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격투기대회 '더 칸'. 여성 파이터 임수정이 주먹을 휘두르며 입장하자 유난히 여성 관중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임수정은 호주의 아쉬리를 맞아 거침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라이트 훅이 잇따라 작렬했고, 킥은 연신 바디에 꽂혔다. 임수정의 3라운드 TKO승이 선언되자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했다. 이날 관중석은 눈에 띄게 여성팬이 많았다. 대회 측 관계자는 "오늘 관람객의 절반 가량이 여성팬이었다"면서 "국내에서 격투기대회를 치를 때마다 직접 경기장을 찾는 여성팬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더 이상 격투기 경기장에서 여성들을 만나는 게 낯설지 않다. 그녀들은 왜 격투기에 빠졌나. "경기 전의 긴장감, 경기할 때의 숨막힘, 경기 후의 열광이 좋아요." 김선정(29·디자이너)"경기할 땐 인정사정 없이 치고 받다가도 승패가 갈리면 서로 악수하며 격려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에요." 박은미(32·증권업) "이종 스타일 선수들 간의 두뇌싸움이 볼 만해요. 이제 다른 종목은 지루하게 느껴져요." 박소라(34, 회사원)묵직하면서 간결한 펀치, 전광석화 같은 하이킥, 군더더기 없는 암바…. 격투기는 화끈하다. 역동적이다.
오는 4일 제37회 충북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충북도내에서 4월에만 12개의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개최된다.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4월중 청주시 등 도내 일원에서 양궁과 핸드볼 등 전국대회와 도내 체육대회 등 모두 12회의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가장먼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충북도내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제37회 충북소년체전이 열리고 6일에는 제37회 전국소년체전 인라인롤러 최종선발전이 현암인라인롤러장에서 열리고, 10일부터 12일까지 제19회 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역전마라톤대회가 단양에서 영동까지 294.4km에 걸쳐서 펼쳐진다. 또 11일부터 17일까지는 김수녕 양궁장에서 제42회 전국남여종별양궁 선수권대회가전국에서 1천여명의 궁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11일부터 12일까지 청원종합사격장에서는 도내 초중학생들이 참여하는 소년체전 사격 최종선발전이 열리고, 같은기간 청주야구장에서는 회장기차지 도내 초중고야구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진천화랑관에서는 제32회 충북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17일부터 19일까지는 제19회 전국 남녀 초등학교 양궁대회가 김수녕양궁장에서 전국 800여명의 꿈나무 궁사들이 참여해 과녁을 맞춘다. 18일부터
2008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충청북도 선수단 5명이 내정됐다.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종합사격장(임실)에서 개최된 제38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의 경기결과와 베이징올림픽 최종대표선발 강화위원회의를 통해 충청북도선수단 장성원(남자장애인 공기소총 3위), 박세균(남자장애인 공기권총 1위), 류호경(호넝장애인 공기소총 SH2 2위), 이시홍(청주시청)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장성원은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4관왕, 박세균은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과 제39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 대회신기록 수립했다.또 류호경 2004아테네장애인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대회에서 류호경은 10m남자소총복사에서 705.3점으로 핀란드 미노넨 민나 705.4점에 0.1점차로 아깝게 은메달을 획득 하기도 해 이번에 금메달의 한에 도전하게 됐다.이외에도 지난 90년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청주시청장애인사격팀 이시홍감독이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사격선수단 감독으로 내정됐다.양궁 안성표 선수도 컴파운드종목에 출전이 내정돼 충북도에서 모두 5명의 선수단이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김병학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그리스 올리피아 헤라신전 앞에서 성공리에 채화됐다. 베이징올림픽 성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50분 고대 여사제 복장을 입은 그리스의 여배우 마리아 나폴리오투가 태양열을 오목거울에 반사시켜 채화에 성공했다. 채화된 성화는 130일 동안 세계 21개국을 통과한 뒤 베이징에 도착하는 13만 7000km의 기나긴 여정에 오른다. 먼저 성화는 7일 동안 그리스 43개 도시를 돌며 1528㎞의 대장정에 오른 뒤 30일 고대 아테네 주경기장에서 중국 올림픽 위원회에 넘겨진다. '약속의 구름'으로 명명된 성화봉은 동서 문명의 '교통로' 역할을 해온 비단길을 통과한 뒤 유럽의 이스탄불에 도착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을 거쳐 오는 5월 20일 홍콩에 안착해 중국에 입성한다. 중국 전역을 거친 성화는 8월 8일 베이징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인 '궈자티위창'의 성화대에서 17일간 불을 밝힌다. 한편, 성화는 4월27일 서울에 도착해 국내 봉송주자들에 의해 서울 거리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비행기편을 이용, 북한으로 옮겨져 평양에서 약 20km를 달릴 예정이다. /뉴시스
여자 프로골퍼 '슈퍼 땅콩' 김미현(31·KTF)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7·KRA)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도 국가대표팀 관계자는 19일 "이원희과 김미현이 지난해 가을 같은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며 급속히 가까워졌다"면서 "올해 초까지 김미현이 이원희를 만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찾아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혼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쪽 측근에 따르면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가을이다. 독일에서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하고 있던 이원희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김미현에게 서울 양재동의 전문병원인 김n송 유나이티드를 소개해준 게 계기가 됐다. 이후 이들은 같은 병원에서 2개월 동안 치료받으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용인대 선후배 사이고 같은 기독교 신자라 쉽게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원희·김미현의 최근 행보를 봐도 이들의 관계가 연인 사이임을 느낄 수 있다.이원희의 미니홈피(cyworld.com/wh07mh)에 가면 김미현이 지난달 밸런타인 데이 때 이원희에게 선물해준 케이크의 사진이 올라있다. 케이크는 '
서울시교육청은 고등학교 전국연합 학력평가의 시험문제가 특정 학원에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전국에서 시행된 고교 학력평가 3학년 수리 영역의 일부 문항이 사전 유출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에 나섰지만 한계가 있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문제가 된 문항들은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미리 나눠준 문항과 거의 일치하거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연합학력평가는 내신성적에 반영되거나, 대학입학전형 자료로는 활용되지는 않으며, 다만 수능 적응력을 높이고 진학지도에 참고하기 위해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실시된다.서울시교육청은 경찰 수사 결과 문제지 유출이 확인되는 경우 관련자를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해당 학원에 대해서도 운영 정지 또는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노컷뉴스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대비한 각 경기별 1차 평가전이 지난 7일부터 충북도내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져졌다.종목별로는 충북공고 검도가 제89회 전국체전선발 고등부 1차평가전에서 괴산고와 청주농고를 물리치고 2연승으로 1차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3.1절 기념 제35회 회장기 도내 학생검도대회겸 제37회 전국소년체전 평가전 및 89회 전국체전 고등부 1차 평가전에서 청주농고는 괴산고를 1차전에서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 충북공고에 패해 2위를 자치했다. 중등부 평가전에서는 주성중이 서원중을 물리치고 충북대표 주축교로 선발됐다.또 8일 청주기계공고 핸드볼장에서 열린 8회 협회장기 도내 핸드볼대회 겸 37회 전국소년체전 1차 평가전에서 초등학교부에서는 상산초와 한 벌초가, 중학교는 진천중과 일신여중이 각각 승리했다. 충북고 럭비장에서 7일 열린 럭비 평가전에서는 청주남중이 월등한 기량을 발휘해 1차 평가전에서 남성중에 승리했다. 8일 청원사격장에서 열린 1차 선발전 남중부 공기권총에서는 복대중 권주성 군이 1위, 장명훈(봉양중)이 2위, 권기환(단성중)이 3위를 차지했고, 공기소총에서는 서경석(보은중)이 1위, 정하림(율량중)이 2위, 우진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린 89회 동계체전에서 충북이 10위, 5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7위를 달성했다.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에서 7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충북은 금 3, 은 2, 동 4개로 종합득점 198점을 획득해 지난해 종합 11위에서 한단계오른 10위를 차지했다. 종목별 득점은 빙상부문의 스피드에서 4위, 숏트랙에서 은 1, 동1개로 13위, 스키 알파인에서 금 3, 은1, 동 2개로 3위, 스노보드에서 동 1개로 7위을 차지했고 바이애슬론에서는 6위에 올랐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이가람(청주 중앙여중3)양이 스키 회전과 복합, 대회전에서 금메달을획득해 3관왕이 탄생했고, 빙상 숏트랙에서 최지현(청주여중1)양이 1천m에서 은메달, 3천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가람양이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일반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건에서 안규협(충북협회)이 동메달, 심재니(충북대 3)가 스키 여자 일반부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충북이 금 2, 은 3개로 814점을 획득해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임학수(청주맹학교)가 스키 크로스컨츄
제89회 동계체전에 출전중인 충북선수단이 20일 현재 금 1, 은 1, 동 2개로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20일 경기에서 이가람(청주중앙여중3)이 스키 회전에서 1분50초11로 금메달을 획득한데이어 복합에서도 금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또 알파인 회전에서 안규협(충북스키협회)이 스노보드 알파인대회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제5회 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충북선수단이 20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각각 획득했다. 정선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5회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청주맹학교의 임학수 선수가 스키(크로스컨츄리) 남자 클래식에서 3분2초78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빙상에서 한상길(청주혜원학교)이 1분4초54, 강인수(청주맹학교)가 3분15초27로 스키(크로스컨츄리) 남자 클래식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선수단은 21일 최지현(청주여중1)이 강를 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숏트랙에 29명이 출전해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벌이고 알파인에서서 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충북의 동계체전에 대한 메달획득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김병학 기자
‘눈과 얼음의 축제’ 89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이 대회첫날 은메달, 동메달 각 1개씩을 거뒀다. 19일 정선하이원 리조트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린 스키종목에서 충북은 이가람(청주중앙여중3)양이 여중부문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 심재니(충북대3)씨가 여자일반부 스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충북도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에 빙상 스피드 29명, 스키 31명, 바이에슬론 1명 등 선수 61명과 임원 10명 등 모두 71명이 참가해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크로스컨트리, 컬링 등은 선수단을 구성하지 못해 출전하지 않는다.이번 체전은 서울 태릉에서 빙상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이 열리고 쇼트트랙은 강원도 강릉실내빙상장, 스키의 알파인과 스노보드는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스키장, 바이애슬론은 용평리조트, 아이스하키는 목동 아이스링크, 컬링은 부산 국구문화빙상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전국동계체전과 함께 열리는 5회 전국장애인동계 체육대회에서도 충북선수단은 컬링 7명, 스키 5명, 빙상 9명, 크로스컨트리 11명 등 3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지난해 종합순위 5위(금 1, 은 1)에 이어 올해도 5위(금2, 은2, 동2)를
박종학 청주대 교수가 국립대만체육대학교 교수로 강단에 서 후진을 양성한다.지난해 12월 대만올림픽 국가대표팀이 청주에서 전지 훈련을 하던 중 기준안 대만 유도협회 전무 및 국립대만체육대학 총감독으로부터 국립 대만체육대학 교수로 와달라는 제의를 수락해 20일 대만으로 출국한다.지난 1990년 박 교수는 한국국가대표 코치시절 북경아시안게임에서 기준안 총감독이 박교수에서 대만국가대표코치를 제의했으나 이를 거절한 사례도 있다.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기 감독과 다시 만나 박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청주대와 국립대만체육대학의 합동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박 교수는 지난 1981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유도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유도를 80년만에 세계정상에 올려놓는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박 교수는 현역에서 은퇴후 지난 1983년 청석고 코치를 시작으로 25여년동안 충북유도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지난 1984년에는 청주대에 늦깍이로 입학, 대학생활을 마친 후 대학원에 진학해 89년 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한편 박 교수가 길러낸 인재로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3연패의 전기영과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 현 국가대표인 송대남도 박교수가 지도했다. /
장애인 동계장애인체육선수들의 겨울축제인 제5회 전국장애인동계 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강원도 정선 및 울산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지난대회인 244명보다 202명이 늘어난 446명(선수 215, 임원 231명)의 지적장애, 뇌성마비, 시각장애, 청각장애, 척수장애, 절단 및 기타장애 유형의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해 사상 최대의 시도대항전으로 지난 제4회 대회와 동일하게 동계스포츠 홍보와 함께하는 체전유도를 위하여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개회식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 충북선수단은 컬링 7명, 스키 5명, 빙상 9명, 크로스컨트리 11명 등 32명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0일간 컬링(서울 태능빙상장, 춘천 의암빙상장, 의정부 빙상장) 스키.크로스컨트리(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 빙상(청주아이스링크) 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빙상은 지적장애와 청각장애 빙상팀을 창단하여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상 충청북도선수단이 처음으로 출전하는 기대종목이다.종합득점제로 운영되는 이번 대회에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종합순위 5위(금 1, 은 1)에 이어 올해도 5위(금2, 은2, 동2)를 목표로 하고있다./김병학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