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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고령자복지주택 짓는다

국토부 공모 사업 최종 선정
영구임대주택 등 208가구 조성

  • 웹출고시간2019.04.29 14:07:08
  • 최종수정2019.04.29 20:17:41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 주거와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10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108가구 등 총 208가구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 3월말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 참여하고 4월에 제안서 검토·평가 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신식 시설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270억 원을 LH공사가 부담하며 영동군에서는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2020년 착공 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 출생·고령화 사회를 맞아 국토교통부 주거 복지로드맵에 의거 '22년까지 전국 4천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에 영동군에 208가구가 공급되는데 저층에는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시니어 카페 등으로 구성 된 2천㎡이하 노인복지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각 세대별로 문턱제거, 높낮이 조절세면대, 욕실 미닫이 출입문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에서는 연초부터 국토부 공모사업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선 준비와 관련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국 12개 선정된 지자체 중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기에 국토교통상임위 소속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 담당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사업이 선정되도록 다각적으로 힘을 보탰다.

박세복 군수는 "우리 영동군은 고령화율 29%로 초고령사회로 이미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진적 롤모델인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선정의 의미는 그 무엇보다 크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안정과 생활여건 향상을 비롯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령자복지주택 공급 대상자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하며, 국가유공자, 독거농인, 생계·의료급여수급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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