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전국 최초 군립 국악단으로 창단된 영동 난계국악단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홍보용'3집 음반'을 제작한다.영동 난계국악단이 지난 1995년'1집 음반'과 2001년'2집 음반'을 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제작되는'3집 음반'에는 영동군이 그 동안 국내 유명 국악작곡가들에게 위촉해 작곡한 국악관현악곡 등 연주곡 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이번 음반에 수록되는 곡은 국악관현악곡인'향토', '거리', '영동에 가면' 등과 태평소 협주곡 '태평소 연가', '아쟁협주곡 1번'등이다.특히 한양대 국악과 이상규(65세) 교수가 작곡한'영동에 가면'은 3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1악장은 한천팔경과 양산팔경, 2악장은 난계고향, 3악장은 특산물장터(포도, 감, 호두 등) 등 영동의 자랑을 담아 만들어진 곡이다.군은 6월중 난계국악당에 녹음장비를 설치해 음원을 녹음하고, 믹싱, 편집, 마스터링 등을 거쳐 8월초까지 마스터 음반제작을 끝낸 후 3집 음반 8천장을 제작하고, 1·2집 음반도 2천장을 복원·제작할 예정이다.또한 곡 해설, 연주자 프로필, 난계국악단과 난계박연 소개 등이 실리는 음반 해설용 리플릿을 국문과 함께 영문으로도 제작, 해외공연 시 홍보용으로
청주미술협회(회장 김정희·이하 청주미협)가 주관한 미술품 경매전이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층 교육실에서 열린다.청주미협은 지난 4월 청주예술제 행사에서 열린 첫 경매를 시작으로 두 달에 한 번 둘째주 토요일마다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경매에 참여하는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 홈페이지(http://cjartne.com)에 접속해 경매코너에서 작품사진과 경매가격(통상 판매되는 작품가의 30~50%선) 등을 직접 등록한 뒤 신청하면 된다.김정희 회장은 "이번 경매를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예술품에 대한 식견을 높여 주는 등 문화예술도시 청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술품 경매는 작가의 작품을 경매방식을 통해 공개적이고 경쟁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져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한편 미술교양 강좌와 함께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경매는 오는 8월 8일과 10월 10일, 12월 12일에 각각 개최된다./ 김수미기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12일부터 22일까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차 출품작품을 접수한다.올해 공모전은 주제를 없애고 장르를 구분을 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조직위는 그동안 테마를 정해 도자, 목칠, 금속, 섬유, 기타 등 5개 장르로 공모전을 열었으나 이번 공모전은 주제와 장르를 없애고 공예가치의 다양성과 참신성을 다채롭게 선보이도록 했다.작품은 2점 이내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출품할 수 있다. 규격은 입체의 경우 150㎝×150㎝×150㎝ 이내, 평면의 경우 200㎝×200㎝ 이내다. 단 2009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와 기존의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출품할 수 없다.신청서는 15일까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1차 이미지접수는 12일부터 22일까지, 2차 실물작품 접수는 8월3일부터 14일까지다. 그랑프리 1명에게는 3만 달러의 상금, 특별상 5명에게는 각 8천달러의 상금, 우수상 5명에게는 각 5천달러의 상금, 공예의미래상 15명에게는 각 1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작은 모두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전시된다./ 김수미기자
제27회 소백산철쭉제 기념 철쭉사진 콘테스트 금상작에 남향숙씨(43ㆍ단양읍 도전리)의 '철쭉속의 하선암'이 선정됐다.한국사진작가협회 단양군지부는 철쭉속의 하선암 등 11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5일 군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은상은 공병덕씨의 '철쭉과 S라인'과 신헌종씨의 '철쭉과 나비의 속삭임'이 각각 수상했다.또 '산책'과 '철쭉공원', '저탄소! 자전거! 철쭉꽃!' 등 3점이 동상에 올랐다.금상에게는 상금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각각 수여된다.제27회 소백산철쭉제를 앞두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단양군지부가 주최한 이번 콘테스트는 '아름다운 철쭉꽃'을 주제로 총 36점이 출품됐으며 철쭉제 기간 중 공개심사를 통해 입상작이 결정됐다.단양사진작가협회 관계자는 "금상작 '철쭉속의 하선암'은 단양팔경 중 한곳인 하선암을 배경으로 관광단양을 잘 표현하고 만개한 철쭉을 안정된 구도로 담은 것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오는 13-14일까지 이틀간 한국 전통악기인 해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제2회 대한민국해금축제'를 연다.(사)동재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순수 민간제원으로 해금제작체험을 비롯해 경연대회, 초청공연, 전시 및 연주체험, 부대행사인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해금경연대회는 초·중·고·대학·동호인일반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동호인일반부와 대학부 최우수상에 충북도지사상, 초·중·고등부 최우수상에 충청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되며,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10만~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해금제작체험은 인터넷카페동호인인 국사모(국악을사랑하는모임)와 일반인 등 100여명이 신청해 77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전공자용(220만원) 해금을 제작촌 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들어 간다.또한 지난 2006년에 난계국악기제작촌과 자매결연을 맺은 몽골테무진민속단 초청공연은 물론 해금앙상블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충북공예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열리는 부대행사에는 빗자루만들기, 칠보체험,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리본공예체험, 희망의솟대만들기, 곤충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과 학생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오는 13~14일 해금경연대회와 공연, 국악기 제작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제2회 대한민국해금축제를 개최한다.이틀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10만~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같은 기간 제작촌 앞마당서는 해금, 미니장구, 단소 등 각종 국악기와 나무곤충, 솟대, 칠보단장 제작체험을 비롯해 해금연주, 몽골 민속악단 초청공연 등도 마련된다.해금 제작 체험비는 1인당 77만원, 기타 악기와 전통 공예 체험비는 1만원이다.조준석 난계국악기제작촌 회장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고 대표적인 전통 국악기인 해금을 통해 국악을 대중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2001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2천310㎡의 터에 건축연면적 600㎡ 규모로 건립된 난계국악기제작촌에는 현악기(대표 조준석)와 타악기공방(대표 이석재)이 입주해 가야금, 거문고, 장구 등 40여종의 국악기를 생산하고 있다.자세한 문의는 난계국악기제작촌 ☎043-742-7288, http://www.nangyekukak.or
청주복합문화체험장 하이브(HIVE) 캠프 소속 작가들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블루닷아시아(BlueDotAsia) 2009'에 참가한다.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블루닷아시아'는 비엔날레와 아트페어의 중간 성격으로 지난해 열린 첫 회에서 국내 아트페어 사상 가장 많은 관객이 동원돼 4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다.청주 HIVE에서는 김은현, 사은택, 박병희, 이창수, 이은정, 최민건, 이종현씨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또 국내 유명 사진작가와 중국의 첸궝, 인도네시아의 레스완디, 인도의 지텐드라 등 아시아권 작가까지 100여명이 회화와 사진, 설치작업 등 600여 점의 작품을 내놓는다.전시는 1층의 주제기획전, 2층의 대안공간 기획전, 3층의 프로젝트 전시-작은 아트페어로 구성됐다. 1층 '커튼콜 : 자취를 발견하다'에서는 기성작가들의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작업들이 소개된다. 하이브가 진행한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는 후준(중국), 지텐(인도), 레스완디(인도네시아), 콩삭(태국) 등이 이 전시에서 작품을 볼 수 있다.2층 '작은 나라, 갑작스런 밀도의 아름다운'에서는 지역 대안공간의 현주소를
옥천군 옥천읍 전통고택의 정태희(56·사진) 춘추민속관장이 제1회 세계전통무용콩클대회에서 한국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제1회 세계전통무용콩클대회는 (사)세계전통무용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춤작가협회 후원으로 지난달 31일 대전 평송수련원에서 열려 전국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밸리댄스 등 90여개팀이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의 춤을 발굴 계승 보전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심사는 무형문화재인 정재만 숙명여대 교수 등 5명의 교수들이 맡아 3일 심사결과를 발표했다.양반춤은 지역에 따라 한량무로 불리우고 있는 한국무용으로 옛 선비들이 학업을 하다가 여가시간을 이용해 미래의 자신과 나라의 현세를 비판하는 등 자신의 이상세계를 그려내는 춤이다.정 관장은 지난 1972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 단체상을 수상한바 있고 지난 2005년 6월 중국 길림성 조선족 단오제에 한국인 최초로 도포와 갓을 쓰고 양반춤을 선보여 조선족 사회에 양반춤을 전수하는 등의 활동으로 중국 길림성 조선족 군중예술단장의 영예 증서를 받았다.춘추민속관은 매월 네째주 토요일 저녁 한옥마실 가는 날 음악회를 개최해 옥천지역의 국악인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정 관장은 "고택을 지키면서 전
단양군 단양읍에서 소난 서예실을 운영하고 있는 여운숙(52ㆍ단양읍 도전리)씨가 제2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입선에 올랐다.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전에서 연꽃그림 '저향(低香)'을 선보인 그녀는 지난 2006년과 2008년에도 이 대회에 입선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올해로 붓을 잡은 지 30년째가 되는 여 작가는 첫 번째 스승인 글밭 류영숙 작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문인화와 인연을 맺었다.이후 결혼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30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재개해 서예협회 충남북지부 입선 8회, 한국서예협회 입선 5회, 대한민국 문인화협회 특선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이름을 올렸다.어릴 때부터 서예를 좋아했다는 여 작가는 "문인화는 마음이 불편하거나 잡다한 감정이 들면 작품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신수양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앞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가 목표라는 그녀는 "중앙과 지방간 격의 없이 문인화 교류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며 "단양지역 문인화 보급에서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충남북ㆍ대전 초대작가와 대한미술전람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 작가는 바쁜 중에도 틈틈
김승환 청주시립무용단(현대무용) 트레이너가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 중 차세대 안무자를 발굴하는 '스파크 플레이스'에 지역에서 유일하게 참가해 공연을 펼친다.2일과 4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스파크 플레이스'는 독특하고 참신한 안무가들의 데뷔 무대로 모두 8개팀이 참여한다.김 트레이너는 지난해 모다페 행사 중 MODAFE2008 'MODAFE off stage'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해 오디션 없이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무대에서는 '알흠다워라'라는 작품의 안무를 맡아 청주대 무용과 김영주, 김연주, 박소현, 윤현정 등 4명과 함께 2일 무대에 오른다.김 트레이너는 "이번 작품은 순수한 아름다움보다 인간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안무의도를 설명했다.김 트레이너는 청주대 무용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해 '혜윰(physicaldance theatre)'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재 청주대와 상명대에 출강 중이다./ 김수미기자
제천청년회의소(회장 위성목)가 주최한 제29회 충청북도 유치부· 초· 중· 고등학생 미술실기 대회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충북도교육청과 제천교육청의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30일 오전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천시 의림지 솔밭공원과 세명대학교 디자인 실기대회장에서 치러졌다. 충청북도 관내 유치부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1, 2, 3학년의 경우 크레파스화로, 초등부 4, 5, 6학년은 크레파스화와 파스텔화, 수채화 중 자유선택, 중ㆍ고등부는 수채화, 데생, 발상과 표현, 애니메이션(만화)등 4종목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오전10시 개회식에서 이날 대회를 주최한 제천청년회의소 위성목 회장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미술실기대회가 양질의 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최선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제천청년회의소 특우회 회원인 엄태영 제천시장은 축사에서 "충북도 관내의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제천 의림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마음껏 실력발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대회는 지난해까지 제천시 관내 대회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미술축제 '2회 원더풀 아트'가 30일 오후 1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소공원일원에서 펼쳐진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작가가 어우러져 다양한 미술프로그램을 체험하고 31일은 이와 연계된 미술활동을 벌이는 것이다.전시실에서는 '간섭'을 타이틀로 한 입주작가 기획전시가 열린다.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그리기 마당과 작가와 함께 배우는 참여프로그램이 스튜디오와 주변 소공원에서 펼쳐진다.그리기 마당은 성적을 가리는 미술대회에서 벗어나 누구나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미술 즐기기 형식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재능을 전시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또 작가들이 준비한 석고나 지점토를 손을 이용해 떠내는 조각, 초상화를 그리는 얼굴그리기 프로젝트, 비닐우산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우산페인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 등 크고 작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날 입주작가 김윤섭씨는 시민들이 소개하는 지역의 문화공간을 연구해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한 그림지도를 완성하고 그리기마당에서 선정된 시민들의 작품과 함께 오는 7월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