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은 온 인류를 위해 사람의 몸으로 온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과 죽음을 넘어 다시 살아남을 기리는 부활절이다. 지역 각 교회들은 부활절을 맞아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한다.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는 오는 23일 새벽 5시 청주 쌍둥이체육관(예술의전당 앞)에서 2008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이날 연합예배에서는 역사와 시대, 인생을 변화시키는 역동적인 능력으로 인류에게 크나큰 희망이 된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기도가 진행된다.같은날 오전 7시 증평기독교연합회도 증평문화회관에서 윤형주 장로를 초청해 부활 간증 찬양연합예배를 갖는다.또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큰 사랑을 생각하는 고난주간 행사도 마련된다. 청주은광교회는 고난주간을 맞아 지난 16일 청주 성안길에서 출발해 도청을 돌아 교회로 되돌아 오는 십자가 행진을 벌였다.청주상당교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교회 살롬홀에서 고난주간 기도를 드리며 제일장로교회도 고난주간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청주 한사랑교회는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사순절특별 새벽기도를 진행하며, 청주서원성결교회는 고난주간 동안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을 나눔으로 헌혈과 장기기증운동을 실시해 예수의
동안 무성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기독사랑실천당 전면에 나서지 않던 장경동 목사가 커밍 아웃을 했다.장경동 목사는 17일 오전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경동 목사 기독사랑실천당(이하 기독당) 대표수락 기자회견'에 기독당 공동대표인 최수환 장로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참석해 "기독당이 (앞으로) 초당적 협력을 위한 아교역할을 하겠다"며 기독당의 소명을 밝혔다.장 목사는 "정치인들이 정치는 잘 하는데 그만큼 잘 싸우더라"며, "대한민국이 잘 되려면 모든 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때문에 사심 없는 사람들이 들어가 '아교'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장 목사는 그러나 "보다 보편 타당성 있는 지지를 얻은 뒤 당대표를 수락하겠다"며, “당대표 수락연설을 이틀 연기한다”고 양해를 구했다장 목사는 "대표직 수락 이후 이번 총선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는 교회의 기도를 받아야 하고 정치는 교회를 보호해야 하는 '유기적 정교분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기독당은 지난 해 말부터 최근까지 ‘목회자는 당만 만들뿐 직접 정치는 않겠다’고 장담해 왔음에도 불구
대한예수교장로회 상당교회가 교회소식지 ‘열두광주리’ 3월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서는 정삼수 담임목사의 이달의 말씀 ‘힘써 여호와를 알자’를 시작으로 교회의 올해 목표인 2008명을 전도하고 그 중 1004명을 세례교인으로 인도하자는 ‘2008! 1004!’를 주제로 한 전도세미나 등을 특집으로 다뤘다.또 인물·정보·탐방 코너에서는 LS산전 천안공장장인 독고용철 집사와 오창 코아루 힐데스하임 탁구장 윤영란 권사, 노엘성가대 등을 소개했다.이외에도 이달의 추천도서로 ‘해피어’, ‘감사의 힘’을 소개하고, 국내성지순례 코너에서는 영천 자천예배당을, 해외성지순례에서는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의 성지순례기를 담았다./ 김수미 기자
△청주 남부은샘교회 10주년 기념부흥회=청주시 산남동에 위치한 남부은샘교회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교회탄생 10주년 기념부흥회를 갖는다. 강사는 안산 상록수 명륜교회 이상철 목사가 초청되며 탄생10주년 기념음악회가 4월 6일 오후 1시 30분 남부은샘교회 본당에서열린다. (043-292-5757)△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월평균소득 65% 이하인 출산가정으로 출산 전 60일, 출산 후 30일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043-265-3700)△청주한벌교회 전인적 치유수양회=청주한벌교회 전인적 치유수양회가 2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043-274-0700)△청주남부은샘교회 문화센터 ‘아트원’ 수강생 모집=청주남부은샘교회는 주민들의 건강문화생활을 위한 은샘문화센터 ‘아트원’을 개원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043-292-5757)△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주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사진자료를 수집한다. 강서교회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강서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043-231-5004)△기아대책충북본부 저금통캠페인 전개=지구촌 굶주린 이웃
얼마 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신청사 대강당에서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이 있었다. 15개월간 국방장관의 사명을 다하고 물러가는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이 이상희 신임장관에게 지휘권을 넘겨주면서 “여러 면에서 나는 정말 행복한 장관이었다”며 “이젠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 군과 국방의 영원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군복무 가산점 제도의 법제화, 병영 현대화, 전력 증강을 위한 국방비의 지속적 획득 등을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이임식 뒤 국방부 기자실에 들른 김 전 장관은 출입기자들이 퇴임 소감을 묻자 환하게 웃으며 “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군악대의 ‘마이웨이’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라고 크게 외친 뒤 차에 올라 국방부를 떠났다.지난해 10월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꼿꼿한 자세로 악수해 ‘꼿꼿 장수’라는 애칭이 붙은 그는 현역 시절부터 청렴한 지휘관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집이 없어 최근 장관 공관을 비우고 서울 성동구에 마련한 3억 원 상당의 전셋집으로
한국불교 태고종 해외교구 종무원장 종매(53·미 로욜라대 교수·사진) 스님이 오는 4월 17일 미국을 방문하는 가톨릭 수장 교황 베네딕트 16세(81·사진)를 만난다.종매스님은 500만 미국 불교인들을 대표해 교황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태고종 총무원장인 운산스님이 보내는 에밀레종 모형을 선물한다. 세계적 종교지도자인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종교지도자와 만나 세계평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세계평화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오후에는 교황이 주재하는 만찬이 진행되는데, 종매스님은 이날 만찬자리에 초청받아 태고종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선언될 세계평화선언문에는 불교의 평화사상도 삽입되는데 미국 가톨릭교구장연합회에서 특별히 종매스님에게 의뢰해 아함경을 바탕으로 한 부처님의 평화사상을 선언문에 삽입시켰다고 한다. 종매스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명문 사립종합대학인 가톨릭 예수회 소속 로욜라 매리마운트(Loyola Marymount) 대학의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불교승려로선 드물게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불교개론과 구사론과 유식학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지난 30년 동안 미국, 캐나다 등
한국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 주지에 노현(경북 봉화 각화사 주지)스님이 합의 추대됐다.법주사 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산중 총회를 열고 법주사 30대 주지에 노현 스님을 임명했다. 이날 총회에는 법주사에 승적을 둔 260명의 승려 중 160명이 참석했으며 법주사는 주지 후보를 받고 문중대표 운영위원회 통해 단일 후보로 노현 스님을 합의 추대 했다.노현 스님은 “‘나’를 없애고 법주사가 지역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이 시대의 가장 이상적인 수행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노현 스님은 1956년 11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만학동에서 출생해 1982년 탄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제16교구본사인 고운사 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각화사 태백선원장과 14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주지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다음달 중 개최될 예정이다./ 김수미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 시노드 4차 전체회의=천주교 청주교구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이웃으로, 세계로’ 쇄신과 도약을 위한 시노드 4차 전체회의를 15일 오전 10시 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차 전체회의 투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채택된 최종건의안을 교구장 주교에게 봉정하는 감사미사와 최종문헌준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043-215-2608) △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주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사진자료를 수집한다. 강서교회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강서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043-231-5004)△기아대책충북본부 저금통캠페인 전개=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기아대책충북본부가 몽골지하수개발을 위한 제2회 마르지 않는 샘 사순절 이웃돕기 저금통캠페인을 벌인다. 오는 4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 밥그릇을 통한 모금으로 진행된다. (043-238-9544)△예수전도단 청주지부 독수리 예수제자 훈련학교 야간반 운영예수전도단 청주지부에서는 8월 30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직장인을 대상으로 독수리 예수제자 훈련학교 야간반을 운영한다. (043-
청주청원조계종주지협의회 회원들로 구성된 ‘청주청원조계종연합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중앙공원 무료 급식을 비롯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불우이웃 돕기 활동에 나선다. ‘청주청원조계종연합봉사단’은 지난 8일 청주 대한불교 수도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각 사찰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 활동과 함께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연합 봉사단 총재 설곡 스님(수도원 주지)은 “한국 불교는 1600년간 지혜의 완성만 노력해 자비의 시연이 결여 됐다”며 “연합 봉사단이 봉사를 통해 자비의 시연을 이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진 스님(연합 봉사단장·관음사 주지)은 “연합 봉사단의 주최가 청주청원조계종주지협의회로 구성된 만큼 꾸준한 연합 봉사단 활동을 지원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회장 오세향 수녀, 이하 장상연)가 예비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신앙체험 프로그램 안내서를 발행한다.장상연은 수도회와 함께하는 예비신자 신앙체험 프로그램 안내서인 ‘참 신앙 살아보기’를 예수부활대축일(23일) 이전에 제작해 전국 각 본당에 배포할 예정이다. 주교회의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고 있는 ‘참 신앙 살아보기’는 예비신자들에게 주입식 교육보다는 기도와 생활체험에 무게를 두는 신앙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해 마련된 것이다.‘참 신앙 살아보기’가 발간됨으로써 예비신자들은 물론 기존 신자들도 한층 풍요로운 신앙 생활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상연은 지난해 6월부터 ‘참 신앙 살아보기’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으며 현재 마무리 교정 작업 중이다.올컬러로 제작되는 339쪽 분량의 ‘참 신앙 살아보기’는 △예비신자들을 위한 신앙 체험 프로그램 내용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수도회 △찾아보기(교구별, 프로그램 내용별 색인) △예비신자들을 위한 간략한 교구별 성지순례지 소개 △예비신자 기간에 보면 좋은 서적과 영상물 소개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김수미 기자
한국불자들의 성지 순례 코스로 잘 알려진 인도의 쿠시나가라에는 부처님의 열반과 관련된 유적지들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붓다의 장엄한 입멸(入滅) 장면을 묘사한 와불(臥佛)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역사적으로 여러 성인들은 다양한 형태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데, 부처님은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고 아주 평화롭게 잠 든 모습을 하고 있다.이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결코 평범한 자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오른 어깨를 땅에 대고 발은 포개어 있으며, 머리는 오른손으로 베고 왼 손은 가볍게 몸 위에 올려 놓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를 불교에서는 우협와(右脇臥)라고 하며, 흔히 열반상(涅槃像)으로 신앙되고 있다.그렇다면 왜 붓다는 하늘을 향해 반듯이 눕지 않고 오른 쪽으로 누워서 눈을 감았던 것일까? 그 이유를 동물의 왕이라고 일컫는 사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사자는 일체 짐승 가운데 가장 사납고 용맹스러우며 견고하다. 이런 사자가 잠을 잘 때는 오른쪽으로 누워 잠을 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을 사자에 많이 비유하고 있다. 그래서 부처님의 법문을 사자후(獅子吼)라고 하고, 앉는 자리를 사자좌(獅子座)라고 표현 한다. 즉
일전에 삼성미술관 리움(Leeum)에서 열리는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여백의 아름다움에 대해 새삼 감탄하게 되었다. 특히 이 미술관의 대표적 소장품인 조선시대 백자대호(白磁大壺)를 직접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 최근 국보로 지정된 이 백자대호는 둥글둥글한 달덩이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일반적으로 ‘달항아리’라는 이름으로 즐겨 부르고 있는데, 나는 이 커다란 달항아리 앞에서 좀처럼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한참을 서 있었다. 아무런 장식도 하지 않고 유백색(乳白色)으로 둥글게만 표현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은근한 끌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넉넉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과 당당한 양감 때문에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처럼, 절제된 순백의 미(美)와 균형감의 조화가 관람자의 시선을 무척 편안하게 해준다는 사실도 배웠다. 정말 달덩이를 보는 것처럼 따스하고 여유로운 정감이 저절로 느껴졌다. 그 때 내 가슴으로 전해지던 돌기 같은 전율은 여백의 매력을 발견한 충만한 기쁨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이렇게 달항아리를 만나고 난 뒤부터 우리 민족이 달을 무척 숭상하고 중시했던 정서를 이해할 수 있었다. 만약 우리 조상들이 달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