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에서 활동한 통일신라시대 명필 김생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46회 김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전에는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전 부문은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현대서예, 전각, 서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김생서체 부문이 신설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로, 우편 접수(충주문화원 사무국)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문화원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2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 첫날인 3일에는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시상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충주시장상이 수여된다. 또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시상금과 충주문화원장상을 비롯해 전 수상자에게 고급 서예 붓이 증정된다. 손창일 원장은 "김생 선생의 예술혼을 추모하고 충주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임을 전국에 알리고자 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충북일보] (사)대한무용협회충북도지회가 31회 전국무용제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10일 밝혔다. 31회 전국무용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목포시 일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펼쳐졌다. 이번 전국무용제에 충북도지회에서는 △단체부문 Dance chain Project S(대표 손경선)의 'DIFFUSION_부제: 사람, 사람에게 물들다'가, △Solo&Duet 부문 최유민 무용단의 'My name is... 누구시죠?'가 출전했다. 지난 7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31회 전국무용제 폐막식에서 Dance chain Project S 손경선 안무가는 동상, 최유민 안무가는 우수작을 수상했다. 대한무용협회충청북도지회는 지난 30회 전국무용제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회상을 받으면서 충북무용인의 위상을 높였다. 오진숙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장은 "대한무용협회충청북도지회가 2년 연속 우수지회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충북 무용인들이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충북도의 우수한 무용단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더욱더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상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도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31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올해 1월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 내 전시 문화재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개별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선착순으로 총 150명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총 35명으로 오는 11월 14일 발표된다.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을 비롯해, 버금상(4명), 솜씨상(10명), 꿈나무상(20명)이 부상(문화상품권)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로비 등에서 전시된다. 국립청주박물관측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됐던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재개하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와 관련된 소중한 추억을 쌓는 한편,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전화(043-229-6315)를 통해 확인·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미술협회는 충북 연고의 작고 미술인들을 기리기 위해 '충북근현대명가전Ⅰ'을 기획했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청주 중앙공원 옆 청주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충북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작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여건상 분야를 나누어 1부, 2부, 3부로 전시로 계획됐다. 1부에서는 한국화·문인화 분야의 전시가 열리며, 충북 연고작가 박승무·장우성·김기창·구창서·박노수·이재호·이서지·이보영·구자무·하선용·진효숙님 등 12명의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충북미술협회는 이번 '충북근현대명가전Ⅰ' 기획전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우리지역 작고 미술인들의 역할과 충북미술의 변화과정을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화풍은 시대적 배경과 각기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그 예술세계가 전개되지만, 모두가 한국미술과 충북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들이다. '충북근현대명가전Ⅰ'을 통해 한국화·문인화 분야의 화풍과 충북미술 흐름의 맥락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작고 작가분들의 예술 정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문현 충북미술협회 회장은 본 전시회를 통해
[충북일보] 제 3회 영동 생활연극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영동군 심천역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배우가 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연극에 참여하고,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화합의 장이다. (사)한국 생활연극협회에서 주최하고, 영동지부에서 주관한다. 이 축제는 지난 2018년 첫 개최 때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숨을 고르고 올해 3번째 연다. 축제 기간 '역과 사랑'을 주제로 한 심천역 노래자랑, 영동 구구극단의 개막공연 '겅나물 연가', 영동 이야기 콩쿠르 '우리 영동 마을 자랑', 폐막공연 생활연극 '우리 읍내' 등을 연다. 심천중학교 풍물단, 영동 레인보우 색소폰 연주단, 영동 소리향기 오카리나 연주 등 지역 자원공연도 이어진다. 단체마다 특색있는 작품들과 공연을 선보이며 소통과 공감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그동안 숨겨온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웃음을 나누는 만남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동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문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24일 시립도서관 로비와 예성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지구야 아프지 마 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그리기 대회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에게 지구의 소중함과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5~13세 어린이 80여 명을 대상으로 유치부, 초등 저, 초등 고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 관련 주제에 맞게 작품을 제출했다. 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등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우수 작품은 도서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충주시 캐릭터 공무원인 '충주씨'와 포토타임을 통해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주씨와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고 개인 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도 개최돼 색다른 재미와 관심을 더했다. 이인돈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주민자치위원회는 '제14회 목행용탄동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7시 목행성당 앞 강변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노래자랑은 노래, 사물놀이, 난타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또 구나운, 한상아, 투써니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등도 열린다. 이갑주 위원장은 "한가위 한마음 노래자랑은 지역주민, 귀성객, 지역 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모여 만드는 행사로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시작된 행사"라며 "마음속까지 훈훈해지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호암예술관 및 우륵당에서 진행된 '제45회 전국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예총 충주지회가 주최하고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250여 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일반부 본선에 진출한 5명 중 최현미 씨가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어윤석(한양대 4년) △고등부 대상(충북도지사상) 변예서(국립국악고 2년) △중등부 대상(충주시장상) 홍채련(국립국악중 3년) △초등부 대상(충주시장상) 정연주(기산초 6학) △중등부 중주대상(국립국악원장상) 아름다운가야금교습소 △초등부 중주대상(충주시장상)은 하늘빛병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3천300만 원이며, 대상 상금은 1천만 원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최현미 씨는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현재 안숙선 가야금병창 보존회에서 활동 중이다. 최 씨는 "생각지도 못한 큰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통령상에 걸맞은 훌륭한 연주
[충북일보] 신인 가수 등용문이자 대한민국 대표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17회 추풍령가요제'에서 정서율(26·경북 김천시)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씨는 김현철의 1993년 앨범 타이틀 곡인 '달의 몰락'을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춤을 곁들여 불러 본선 진출자 10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님은 먼곳에'를 열창한 김민서(20·여·충북 청주시) 씨, 은상은 '회룡포'를 부른 전윤정(32·여·부산시) 씨, 동상은 '가르치지마'를 부른 최지예(25·여·부산시)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700만 원의 시상금과 가수 인증서를, 금상은 300만 원, 은상은 200만 원, 동상은 100만 원, 장려상은 50만 원의 시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가요제는 포도 향 가득한 '2022 영동포도축제'와 함께 열려 5천여 명의 관중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초대 가수인 부활, 백지영, 신유, 한혜진, 황우림 등도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명작페스티벌 기획실무위원회가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 포토존 제작을 위한 'MZ 아트서포터즈'를 모집한다. MZ 아트서포터즈는 음성의 명품작물을 활용해 △농부의 사계절 △트릭아트 △착시현상 등의 입체적인 연출 △대표 농작물 명품화 등을 테마로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 제공하는 부스에 포토존을 제작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조형물 디자인이나 연출 제작이 가능한 자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최대 10팀(개인 참가도 가능)을 뽑는다. 희망자는 이메일(esmjfestival@daum.net)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달 29일 합격자를 개별 통보한다. 합격자에게는 시상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제작비 및 포토존 제작을 위한 숙식을 제공한다. 한편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은 10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온달문화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근 열린 이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엄태영 국회의원, 오영탁 충북도의원,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이경룡 민주당 지역위원장, 영춘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영춘면 청년회가 주관하고 23개리 마을주민이 함께한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는 오랫동안 코로나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즐거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각 마을 이장과 새마을회원들까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영춘, 살고 싶은 영춘'을 위해 모두 하나가 돼 화합행사를 마음껏 즐겼다. 전체 23개리 부녀회장들은 먹거리를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돋웠고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풍물놀이에서는 식전공연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는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회에서 주관했으며 앞으로도 영춘면민들의 종합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진수 청년회장은 "영춘면민이 하나 돼 마음껏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행사 준비 단계부터 관계자뿐만 아니라 면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주시
[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충주지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45회 대통령상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충주예총 주최,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977년부터 46년간 전국 최대 규모로 충주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과 대학, 일반(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주·중주·병창 등으로 나눠 이뤄지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총 상금 3천3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고등·대학·일반부 예선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충주시 호암예술관과 우륵당에서, 본선은 오는 28일 충주시 호암예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단, 초·중등부 독주·중주·병창과 고등 중주는 오는 26일 단심제로 진행된다. 대회 관계자는 "우륵의 정신을 잇는 실력자들이 대회에서 기량을 드러내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847-1565)으로 문의하거나 충주예총 홈페이지(www.cj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