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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시가 내리고 미분양 주택 늘고

변동률 -8.10% 하락률 전국 3위
미분양 주택 전달比 161가구 ↑
지역 경제 부담 우려 해결 시급

  • 웹출고시간2019.04.30 21:41:21
  • 최종수정2019.04.30 21:41:21
[충북일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도내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가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미분양 현황'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소유자 의견청취(3월 15일~4월 4일)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4월 26일)를 거쳐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아파트 1천73만 가구, 연립·다세대 266만 가구)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5.24%로, 지난해(5.02%)보다 0.22%p 올랐다.

특히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14.02%를 기록,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집값이 급등한 데다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작업이 맞물리며, 고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서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 중인 지방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충북의 올해 공동주택(38만9천426가구) 공시가격 변동률은 -8.10%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 -10.50% △경남 -9.6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해 변동률(-2.91%)보다 하락폭도 크게 확대됐다.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미분양 주택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같은 날 국토부가 발표한 '2019년 3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모두 3천536가구로, 전달(3천375가구)보다 4.77%(161가구) 늘었다.

전국 순위로 보면, 충북의 인구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열한 번째로 많았지만, 미분양 주택 수는 일곱 번째로 많다.

시·군별로는 △청주 1천838가구 △보은 332가구 △음성 297가구 △충주 286가구 △옥천 257가구 △제천 256가구 △진천 246가구 △영동 24가구 순이었다.

또한 지난 3월 말 기준 충북지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모두 1천452가구로, 전달(1천481가구)보다 1.96%(29가구)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883가구)보단 64.44%(569가구) 증가했고, 전국 17개 시·도와 비교하면 다섯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의 증가는 건설업계를 비롯한 지역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미분양 주택 현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충북도가 공시한 올해 단독·다가구주택(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53% 상승했다.

시·군별 상승률은 △진천군 4.63% △음성군 4.35% △영동군 4.16% 순으로, 이는 혁신도시를 비롯한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시세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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