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지나가는 해를 반성하며 오는 신년에는 ‘활기차고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 설계’를 하며 새해에도 힘차게 전진하려는 마음을 갖는다.지난 2007년초 영동군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와 주곡리에 작지만 기업체를 유치하는 등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해로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하지만 늘머니 사업은 영동군이 추진하려던 것과는 달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회원제 골프장’을 불가하면서 사업 추진이 불확실해지는 등 안타까운 모습도 보였다.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까닭에, 아직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와 기업체 유치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인구의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인구 5만을 지키기 위해 인구 5만 지키기 결의대회까지 개최되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 것 같다.점점 줄어드는 농촌인구의 감소는 경제와 문화, 교육문제 등 구조적인 모순에 기인하는 것이어서 영동뿐만 아니라 영동과 비슷한 조건에 놓여 있는 다수 지방 소규모 지자체의 난제이기도하다.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처럼 잘 나가는 곳은 잘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갖춰져 있고 힘든 상황에 있는 곳은 점점 더 어
지방지가 난무하고 있는 최근 충북일보는 처음 출발때와는 달리 참신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충북일보라는 제호 그대로 충북을 대표하는 지방지로서 많은 기대를 했으며 그동안 노력한 흔적도 느껴지긴 한다.그러나 최근 들어 어느 정도 타성에 젖어 다른 지방지와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다.특히 예전의 차별화됐던 신문 색상으로 인해 충북일보 만의 독특함이 묻어났으나 이제는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다.반면 기사내용을 볼때 기자들이 직접 발로뛰는 역동적인 취재활동으로 참신한 기사들은 많은 것 같다.많지 않은 인원으로도 많은 양의 기사를 취재해 싣고 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일이다.여기에 기획기사라던가 금요일 주말판의 레저 및 섹션 코너의 경우 타 신문과 비교할 수 있는 충북일보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앞으로 충북일보가 계속 충북을 대표하는 지방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애독자이자 충북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더욱 발전이 되는 충북일보가 되길 기대한다.
저는 충주시홈피가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이용하였으며 많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또한 충주 홍보를 위해 전국자치단체의 홈피를 방문해 수많은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전국 어느 자치단체의 홈피도 충주시의 홈피에는 미치지 못했다.그래서 본인은 시 게시판에 충주시청 홈의 우수성을 계시글로 올린적도 있다.그런데 올해 들며 충주시청 홈피에 이상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더니 게시판 기능에 오류가 나기 시작했다.잦은 오류로 인해 게시글 올리는데 지장이 많았었고‘수정해주세요’에 홈의 오류를 수정해달라는 글을 여러 번 올렸다.그런 이후 충주시 홈피는 여러 번 홈피를 개편하는 등 변화를 하였으나 홈의 기능은 예전의 기능을 회복하지 못함은 물론 오늘 기여코 홈의 기능이 마비상태가 됐다.마비상태는 24일부터 발생하였으나 계속되기에 크리스마스 휴일 때문인가 하며 기다려 왔으나 26일 벌써 정오가 지났음에도 마비상태는 고쳐지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알고자 한다.타 지역인이 충주시청 홈피에 들렸을 시 이런 현상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지역을 사랑하는 한 시민으로서 답답하기만 하다.모쪼록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되기 바라며 오류가 발생치 않도록 관계공무원의 주의를
“왜 벌써부터 취업설명회를?” 지방대 2학년에 재학중인 나에게 던진 가까운 지인들의 말이다.하지만 이것은 좁게 해석한다면 가까운 지인의 생각이지만 넓게 생각하면 지방대 학생들의 취업설명회에 대한 인식이다. TV속 분주하게 전단지를 집어드는 부모님과 길게 줄서있는 젊은이들에게 붙는 수식어‘청년 실업’에나 적합한 취업박람회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취업설명회는 취업을 위해 기획, 소개되는 것이지만 잘 이용한다면 넓게는 취업을 위한 사전 트레이닝인 것이다. 이렇게 지방대생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취업설명회의 접근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매주 수준 있는 사람들의 인생성공 비결과 취업의 요령과 여러 가지 취업관련 내용을 접하는 수도권과는 달리 특정 행사로 대대적인 취업박람회가 열린다거나 홍보가 이뤄져야만 인지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쉽게‘취업난’이란 말을 흘릴 만큼 쉽지 않은 취업 경쟁 속에서 현실적인 이야기와 요령, 접근 방법,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접하고 준비한다면 그만한 큰 도움이 없을 것이다.이런 기회의 제공과 더불어 지방대생들의 높은 참여와 관임이 있다면 지역적인 한계와 차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박 빈 /
충북일보 신문을 대할 때마다 충북지역 종합일간지로서 경제, 사회, 국제, 문화, 스포츠 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합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제공해주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빠른 정보화 시대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인터넷 뉴스를 보기도 하지만 신문은 신문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들의 편집과 기사제공 방향을 보고 사회적 현실을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정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때문이다.충북일보는 타 신문보다 편집방향에서부터 독자들이 모르는 부분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등 지면쇄신에 앞장서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인다.특히 기획기사가 타 신문에 비해 월등히 많고 알찬내용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 같다.내가 살고 있는 곳이 지역이라서 토종적이며 훈훈한 지역미담기사가 많이 실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중앙지와 구분되는 면이 바로 충북일보의 일거라는 생각한다.또 충북일보가 한 차원 격상되고 있다는 것은 잘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라고 생각된다.신문으로 보도되기 전에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면 뉴스로 벌써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며 새삼 놀랐다.이메일로 충북일보 소식을 전송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 충북일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독자투고가 좀 더
오창과학단지에 2년차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다.오창에 도서관을 설립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이곳은 타 도시에 비해 도서관 이용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 같다.옥산도서관에 가 보았는데 교통, 거리 등 어린아이들을 보내기엔 너무 먼 거리이고…타 시도에선 각 동마다 도서관을 운영하듯 청원군도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각 읍이나 면단위로 도서관을 설립·운영 했으면 한다. 청원군/홍종표
산남 3지구 택지개발지역내에서 불법 주정차 및 신호 위반이 다반사로 일어나 사고의 위험이 대단히 높다. 신개발지역임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무법천지나 다름없이 교통법규위반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산남동계룡리슈빌 아파트 정문을 지나는 3차선 도로에 불법주차, 신호위반으로 인해 보행자뿐 만 아니라 안전운전을 하는 많은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신호에 따라 아파트로 좌회전하여 진입하는 차량이 있음에도 돌진하는 택시 및 승용자들이 많다. 경찰단속반이 정기적으로 순환하며 엄격한 단속을 바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주길 바란다.청주시/김대재
청주시 개신동의 개신우체국앞 도로는 편도 1차로의 15m 도시계획도로는 종단경사가 약 5%정도다.주변에 개신초등학교가 있으며, 각종 학원들이 많아 어린이들의 보행량이 상당히 많으나 지난 2005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구간(반경 300m)에서 제외돼 과속방지시설의 설치가 누락 됐다.이러한 과속방지시설의 미비로 사망사고를 비롯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2~3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등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지역주민들이 위 구간에 대해 과속방지턱의 설치를 요구했으나, 전혀 납득이 가지않는 말을 하며 과속방지턱을 설치하지 않고 단순히 이미지 험프만을 설치했다.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으로 과속방지턱 설치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박정순 / 청주시홈페이지
원유 유출사고로 시름에 잠겨있는 충남 태안군에 자원봉사자들의 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학기말 시험이 끝나고 방학을 맞은 많은 대학생들이 태안으로 봉사활동을 갈 것이라 생각되는데, 청주시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버스를 제공해줬으면 좋겠다. 자원봉사에 나서기에는 2만원이 넘는 왕복비가 학생들에게나 서민들에게 부담이 될 거라 생각된다. 또한 태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준비물도 필요한데 그것 또한 각자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나 부담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봉사활동을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하지 못하는 학생이나 서민들을 위해 청주시는 버스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의지가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과 환경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게 지원해 주길 바란다.윤지혜 / 청주시청 홈페이지
해마다 이맘때면 경찰관의 대대적인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음주교통사고는 일반교통사고와는 달리 대형 인사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고 또한 음주운전자의 일방적인 과실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제시되고 있다.얼마 전 미국에서 1982년부터 7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한 상습운전자에 대해, 타인에 대한 생명경시를 이유로 20년형을 선고했다고 한다. 1급 살인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한 것이라 해석된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강화는 이제 세계적인 추세로, 심지어 엘살바로르에서는 총살형, 불가리아에서는 초범은 훈방, 재범은 교수형에 처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음주운전에 대해 강하게 처벌하는 것은 술을 마시게 되면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대뇌의 작용이 둔해지며, 판단능력과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과하게 생겨나게 된다. 특히 고속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시작과 동시에 끝이 보이지 않는 아픔이 된다. 자신과 남을 죽이는 음주운전! 절대 하지 않아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 / 남이지구대 오현철
얼마전에 동네에 예쁜 건물이 생겼다. 건물을 알리기 위해 걸어놓은 현수막을 살폈더니 ‘상당 청소년 문화의 집’이라고 돼 있었다.이름도 좋고, 재개발 사업의 일종인 것 같기도 하고, 청주시에서 지은 건물 같아서, 어떤 곳인가 인터넷에서 상당 청소년 문화의 집을 한참 찾았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가까운 동네니까 자주 방문해 참여해 볼 생각이었다.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청소년 문화의 집이 생긴지 2달이 넘었는데도 홈페이지가 없는게 이상했다. 요즘 세상에 시에서 추진한 시설에 대한 홈페이지가 없는게 말이 되나?이것 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화의집 정보를 찾다가보니 시에서 이것저것 좋은 사업도 많이 하고 있고 강좌나 평생교육 시스템도 좋은데 아쉽게도 너무 홍보가 미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을 하고 건물을 지었으면 뭐하는 곳이고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편의시설들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홍보해야 한다. 이런 홍보물들을 보고 시민들이 참여를 하든지 말든지 결정을 할 것 아닌가.시민의 세금으로 지은 시설을 홍보도 하지 않고 정보를 주지도 않은 채 가끔 찾아오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제공하는 그러한 운영 방식은 그릇된 생각
내가 살던 서울 수유동의 세입자가 며칠 전에 우체국 택배로 홍시를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부쳐 보냈다.수유동 집 정원수는 대추나무와 감나무가 있었는데 지난 1980∼2002년까지 정성껏 가꾸다가 내가 2002년 제천으로 내려오기까지 나무들을 돌보는 것이 나의 유일한 재미였다.그래서 이 재미때문에 아파트로 이사도 못 가고 20년 이상 한집에서 살아왔다.덕분에 우리 두 아들이 초, 중, 고, 대, 군대·결혼까지 치를 수 있었고 부모님과 장인·장모님까지 돌아가실 때 대사를 치른 역사가 있는 집으로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집이었다.여름에는 새벽과 저녁으로 이파리를 샤워해주기 시작해 뿌리까지 물을 흠뻑 주며 거름은 가을에 땅을 깊게 파고 뿌리까지 영양보충을 잘하도록 묻고 약은 1년에 3∼4회 치며 자식을 키우듯 정성껏 키워왔다.하지만 대추나무의 경우 30년 가까이 되니 나뭇가지가 옆집까지 뻗어 항의전화를 받기도 해 지난 2005년 아픈 마음으로 베어냈다.그러다 이번에 유일하게 남은 감나무에서 딴 감을 세입자가 따서 아래층 사람들과 이웃에게 나눠주고 우리에게까지 택배로 보내온 것이다.감을 보는 순간 자식을 보는 것 같았다.20여 년간 그 애지중지 키운 감나무가 벌써 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