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 지하 1층에 마련된 갤러리 ‘HUE’가 오는 19일 개관식과 함께 ‘충북수채화협회 초대작가전’을 연다.개관기념전으로 마련된 초대작가전에는 중견화가인 전호 씨 외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오는 5월 31일까지 수채화 작품 25점을 전시한다.갤러리 ‘HUE’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과 대회의실이 있는 지하 1층 로비벽면 130㎡의 공간을 활용해 회화, 사진 등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명칭은 지난 2월 시민 공모를 통해 ‘색상’과 ‘색조’를 뜻하는 ‘HUE’로 정했다.이 갤러리는 소공연장과 대회의실, 레스토랑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은 미술품을 전시할 경우 대관료 없이 무료로 전시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청주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갤러리 ‘HUE’가 개관됨에 따라 작가들에게 무료로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국악은 자연이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자연속의 재료를 구해 자연적인 제작방법으로 자연의 소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로 국악기를 제작하는 사람들이다. 자연의 소리인 국악기의 음색을 제대로 만들어 내는 것은 일생을 두고 풀어야 할 화두이며 과제다.”난계 박연선생의 국악의 얼이 서려 있는 국악의 고장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 박연선생의 영정을 모신 난계사 바로 옆 난계국악기 제작촌에서 국악기 전통의 맥을 이으며 혼신을 다해 국악기를 제작하고 있는 허희철(사진·38)씨는 오늘도 국악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판소리 동초제와 향제·줄풍류로 유명한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허 씨는 20살 때인 90년부터 국악기 제작에 몸을 담아 18년째 가야금·거문고 등 현악기를 만들어 오고 있다. 그는 우연히 찾은 국악사에서 어는 연주자가 가야금을 타는 모습을 보고 연주소리에 매료돼 국악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됐다.연주자가 될 것인가 제작자가 될 것인가 고민하던 그는 목수였던 아버지의 손 재주를 이어 국악기를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그는 90년 전남 광주에 있던 남도국악사에 들어가 가야금의 안족을 만드는 것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이론을 배우기 위해
대구대학교부설 단양여성미술대학이 10일 오후2시 매포여성발전센터에서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대학교 관계자와 수강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올해로 4회를 맞는 미술대학은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문화와 감성의 시대를 주도할 여성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돼 오고 있다.특히 이날 대구대학교는 김동성 군수를 초빙교원으로 임명하는 한편 한상덕 원장이 ‘삶의 질’을 주제로 특강을 통해 ‘단순한 생활수준의 향상보다는 수용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수강생들에게 배움의 열정을 고취시켜 줬다.서양화 초ㆍ중급반과 미술심리지도 2개 반, 아동미술실기 지도반 등 5개 반이 이날 개강했으며 내달 미술심리지도사 심화과정이 추가반으로 편성돼 오는 11월까지 모두 6개 반 85명으로 운영된다.대구대학교는 이번 미술대학 운영을 위해 전문 교수 2명을 지원하게 되며 교육시간과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도해줄 계획이다.지난해는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에 18명이 입상해 전국 최다수상의 쾌거를 거뒀으며 대구 회화 대상전에 12명이 입선하기도 했다.이밖에 미술심리지도사 9명과 아동미술 실기지도사 6명 등 모두 15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여성의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주변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 창립 결의대회가 오는 14일에 개최된다. 영동지역의 순수 풍물동호회 18개 단체 450여명으로 구성된 풍물단연합회는 창립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풍물연습과 난계국악축제 등의 각종 행사 참여 등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하는 자생 단체로서 난계국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연합회(회장 민병제·70)의 지역풍물활성화 및 계승발전을 위한 노력과 난계국악발전 활성화 기여하고 영동의 민간 국악홍보사절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발기인 선언문을 낭독하고 길놀이 및 대동굿, 풍물공연, 초청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행사에 앞서 민병제 연합회장은 “연합회 구성을 계기로 국악의 본향이 영동인 만큼 우리 지역주민들이 풍물로 인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며 영동 난계국악의 홍보사절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 영동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연합회는 2007년도 영동군 신활력사업 소모임(난계국악연구소)의 난계국악 활성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읍·면에 흩어져 있던 풍물동호인들을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고견을 청취해 사진작가협회증평지부가 거듭날 수 있도록 열의 성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한국사진작가협회증평지부(이하 증평지부) 제2대 지부장으로 배경순(71)씨가 취임했다.배경순 신임 지부장은 14년 전부터 사진 활동을 벌여온 가운데 초대 증평지부 부지부장을 맡으며 지역 내 사진인구 저변 확대와 증평사단의 위상 강화에 노력해 왔다.배 지부장은 “사진인들의 권익신장과 화합 도모는 물론, 최근 사진에 대한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으며, 가치 있는 사진 만들기를 통해 증평지역 홍보와 위상 강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지부장은 가족으로 부인 이광출(64) 씨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증평 /손근무 기자
한국서가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오신택)가 주최한 제8회 충청북도서예전람회에서 이종집(49·사진)씨가 쓴 행초서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이 씨는 이번 전람회에서 암행서사 박문수가 자연의 풍광을 은유한 시 작품을 행초서로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현재 청주 가경동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 씨는 함산 정제도 선생(서예)과 필강 홍신표 선생(사군자) 등 전국 유명 스승으로부터 사사 받았으며 지금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스승들을 찾아가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또 서예가들이 고집스레 한 부분만을 살려가는 것과 달리 이 씨는 서예와 사군자, 문인화 등 3개 부분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이 씨는 “서예를 시작한 동기는 중학교 시절 특활활동으로 서예반에 든 것이 큰 인연이 됐다”며 “대학시절 고시공부를 하다 좌절했을 때 나를 다시 일으켜 준 것도 서예”라고 말했다.이어 이 씨는 “취미 활동이 전업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은 나름의 독특한 서체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쓰여 질 수 있도록 성가하는 것이 가장 큰 포부다”고 덧붙였다.이 씨는 그동안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고불서예대전 심사위원, 국제공예비엔날
국악의 고장 영동에는 지역 국악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초중고 국악관현악단과 풍물단이 활발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영신중학교 ‘해요락’의 정기연주회 모습. 국악의 고장 영동에는 지역의 국악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초·중·고 국악관현악단과 풍물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영동지역에는 9개 학교에서 국악관현악단과 풍물단이 구성돼 체계적인 국악교육을 받고 있으며 각 학교별 정기연주회, 초청공연, 학교행사공연, 각종 대회참가 등을 통해 국악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영동초등학교 ‘해울소리’는 지난 2000년 도내 최초 국악관현악단으로 창단돼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실력을 입증받아 명성을 높여 오고 있으며 해마다 국립국악중학교에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해울소리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타악 등 7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개최하는 정기연주회에서 초등학생답지 않은 능숙한 국악연주로 성인국악단 공연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1974년 가야금반으로 창단해 34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영신중학교 국악관현악단 ‘해요락’은 현재 46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중등부 1위를 비롯해 전국
우리나라 목판화 분야의 대가인 김준권 목판화백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천군 백곡면 자신의 작업실에서 지역 주민들과 전국을 대상으로 첫 목판화 오픈 스튜디오를 가져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김준권 목판화백의 작품을 기획·전시하고 있는 진천종박물관(학예사 원보현)이 매주 주말 목판화찍기 체험교실을 함께 운영, 지역의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그동안 20년 가까이 진천군 백곡면 산골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초야에 묻혀 작품활동에만 전념해오던 김 화백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처음 마련한 오픈 스튜디오는 전국에서 가족단위로 수십명이 참여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판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직접 작업실에서 작품 제작과정 등을 손수 체험했다. 이로인해 목판화로 형상화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작가의 내면세계의 장엄함은 물론 섬세함에 대한 모든 것을 한몸에 느끼는 시간이 됐다.또한 지난달 23일부터 진천종박물관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목판화 체험교실은 학생들이 목 판화를 직접 찍어 보며 산 교육을 할 수 있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특히 이번 교실에 김준권 목판화백은 무자년을 의미하는 미키마우
영동 난계국악단(단장 안중기)이 새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난계국악당에서 ‘신춘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손범주씨 지휘 아래 난계국악단 상근·비상근 단원 45명이 만물이 소생한 새봄을 맞아 국악가락에 봄소식을 전해준다. ‘협연의 밤’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국악관현악 ‘동천Ⅱ’, 태평소협주곡 ‘태평소연가’, 국악가요 ‘이런날도’, ‘더욱좋겠어’, ‘어찌할거나‘, 해금협주곡 ’추상‘, 색소폰과 함께하는 ’축제‘ 등 다양한 연주곡과 국악가요가 펼쳐진다. 첫 무대로 작곡가 이준호씨의 국악관현악 ‘동천Ⅱ’은 사람의 향기 물씬 풍기는 맑은 하늘아래 살기 좋은 세상을 그리며 우리소리와 한 판 어우러져 살갑게 정 나누며 함께 즐거운 삶을 살자는 내용의 곡이다 이어 태평소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는 조원행 작곡의 태평소 협주곡 ‘태평소 연가’는 여러 유형의 장단변화를 통해 조금은 강한 느낌의 곡 전체에 편안한 선율을 대입시켜 태평소로 사랑을 노래하는 곡으로 태평소에 김경아씨가 협연한다. 또 김성경씨가 작곡한 스윙리듬의 ‘이런날도’와 편안한 3박자의 노래로 국악적인 선율이 묻어나는 ‘더욱좋겠어’, 탱고리듬으로 간주부분의 대금독주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사)동재국악진흥회(대표 구상본·51)은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국악문화 활성화와 국악기 제작분야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최초로 개최된 국악기 제작분야 토론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국악기제작업체 대표와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 관계자, 영동군 관계자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통국악의 현황과 국악 퇴조의 원인, 악기 제작분야의 문제점, 국악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 그리고 한국전통악기 유통의 문제점 및 대책, 국악기전승의 정립, 국악기 표준 연구현황 및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우양교수(전남대학교 임산공학과 목재음향학)는 국악의 고장 영동의 정신문화적 가치 계승방안, 예술활동 및 레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국악도시 영동 이미지의 전국화 및 세계화추진, 국악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실현할 프로젝트 개발 등을 강조했다. 또 국악퇴조의 원인으로 국악계 내부의 개선의지 부족, 우리 고유문화에 대한 애정결여, 그리고 국악기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부족과 국악기 제작분야의 자본 영세성 ,기술의 폐쇄성, 제작 기술의 낙후 등을 들었다. 발전
충주우륵국악단(단장 충주시부시장 우건도)은 우륵당문화학교 국악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참가신청자는 오는 31일까지 우륵당을 방문 수강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문화학교 운영은 4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우륵당에서 12개 부문 13개 강좌에 총 230명이 수강하게 되며 부문별 현황으로는 한국무용 20명, 사물놀이초급 20명, 사물놀이중급 20명, 대금 20명, 해금 5명, 피리 20명, 태평소 10명, 가야금 20명, 단소 20명, 거문고 5명, 가야금병창 20명, 민요 30명, 시조창 20명이다.강습은 주간반(10:00-11:40), 야간반(19:00-20:40)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강습료는 무료이다. 한편, 시민들의 정서순화 및 문화적 소양함양을 도모하고 국악인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올해로 제10회째를 맞고 있다. / 충주
강에서 만나는 것은 물이 아니다. 물은 다만 강을 이루고 있을 뿐이다. 강에서 진정 만나는 것은 생명의 서정이다. 바람의 꿈이다. 우수를 헤치고 떠오르는 여명이다.언제부터 그런 정신의 사유를 담아 김동철은 강을 그렸다. 운무에 쌓여있는 강, 어스름한 여명의 빛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강, 금빛 햇살이 보석 무늬처럼 찬연하게 부서지는 강, 서럽게 늙어가는 여인의 눈빛 같은 황혼이 잔잔히 내려앉는 강, 사람의 마음보다 더 깊은 수심의 강을 그는 십여 년간 그리고 있다.물론 그는 구상계열의, 그것도 자연주의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이다.그러나 그의 자연주의는 어떤 특정 대상을 실사하기보다는 강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러기에 그의 강은 자연의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인생의 여러 가지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메신저이기도 하다.20년 정도의 화력을 가진 화가가 어떤 테마를 줄곧 그리는 데에는 그만한 당위성이 있다. 그 주제에 그만큼 몰입되어 있기 때문인 것이다. 강이라는 대상은 그토록 그를 사로잡은 영감의 원천일 만큼 매력이 있었을 것이다.그렇게 그는 강을 닮았다. 강의 고요함, 맑음, 심유함, 따뜻함, 잔잔한 서정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바로 김동철이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