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집가들을 위한 라이브 플랫폼 : 와이스의 PM으로서 수집가들의 문화와 그 문화를 향유하는 한국의 다양한 수집가 커뮤니티와의 소통으로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수집가 문화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메디콤토이에 이어 세 번째로 소개드릴 수집 문화는 다이캐스트입니다. 다이캐스트를 수집한다고 하면 수집 제품을 떠나 그 단어조차 이해하기 어려울겁니다. 다이캐스트(diecast)라는 단어는 원래 다이캐스팅 모형 (Die Casting Mold structure)에서 파생된 단어로 보통은 미니어처 모델을 의미합니다. 주로 대중 교통 및 운송 수단을 모형화 하여 제작하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수집 용어로서의 다이캐스트는 주로 1:64 스케일의 미니 모형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다이캐스트 수집은 한국에서도 아직은 많이 생소하고 비교적 작은 수집가들의 문화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릴적 기억속 한번쯤 가지고 놀았던 자동차 모형을 떠올려본다면 다른 수집 문화보다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은 낮은 수집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와는 반대로 세계적으로는 매우 큰 시장과 매니아들의 문화가 형성되어있으며, 특정 브랜드, 모델, 연도 등에 따라 다양한 컬렉션을
등교 준비하는 손녀의 머리 손질은 언제나 내 몫이다. 아침마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머리를 빗겨 줄 때면 소소한 행복이 밀려온다. 보드라운 머릿결을 몇 번이고 쓸어내리며 손녀를 위한 무언의 기도도 하고, 친구 이야기 선생님 이야기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나눈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양 갈래로 땋는 머리, 아니면 반 묶음 또는 하나로 묶어 머리핀이나 헤어밴드로 단장을 한다. 어디 그뿐인가. 파마머리 앞머리를 짧게 자른 단발머리, 그리고 긴 머리를 풀어헤친 생머리까지 어린이들도 머리 모양이 다양하다. 오늘따라 촘촘히 땋은 머리가 곱고 예쁘다. 집을 나서는 손녀의 뒷모습에서 딸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하다. 문득 쪽을 진 머리에 은비녀를 하시고 조그맣고 뿌연 거울 앞에 앉아 동백기름을 바르시던 어머니의 정갈한 모습이 스치고 지나간다. 어릴 적 나는 초등학교 내내 단발머리였다. 그 시절 우리 마을엔 이발소나 미용실이 없었다. 다행히 절기를 따라 마을로 이발사가 찾아온다. 어린 눈에 허리가 굽은 노 이발사는 기술이 없어 보였다.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 이발사가 오면 동네 아이들이 친구네 바깥마당으로 다 모인다. 이발사는 대추나무에 작은 거울을 걸어놓고 국방색 간이
와우산에서 성낙수 충북시인협회 회원 누워 삐쭉 고개 내미는 고민 따라 세속의 굴렁쇠는 지멋대로 굴러가 오는 바람에 아무도 모르는 갈비뼈 자라고 있지 허리둘레가 비둥해도 아랑곳 없이 무표정한 기울어진 터 곧게 자란 기억 앞에서 내 마음 내 멋대로 생각 못하는 드라마 속의 한 장면으로 남아 통하지 않는 불편한 해석 멋대로 지껄여 모자란 싯구는 있으나 세상 나쁜 싯구는 없는 것을 일상의 뒤란에 겁나는 일 없이 한 시절 불나방였을 때도 있어 한심하게 해석해 날망의 앙상한 바람도 뼈대 있는 가문이라고 말 없이 버텨 바위 넘어 멈추지 않지 생각의 자유에는 잔뼈가 하나도 없는데
[충북일보] 과수화상병이 올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과·배나무가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말라죽고 있다. 2주 전 첫 발생 후 벌써 피해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넘고 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충북의 경우 지난주까지 도내 5개 시·군 32건, 14.9㏊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지금 과수원에선 과실을 솎아내는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다. 세균 감염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다음 달 초까지 26도 안팎의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세균 증식이 용이한 조건이다. 최근 5년간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은 감소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수화상병 발생에 유리한 고온 다습한 기후가 예측되기 때문이다.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과수농가에서 화상병 감염을 두려워하는 이유다. 선제적 방제와 감염목 제거·매몰, 폐원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한번 감염되면 기주 식물을 2년 동안 심을 수 없다. 과수농가에 커다란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농정당국은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과원의 감염목 제거와 출입제한 조치를 하고 있다. 발생 과원의 병원균 유입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확진 시 신속한 매몰을
의대정원의 증원으로 인해 충청북도의 경우 2025년 충북대학교가 125명 또는 200명으로, 건국대학교는 100명을 선발을 하게 된다. 정부의 '지역인재전형 60%' 선발방침을 적용하면 양 대학의 지역인재 선발도 최소 135명에서 최대 180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우리는 충북도 출신의 학생들이 지역인재전형으로 도내 의대에 어느 정도 합격하는지 관심을 가져야하고, 지역의 인재가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해당 지역에 정주하면서 지역의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줘야 하고 할 때다. 정부는 2014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했고, 이법에 근거해 각 대학별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게 됐다. 이법과 이법의 시행령 의하면 지역인재 전형으로 권역별 지역의 범위를 크게 6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고, 충청권의 경우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를 지역의 범위로 정하고 있다 즉, 충청권 네 개 시도에 일정 조건을 갖춘 수험생은 충청권의 충남대, 충북대, 을지대, 건국대, 건양대, 순천향대 등 6곳의 학교에 의대 지역인재전형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충북도내에 있는 충북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가족 단위로 죽음이 일어나고 있다.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죽음 방지책을 마련해 달라고 외치고 있다. 장애인 가족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할 수 있다. 여기에는 여러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장애인 가족은 치료, 재활, 특수 교육 등으로 인해 높은 비용을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경제적 부담이 저소득층 가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장애인 가족은 종종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가 부족하여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사회적 고립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것은 많은 정서적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소진(burnout)되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 아동이나 성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가족들에게 심각한 불안을 야기 할 수 있다. 특히 부모의 경우 자신들이 사라진 후 자녀의 삶을 걱정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이나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할 때, 가족들은 문제에 홀로 맞서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는 심리적 압박을 가중시킨다. 일부 문화에서는 장애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
행복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주로 하시나요? 행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나요? 아니면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 나시나요? 무엇이 행복인지도 모르고 막연히 행복하려고만 했던, 바보 같았던 제가 행복이 무언지 깨달았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 편의 짧은 줄 글에 싣기엔 아주 아쉬운 소재이지만요, 제가 우연히 만났던 만남에 대해 이야기 입니다. 때는 세계 여행을 시작했던 2023년 11월 북 마케도니아에서였습니다. 네,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알렉산더 대왕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제가 우연한 만남을 했던 그 곳은 수도도 아닌 지방 도시 '오흐리드' 라는 호수마을이었는데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필자는 동물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에 있을 땐 항상 고양이 간식과 이따금씩 강아지 간식을 가지고 다닙니다. 저는 주택가 골목에서 그저 아기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고 있었는데요. 쪼그려 앉아있던 저의 뒷모습을 보고, 들어안될 말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한국 사람이예요?" 라는 말을요. 여행 초기 저는 '헝가리 - 세르비아 - 코소보 - 마케도니아'라는 한국인을 찾을래야
나는 바늘에 실을 꿰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어느새 노안이 와서 돋보기 안 가지고 나온 걸 자책하며 눈살을 찌푸려 가면서 바늘에 실을 꿰었다. 바늘이 커서 쉬운 일이었음에도 5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에겐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실에 침을 바르고 배배 꽈서 온 정신을 집중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 바느질하는 사람 열 명에 실을 꿰어주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니, 실의 길이는 점점 길어졌고 여기저기서 실이 길어서 불편하다고 투정과 아우성이 난무하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 매어 못 쓴다'더니 급하게 실을 꿰다 보니 실이 엉키고 말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실마리를 찾으려 애를 써 보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잘라버리고 다시 시작해야지'하며 가위를 집어 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머리를 스친다. '매듭은 자르는 게 아니고 풀어야 하는거라고' 그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그냥 잘라버리는 건 쉽기는 하겠지만, 다시는 쓸 수 없이 버려야 한다. 하지만 좀 어렵고 힘들더라도 시간과 공을 들여서 풀면 다시 쓸 수가 있다. 살다 보면 인간관계도 뜻하지 않게 실타래처럼 엉켜버릴 때가 있다. 그럴 때 처음엔 풀어보려 하다가 뜻
주말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약속 장소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 길찾기 검색을 해 보았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가장 빠르고 편한 동선인 경우가 많다. 먼저 버스를 타고 그 다음에 지하철로 갈아 타고 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을 나섰다. 지하철역에 도착해서보니 날씨는 덥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지하철역에 도착한 다음 꽤 많이 걸어가야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 전날 늦은 퇴근으로 인해 아직도 피로감이 남아 있는데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걸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나 스스로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택시를 타고 가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지하철역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방금 전에 했던 결정을 매우 후회하면서 '왜 그렇게 바보같은 생각을 했을까' 자책감이 밀려왔다. 주말 점심 시간이라 모든 도로가 꽉 막혀서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약속 시간까지 도착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였다.시간이 지체될수록 '앞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주말에는 반드시 지하철을 이용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강하게 하면서 막히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약속 시간까지 도착하겠다는 계획과 의
5월 임준빈 충북시인협회 회원 사월이 흘러가고 5월이 핀다 벚꽃이 지니 장미가 꽃잎을 벙근다 아, 이 놀라운 신비 자연은 꽃세상이라고, 꽃마음이라고, 우리들에게 가슴을 찌르는 꽃말을 피워올린다
[충북일보] 청주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의아해하는 부분은 바로 철도역이다. 일단 청주역이 도심에 없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30분 정도 가야할 정도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다. 게다가 청주국제공항 내에 있는 공항역은 외딴섬 같다. 을씨년스러울 때가 많다. 외부인들의 눈에 의아스럽고 놀라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주공항역 활성화부터 해야 할 상황이다. 답은 정해져 있다. 이용객이 많으면 된다. 드나드는 객차나 화물차가 많으면 저절로 활성화 된다. 앞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최근 청주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충북도의 2024년 한 해 사통팔달 충북 만들기 계획도 쾌속 질주 중이다. 충북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교통체계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추진되고 있다. 철도 분야에선 청주공항~제천 봉양 간 충북선 고속화 실시설계가 오는 7월 시작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착공, 2031년 완공된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돼 2029년 완공된다. 개통과 함께 서울역~청주공항역 구간에 준고속열차가 투입돼 하루 19차례 운행 예정이다. 현재는 무궁화호가 한 차례만 운행되고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시절, 봄이면 친구들과 잠자리를 잡으러 온 산을 헤집고 다녔고, 휴일이면 부모님 손잡고 풀밭에 앉아 김밥을 먹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하지만, 이제는 황사가 극심해지면 봄이 다가왔다고 느끼게 되어버렸다. 아이들은 즐겁게 뛰어놀고 가족들은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소풍을 가는 봄은 예전만큼 활기찬 계절이 아니다. 가족들과 맑은 하늘을 보며 나들이 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아졌고, 아이들에게 새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다. 오늘날 우리는 나들이를 계획하다 보면 비가 올까, 꽃샘추위에 춥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 수치를 먼저 살펴보고 있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는 아이들, 부모님 걱정에 야외로 봄기운을 느끼러 가는 것보다는 안전한 실내 활동을 선호하게 된다. 초록이 돋아나고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 삶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 봄은 어쩌다 우리 곁에서 멀어지고 있는 걸까. 1990년 이전만 해도 황사라고 하면 중국발 내몽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봄철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