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도내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가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미분양 현황'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소유자 의견청취(3월 15일~4월 4일)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4월 26일)를 거쳐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아파트 1천73만 가구, 연립·다세대 266만 가구)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5.24%로, 지난해(5.02%)보다 0.22%p 올랐다. 특히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14.02%를 기록,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집값이 급등한 데다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작업이 맞물리며, 고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서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 중인 지방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충북의 올해 공동주택(38만9천426가구) 공시가격 변동률은 -8.10%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 -10.50% △경남 -9.6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해 변동률(-2.91%)보다 하락폭도 크게 확대됐다. 집값 내림세가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3월말까지 세종시내에서 인허가가 난 주택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배 이상이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착공과 준공 실적은 크게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세종시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총 4천189채였다. 작년 같은 기간(327채)보다 1천181.0% 늘면서,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은 4.7%였다. 세종은 특히 3월 기준으로는 작년(54채)보다 7천513.0%나 많은 4천111채나 됐다. 인허가 실적이 급증하면 앞으로 1~3년 뒤 주택 공급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반면 이 기간 착공 실적은 97채에 불과, 작년 같은 기간(4천557채)보다 97.9% 줄면서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감소율은 24.3%였다. 세종은 올 들어 3월까지 준공 실적도 작년 같은 기간(7천451채)보다 71.5% 줄어든 2천124채에 그치면서, 착공 실적과 마찬가지로 감소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감소율은 9.7%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군과 증평군이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진천군은 1만905호, 증평군은 4천209호를 대상으로 2019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결정 공시 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증평군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증평읍이 2.6%, 도안면이 4.53% 상승하는 등 전체 2.7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가구주택이 몰려있는 증평읍 초중리와 증평2산업단지가 입주한 도안면 노암리가 각각 2.05%, 5.06% 올라 전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이의신청과 관련해 주택이용상황 등 주택특성이 같거나 가장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이나 인근주택의 가격과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아니한 경우 적정한 이의신청가격을 제시하고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는 주택소유자 또는 기타 이해관계인도 가능하고 이의신청서 제출은 진천과 증평군 홈페이지 또는 세정과, 각 읍면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 이의신청서 서식에 이의신청내용을 작성하여 직접 또는 우편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특성을 재확인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 주거와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10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108가구 등 총 208가구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 3월말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 참여하고 4월에 제안서 검토·평가 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신식 시설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270억 원을 LH공사가 부담하며 영동군에서는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2020년 착공 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 출생·고령화 사회를 맞아 국토교통부 주거 복지로드맵에 의거 '22년까지 전국 4천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에 영동군에 208가구가 공급되는데 저층에는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시니어 카페 등으로 구성 된 2천㎡이하 노인복지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각 세대별로 문턱제거, 높낮이 조절세면대, 욕실 미닫이 출입문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에서는 연초부터 국토부 공모사업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선 준비와 관련부서 간 협업을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30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공시 대상은 △단독주택 1만3천242호 △다가구주택 220호 △주상복합용주택 564호 등 개별주택 1만4천26호다. 괴산군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83% 상승했다. 주택가격은 지방세 및 국세의 과세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적정한 주택가격이 공시됐는지 확인하고, 이견이 있는 경우 기한 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는 군 재무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특성 및 인근 주택가격의 균형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괴산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통지하고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같은 기간 내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개별주택가격(1월 1일 기준)을 4월 30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3만329호로 건물과 부속 토지를 일체로 평가한 가격이며, 전년대비 2.75% 상승했다. 주택가격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해당 주택에 이의가 있을 경우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세무1과 또는 주택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가격산정 적정 여부를 재조사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검증 등을 거쳐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기간 공동주택가격도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동주택가격 콜센터(1644-2828)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흥덕구 복대시장 일원에 계획된 1천 세대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착공 시기가 또다시 1년 연장됐다. 사업이 지체된 만큼 토지 소유자 사이에서 아파트 건립 백지화 여론도 형성돼 예전과 같은 주민 협조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복대시장 일원 주상복합 아파트(1천346세대)와 오피스텔(168실) 신축 사업 착공 시기가 애초 올해 3월 31일에서 2020년 3월 31일로 1년 연기됐다. 착공 연장은 2011년 8월 31일 아파트 신축사업계획 승인 후 이번이 3번째다. 애초 사업승인을 받은 동우건설이 시공사 선정 등의 문제로 앞서 착공을 한 번 연장했다. 이후 사업권이 현 ㈜창진주택(옛 정원주택건설)으로 넘어간 뒤에는 2018년 3월 31일, 2019년 3월 31일 두 차례 걸쳐 연장 승인을 받았다. 창진주택 관계자는 "시공사를 선정했고, 자금도 확보해 착공 준비는 벌써 끝났다"며 "토지사용 승낙이 100% 이뤄지면 바로 매매대금과 잔금을 일괄적으로 지급한 뒤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에 접수된 토지사용 승낙서는 사업 지구 내 토지 소유자 8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지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삼양건설 대표)이 지난 26일 열린 61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윤회장은 24대 회장으로서 오는 2023년 6월까지 향후 4년간 충북 건설업계를 이끌게 됐다. 이날 대표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윤 회장의 재임을 지지했지만, 왠지 그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아 보였다. 총회 직후 윤 회장은 "연임에 성공한 기쁨보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건설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지난 4년간 회원사 권익 보호와 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이번 연임 추대를 '지역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늘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협회 회장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100억 원 미만 공사에 대해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지 않도록 도 조례를 개정하고,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공사물량 확보와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회원친선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성금을 기부
[충북일보=청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총회를 열고 윤현우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협회는 26일 청주 S컨벤션에서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대표회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6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협회는 건설협회 발전과 건설업 육성에 도움을 준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시상했다. 감사패는 △이호 충북도 산단개발지원과장 △윤동준 음성군의회 전문위원 △정상준 충북도 도로과 주무관 △조석준 동양일보 기자 등 4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가 이뤄졌다. 협회는 지난해 추진한 주요업무로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4차 산업혁명 성장 기반마련 △공정한 건설산업 생산체계 구축 △회원사 애로해소 등을 꼽았다. 본회의에선 '2018 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안) 의결의 건'과 '24대 도회장 및 임원 선출의 건' 등 5개의 부의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협회는 본회의를 통해 윤현우 현 회장(삼양건설 대표)을 24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에 윤 회장은 2023년 6월까지 4년 간 충북도회를 이끌게 됐다
[충북일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어쩌죠."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를 찾는 도내 무주택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지역 주택 가격은 인구 정체와 주택 과잉 공급, 부동산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수년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이달 넷째 주(지난 22일 기준)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하락,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과 함께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2017년 11월=100)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달(96.6)까지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격지수(2017년 11월=100)도 지난해 2월(100.2)부터 지난달(96.2)까지 1년 넘게 추락 중이다. 이에 깡통전세 현실화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깡통전세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보다 높아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주택을 말한다. 법률구조공단의 집계 결과, 올해(1~3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대전지사(충남·북, 대전, 세종 관할)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94건 가운데 79건(84.0%)이 주택 보증금 반환과 관련된
[충북일보=세종]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함께 쓸 수 있도록 건립되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의 밑그림이 나왔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한 결과 모두 9개 업체가 응모한 가운데, 토문건축사사무소(서울 송파구 충민로 52·대표 한대수)가 출품한 '어울림'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자연과 도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주제로 건물 중앙부에 4개의 정원을 배치, 자연과 사람이 잘 어우러지도록 공간을 설계한 점이 돋보였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신도시에 4번째로 들어서는 광역복지센터인 이 센터에는 총사업비 463억 원이 투입된다. 1만5천19㎡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3천422㎡(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권진섭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한 뒤 이르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 아파트 첫 분양 시기가 5월로 늦어진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당초 이달 중 3개 블록(단지) 1천675채 분양될 예정이었다. 해당 단지는 △1-5생활권 H6블록(465채) △4-2생활권 M1블록(612채) △4-2생활권 M4블록(598채)이다. 하지만 25일 세종시청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는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인해 분양 시기가 모두 5월로 연기됐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공급될 1-5생활권 H6블록은 세종시가 최근 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3.3㎡(평) 당 분양가 상한액이 1천145만 원대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9일 분양공고가 난 1-5생활권 H5블록(1천165만 원)보다 20만 원 정도 낮은 수준"이라며 "업체 측이 이 범위에서 분양가를 산정한 뒤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을 요청해 오면 검토를 거쳐 5월 9일 쯤 공고가 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종시에서 분양될 아파트 가운데 가장 물량이 많은 곳은 4-2생활권(7개 블록·총 4천73채)이다. 이들 아파트는 당초 4~5월에 모두 분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5개 블록( L1, L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