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 '서화천생태습지'가 비대면, 야외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천을 끼고 있는 인공 생태습지가 사시사철 색다른 모습으로 나들이객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생태습지 끝단 전망대에 오르면 이 풍광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서화천은 금산군 국사봉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흘러 옥천군 군서면과 군북면을 관류한 후 금강 본류(대청호)로 접어드는 하천이다. 맑기로 소문난 장령산 금천 계곡물도 서화천을 거쳐 금강으로 흐른다. 서화천생태습지는 이 하천이 금강 본류와 합쳐지기 전에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인공습지다. 전체 조성면적은 15만5천㎡, 습지면적은 3만4천500㎡다. 생태습지에는 갈대, 부들, 달뿌리풀, 수련 등 수질정화 식물들이 살고 있다. 더불어 방울새, 직박구리, 물까치 등 텃새와 여름에는 왜가리, 황로 그리고 겨울에는 청둥오리, 쑥새, 되새 등 철새가 서식한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새들의 움직임을 세세히 관찰할 수 있다. 서화천생태습지 가는 길은 국도 4호선 옥천~군북 구간 중간지점에서 하천을 따라 2㎞정도 내려가면 된다. 길목에는 2020년 12월 보물로 승격된 '옥천 이지당(보물 제2107호)'이 자리 잡고 있다
[충북일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공원 여권'을 제1회 국립공원의 날인 3일에 맞춰 전국 국립공원에서 2만부를 추가로 배부한다. 공단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21개 공원을 대상으로 여권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천600명이 완주했다. 올해 3월 3일부터는 국립공원공단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손잡고 한라산을 포함한 전국 22곳의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여권 여행을 운영한다. 탐방객은 공원별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체험학습관 등 109개 시설에서 해당 국립공원의 방문을 인증하는 도장을 '국립공원 여권'에 찍을 수 있다. 도장은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물·문화재·경관 등을 새겨 탐방객이 인증 도장을 찍고 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등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지리산은 반달곰, 한라산은 백록담, 경주는 석가탑과 다보탑, 태백산은 천제단, 변산반도는 채석강, 다도해해상은 바다와 상괭이를 도장에 표현했다. 도장을 찍고 인증을 받으면, 인증 도장 10개 이상부터 메달, 패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별을 테마로 야심차게 조성한 '단양별별스토리관'이 지난 2일 정식 개관하며 단양 도심에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3군은 지난 연휴부터 단양별별스토리관을 포함해 다누리아쿠아리움, 4D체험관 등 다누리센터에는 가족, 연인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에 선정되며 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한 단양별별스토리관은 지하 1층(150㎡), 지상 3층(130㎡), 지상 1층(120㎡) 등 총 400㎡ 규모로 조성됐다. 스토리관은 3D 영상과 사운드, 미디어아트 등 화려한 영상과 음향이 연출하는 효과를 통해 마치 지구를 출발해 신비한 우주 공간을 탐험하듯 공간을 이동하며 SF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이번 스토리관 개관으로 도심 내 체험시설들이 보다 풍성해지며 머무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증가돼 군의 체류형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토리관 외에도 다누리센터 내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과 4D 체험관, 낚시 체험관, 다누리도서관
[충북일보]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닷새 앞둔 1일 단양군 단양팔경(丹陽八景)으로 유명한 상선암과 사인암 개울가에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가 만개했다. 고난의 연속이던 코로나의 겨울을 보내고 백신과 함께 찾아온 버들강아지는 관광1번지 단양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지난 연휴기간 단양을 찾은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지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괴산김장축제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고추축제는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온라인·비대면 축제를 개최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새로운 축제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을 받았다. 군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고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고추난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농특산물판매장 등을 안전하고 다채롭게 준비할 계획이다. 괴산김장축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개최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군은 괴산김장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김장 담그기'를 확대해 가족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체험존을 구성하기로 했다. 기존의 마을 김장체험장도 늘려 체험객의 선택권을 넓히기로 했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이같이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5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축제위원장에는 김종화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신우식 한국예총 괴산지회장과 조보현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감사에는 지태권 괴산군농촌지도자연합회장과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이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올해도 볼 수 없게 됐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주식)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3일간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1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 발생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 개최는 어렵다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축제추진위원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비대면 축제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지만 주민들의 미개최 의견이 우세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축제인 농다리 축제를 연달아 취소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당면한 현안들에 모든 역량이 집중해 바이러스 종식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장애 열린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국비 7억5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탑사적공원, 충주호체험관광지, 충주세계무술공원 등 3곳을 대상으로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3곳은 남한강과 달천강이 합수하는 곳으로, 풍부한 수량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탄금호 일원 반경 4㎞ 이내에 위치해 있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세부 사업내용은 △무장애 동선(보행로 정비, 장애인주차장 정비) △편의시설(장애인 화장실 정비, 휠체어 대여 시설 설치) △콘텐츠 부문(이색자전거 체험, 입수용 휠체어 구비) 등이다. 사업은 '충주시 지체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의 자문과 컨설팅을 거친 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오는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접근성도 대폭 개선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금호 일원의 관광 경쟁력 확보로 지역관광산업
[충북일보] 괴산군이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기존의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군은 산막이 옛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막이옛길 시즌2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순환형 생태휴양길(70억 원)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126억 원)를 조성하고, 산막이옛길 브랜딩 용역을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청정힐링 관광지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산막이옛길에 민간자본 유치로 모노레일과 짚 라인을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2023년 중부내륙고속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증가하는 여가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연풍세재 인근 수옥정관광지에 수변산책로(18억 원)와 수변생태공원(7억 원)을 조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수옥정관광지 수변산책로 2차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서둘러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또 다른 유명 관광지 화양구곡 관광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2억 원을 들여 청천면 후영리 후영교~송면리 송면교 구간 10㎞에 화양구곡 문화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
며칠 전, 밤새 풀풀 눈이 내려 하얗게 쌓였다. 찬바람은 쌩쌩 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집을 나선다. 서둘러 옥천 읍내 가화쌈지숲 공원으로 향했다. 자주 찾는 산책 장소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바로 전날 오후에 거닐어 본 공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둔 것이 다행이었다. 하룻밤 사이에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눈밭으로 변한 모습이 도드라진다. 천지가 온통 눈부신 세상으로 바뀌었다. 옥천 가화쌈지숲 공원은 삼성산 산자락에 만들어진 규모 0.7ha 녹색공원이다. 족구와 풋살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이 있고 오르내리며 원형으로 도는 산책로가 아름다운 곳이다. 커다란 해바라기 모양의 태양광 패널과 나비가 앉은 공원 가로등이 줄줄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책로 오르막 끝에서 옥천 읍내가 보이는 설경이 더욱 근사하다. 나지막한 나뭇가지마다 목화 다래가 터진 듯 몽실몽실 피어난 눈꽃 송이가 한없이 붙잡는다. 화살나무에 맺힌 새빨간 열매는 콩닥콩닥 뛰는 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하다. 포슬포슬한 벤치에 모자나 털장갑을 벗어 놓아 볼까 하다가 두텁고 깨끗하게 깔린 눈방석이 어쩐지 아까워 건드리지 않았다. 야외 정자엔 나무수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의 포레스트 리솜이 '해브나인 힐링스파' 웰니스 관광지 3회 연속 지정을 기념해 '제천 웰니스 투어 포레스트 리솜 특별 풀패키지'를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웰니스 관광 사업은 힐링과 명상, 건강 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웰니스 산업 활성을 위해 국내 유수의 심사단을 구성하고 한국적이며 유니크한 뷰티·힐링·관광산업 시설을 엄격히 선정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스파는 2017년부터 웰니스 관광시설로 선정됐으며 올해로 3회째다. 이번 특별 풀패키지는 충북웰니스관광클러스터(제천시,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후원을 받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산장형 빌라 주중객실 1박과 조식뷔페 이용권 2매, 해브나인 힐링스파 이용권 2매(사상체질스파 포함), 약초향기체험 키트, 제천여행 가이드북, 에코백까지 포함돼 있으며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가능하다. 대한민국 대표 에코리조트 포레스트 리솜은 평균 해발고도 500m 원시 숲에 단독형 빌라 객실을 보유한 프라이비트 리조트로 독립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안전한 여행지로 인식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충북일보] 지난 16일 부분 재개장한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가 봄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증평군은 봄철 휴양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은 시설별 4인 이하로 인원을 제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사전방역을 철저히 실시한다. 캠핑장과 숲속모험 시설의 안전 점검을 하고, 산책로와 시설 주변에는 팬지 등 봄꽃 식재도 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숲 교육은 6~7세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 놀며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르는 등 전인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계절별로 내용을 달리하며 11월까지 운영된다. 지난 2017년부터 9천명에 달하는 아동들이 유아숲 교육에 참여했다. 군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좌구산 숲하늘 둘레길 조성에 30억 원을 들여 2.5km의 산책로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10억6천만 원을 들여 병영하우스 앞 임도에서 바위정원 입구에 이르는 구간에 무장애데크를 설치할 예정으로 3월말 착공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2018년 51만명, 2019년 52만명, 2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한 괴산 조령산자연휴양림이 문을 연다.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하향 조치에 따라 지난해 12월 8일 휴관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을 이달 23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숙박시설 가운데 4명 이하 개별 숙박동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복합휴양관과 4인 초과 숙박동은 최대인원의 50%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객들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한 휴양림 환경을 조성하고 향상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과 울창한 자연 숲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숲속의 집 13동과 복합시설인 무궁화관을 개축했고, 관리 도로를 포장했다. 특히 2인실로 개축한 숲속의 집은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밤하늘을 볼 수 있도록 지붕에 창을 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