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정상의 전자과학 기술자 후쿠시게 다카시(56)씨가 기적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만난 사연을 청주지역 신앙인과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 가고시마 출신인 다카시씨는 세계 최초로 초박형 LCD를 개발한 주역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예수교 대한장로회 청주 상당교회 샬롬홀에서 열리는 ‘2007가을 생명잔치’에서 자신의 종교적 체험으로 간증집회를 갖는다. 일본 히다치사에 입사해 30여년을 근무한 다카시씨는 5개 국어를 구사하고 여러 건의 세계특허를 소유할 만큼 초일류 기술을 지닌 인물로 일본정부 NHK와 함께 히다치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하이비전을 개발, 전자 카이로 1급 공학자 자리에까지 오른 주인공이다. 여기에 LCD TV 검사장치를 만들었고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 히다치 공장이 들어선 나라마다 책임자로 근무했다. 이렇게 빈틈없는 성격과 치열한 노력으로 세계 정상의 기술을 가진 그가 하나님의 임재(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를 경험한 것은 지난 2004년 2월, 모처럼 휴가를 내 첫 개장한 나가노의 헤븐스키장 정상을 찾았을 때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였다. 그가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뇌의
청주 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 사목회 팀인 ‘씨뿌리는 사람들’이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50~60대 남편을 둔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축복의 기회인 전도 집회를 마련한다. ‘옛날에 금잔디’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상당교회 호산나홀에서 열리는 전도 집회에는 1970년대 톱 가수인 정훈희 집사가 참여해 그 시절 히트곡을 부르며 50~60대 부부들에게 30년전 추억으로 되돌아가는 감동 있는 무대를 통해 복음을 전파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전도의 열정과 사명을 일깨우고 비신자들에게는 예수에게 인도하는 축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2시 추억의 노래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음악회 및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오후 3시 30분부터 이야기를 나누는 ‘교제와 쉼’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정삼수 담임 목사가 ‘옛날의 금잔디’란 주제 설교와 찬송가를 제창한 뒤 오후 5시부터는 만찬시간과 디너쇼 형식의 정훈희 집사의 공연무대가 이어진다. 이날 초청 가수인 정훈희씨는 지난 1967년 ‘안개’로 데뷔해 도쿄국제가요제 가수상(1970년)을 비롯해 그
지난 2005년 4월 경내를 덮친 화마에 모든 것을 잃어 버렸던 관음도량 천년고찰의 낙산사(강원도 양양군)가 다시 태어나고 있다. 아직은 황량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경내에 심어진 소나무와 꽃나무들은 산림이 울창했던 산불 이전의 모습으로 사찰을 되돌리고 있고 화상치료를 받아온 의상대 주변의 관음송들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푸른 솔잎을 다시 틔워내고 있다. 화마에 무너진 각종 건물 또한 속속들이 복원되고 있다. 현재까지 복원되나 새롭게 신축된 낙산의 전각과 부속건물은 관세음보살상을 모실 원통보전을 비롯해 사찰의 정문 격인 홍예문, 복원된 동종과 범종, 스님들의 정진실인 심검당, 공양실인 선열당, 낙산사 복원에 도움을 준 분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인 취숙헌 등 10여 채에 달하고 있다. 16일 낙성식을 가질 예정인 원통보전은 발굴작업을 통해 확인한 자료를 기초로 1년에 공사 끝에 조선 세조 때의 모습인 정면 3칸, 측면 3칸의 정사각형 건물로 복원됐다. 화강석 기단에 배흘림 기둥, 팔작지붕의 건축양식으로 웅장한 모습도 함께 갖췄다. 건물 사방을 에워싼 담도 깔끔하게 정비됐다. 사진과 탁본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복원돼 그동안 보타락에 임시 안치됐던 동종을 비롯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현직 교황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슬람 주요국가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과 6일 만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압둘라 국왕의 바티칸시티 방문으로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교황은 국왕의 두 손을 잡으며 환대했으며, 이후 교황의 서재에서 약 30분간 비공개 면담이 이뤄졌다고 교황청 관계자가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면담후 공식 발표를 통해 교황이 면담 과정에서 사우디의 번영을 기원하는 한편 주로 필리핀에서 이주한 노동자들로 추산되는 총 89만명의 사우디내 가톨릭 신자들이 사우디 사회에 미친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압둘라 국왕은 면담을 마친 뒤 교황에게 이슬람 국가의 전통에 따라 보석이 박힌 검과 함께 야자나무와 낙타를 탄 사람 형상의 은조각상을 선물했으며, 교황은 이에 대한 답례로 16세기에 제작된 판화와 금으로 만들어진 교황메달을 전달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이슬람사회의 분노를 산 이슬람권 비난 발언 이후 자신이 이슬람 사회를 오해했다고 밝히며 중도적 이슬람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꾀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종교간 대화를 위한 바티칸 위원회를 복원하고 장-루이 토란 추기경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국
불교의 문명과 사상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이 잇따라 개최된다. 불교학연구회는 오는 10일 오전 9시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불교문명과 서양문명의 만남 : 과거·현재·미래’란 주제로 불교학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형효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만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불교와 종교학의 만남(윤철원), 불교의 철학화를 통한 근대 한국 불교의 자기정체성 형성(조성택), 미국 산업주의와 혁신주의(1870~1920)시대 불교 신봉자들의 사회개혁운동(양홍석), 한국불교와 근대적 사회 제도의 만남-담론분석을 통하여(유승무), 현대 과학의 요구에 사응하는 불교(박광서), 현대 생명과학의 한계에 대한 불교적 모색(우희종) 등 6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같은 날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오후 2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보살의 자비, 치료자의 공감’이라는 주제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해 윤호균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 미산스님, 조성호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서동혁 정신과 전문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하고 참가비는 회원·학생의 경우 2만원, 비회원과 성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하느님 안에서 배우자를 만나고 신앙 안에서 성경적인 결혼을 꿈꾸는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청주주님의교회(청주시 흥덕구 사창동)는 결혼 적령기의 남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07 예비결혼학교’를 연다. ‘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열리는 예비결혼학교는 결혼 상대자가 마련되지 않은 솔로들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프로그램은 결혼의 성경적 원리를 세미나와 소그룹 토의 등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일 동안 진행되며 만남, 갈등과 화해 등의 ‘축복된 만남과 이성교제의 길’, 사회적, 인격적, 경제적 준비 등을 알아보는 ‘축복된 결혼과 결혼여정 준비’ 등으로 나눠 개최된다. 이번 예비결혼학교는 결혼의 대상자가 없는 이들에게 건전한 이성교제와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아름다운 이성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결혼을 전제로 한 이들에게는 결혼 생활에서 나타날 여러 가지 문제들, 즉 성 문제, 부부간의 대화, 물질관과 관기, 신앙생활 문제 등을 다루어 실제적인 성경의 기준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사로는 ‘준비된 결혼이
대한예수교 장로회가 기독교인들이 예배시간에 사용하고 있는 ‘사도신경’을 바꾸기로 최종 결정해 곧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예수교 장로회는 11일 청주 상당교회에서 열린 92회 총회 2일차 회의에서 기독교의 교리로 사용하고 있는 ‘사도신경’을 변경하는 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대한 예수교 장로회에 속한 교회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일부터 개정된 시도신경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공포된 새로운 사도신경은 지난해 총회때 의안으로 채택돼 통과된 후 전국의 63개 노회에서 회의를 거쳐 지난 6월까지 의견을 모았으며 그 결과 개정을 찬성하는 방향으로 결정돼 이날 최종적으로 사용개정공포를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92회 총회가 10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교회에서 총회장 이광선 목사를 비롯한 1천500여명의 목회자 및 교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4박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서울을 제외한 국내 최초의 예장 총회로 기록된 이번 총회에는 특히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남상우 청주시장이 개회예배에 참석, 함께 예배를 드리고 축사를 하는 등 충북을 찾은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우택 도지사는 “전국의 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 아침햇살처럼 역할을 해달라”며 “충북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경제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선교자적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이번 성회를 계기로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속에 기독교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평양 장대연 교회에서 부흥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만큼 청주의 복음화는 물론 나라와 민족이 복음화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단상에 오르자 마자 “할렐루야”로 인사를 해 총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교회관
대한불교 천태종이 조국통일과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구도 도보정진’과 불교의 대중화를 실천하는 ‘정해년 하안거’를 잇따라 개최해 수행을 통한 신도들의 신심(信心)함양에 나선다. 천태종 신자 33명은 오는 11일부터 5박6일 동안 서울 관문사에서 충북 단양 구인사까지 총 200㎞가 넘는 구간을 걷는 구도 도보정진을 펼친다. 순례단은 이번 도보정진의 기치를 ‘천태인의 기원으로, 남북을 불국토로’로 내걸고 매일 약 40㎞를 이동하며 조국통일과 국운융창을 기원한다. 첫째날인 11일은 관문사에서 출정법회를 봉행한 뒤 광주 곤지암까지 38.4㎞를 도보정진하며, 12일에는 곤지암에서 여주 성주사까지 34.3㎞, 13일에는 성주사에서 원주 성문사까지 33.6㎞, 14일은 성문사에서 제천 삼천사까지 47㎞를 이동한다. 이어 15일은 삼천사를 떠나 47.2㎞를 도보로 단양 구인사에 도착해 마지막날인 16일 오전 구인사 적멸보궁에서 회향식을 봉행한다. 이날 회향식에서 순례단은 1인당 33명의 소원을 받아 그들의 소원 성취를 빌며 소원지를 적멸보궁까지 운반하게 된다. 천태종 관계자는 “이번 도보정진은 자신의 내면을 향한 여정으로 대승불교의 보리심과 중생구제에 대한 염원을 담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과 바다에는 연일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한다. 유명 피서지로 향하는 도로는 정체현상을 보이고, 국제적인 휴양지로 떠나는 사람들로 인해 공항 또한 발 디딜 틈이 없다는 소식이다. 어디 그 뿐인가. 도심의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은 강변으로 몰리고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폭염대란’이다. 온 국민이 너나 할 것 없이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산천 어디에 간들 더위가 없을 것인가? 다만 산과 바다가 더위를 식혀 줄 뿐이다. 그곳을 벗어나면 다시 폭염의 현장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더위는 피해 다닌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차라리 피서(避暑)보다는 망서(忘暑)가 어떨까. 폭염을 피해서 도망 다니기 보다는 더위의 중심에 서 있으면 오히려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이다. 알고 보면 더위의 실체는 주관적 개념이 우선하기도 한다. 부채질을 하는 손보다 먼저 덥다는 인식이 마음속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땀 흘리는 무더운 여름을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만약 여름이 무덥지 않다고 생각해보자. 인체의 면역기
청주시 모충동 청주서교회(목사 김기섭)는 30일 지역 어르신 3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해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워줬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또 파스 등 간단한 의약품을 미리 마련하고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께 나눠 드려 두배의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여한 권모(68) 할머니는 “목사님이 몇 년째 여름마다 동네 노인들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며 “나이가 먹어 몸 구석구석이 쑤시고 아팠는데 파스까지 나눠주니 더욱 고마운 마음이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경로잔치를 마련한 김기섭 목사는 “모충동지역은 노인인구가 9%를 넘어서고 있는 초고령 지역으로 10년전부터 매년 1회 무더운 여름 기력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한 끼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며 “여유가 되면 더 많은 지역 내 어르신을 모셔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해맑은 미소를 간직한 동자승을 그리는 화가 원성(35)스님이 다음달 4일 오후 6시30분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 천불보전에서 초청 법회와 함께 저자 사인회를 개최한다. 청주 관음사가 주최하고 청주불교문화대학이 주관하는 이날 법회는 청주불교문화대학 여름 특강 프로그램으로 승려, 서화가, 수필가로 알려진 원성스님을 초청해 가르침을 듣는 법석으로 마련된다. 원성스님은 17세의 나이에 출가해 해인강원을 거쳐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했다. 수상으로는 서울시 미술대회 금상을 비롯해 국제 유네스코 미술대전 금상과 각 언론사 등의 공모전이 있으며, 천진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담은 ‘동자승’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국내는 물론 뉴욕, 도쿄, 밀라노, 베를린, 타이완, 상하이, 콸라룸푸르, 시드니, 브뤼쉘 등에서 30여 차례의 해외 개인전을 가졌다. ‘동자승 화가’로서의 그의 명성은 고스란히 책으로 이어져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한국 작가로서는 드물게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나라에도 그의 작품들이 번역,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원성스님은 또 3년 전 자신 그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