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출신으로 중국의 왕희지를 능가하는 서예의 대가였던 김생 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33회 김생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의 전시회가 열렸다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관아갤러리에서 수상자와 서예인, 일반주민, 초청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개막식을 갖고 입상작 219점을 충주문화회관 전시실과 관아갤러리에서 24일까지 전시한다. 이날 시상에서는 영예의 대상으로 나기봉(한문, 서울) 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정인숙(한글, 원주), 김은미(문인화, 울산), 백종숙(한문, 전주) 씨가 충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특선 연기훈 외 49명과 입선 김형래 외 164명이 충주문화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랜 역사와 공정성으로 정평이나 있는 김생 서예대전은 지난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접수해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전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 380여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한편, 충주문화원에서는 그동안 19년간은 충청북도 김생추모서예대전을 실시했으며, 전국 규모의 ‘김생서예대전’은 14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충주 / 김성훈 기자
청주연극협회 7대 회장에 극단 늘품 대표 안진상(39)씨가 선출됐다.연극 '미쁜 흐노니', 정암촌의 청주 아리랑, 악극 '울고넘는 박달재' 등 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해온 안 회장은 넌버벌 공연 '그놈이 다 그놈' 외 다수의 작품에서 기획과 제작을 맡았고 올해 18대 청주시 신인예술상을 수상했다.충북대학교를 졸업해 충북배우협회와 한국연극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청주연극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이와 함께 청주연극협회 7대 임원으로는 감사에 정일원, 길창규씨, 부회장은 방재윤, 이미해씨가 각각 선출됐다./ 김수미기자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한 '2009 충북무용대상 시상식'에서 Dance Company The Body 대표류석훈씨와 충북무용협회이사 윤승희씨가 각각 예술상과 공로상을 수상한다.예술상에 선정된 류씨는 독창적인 안무와 열정으로 충북무용 발전에 기여했으며, 공로상에 선정된 윤씨는 지역무용발전과 저변확대로 충북무용인들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청주 선프라자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며 충북무용인들의 화합과 정을 나누는 송년의 밤 행사가 잇따라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무심갤러리가 선정하는 올해의 좋은작가 미술상에 김정희(52·사진) 작가가 선정됐다.올해로 8회째 시상되는 무심갤러리 좋은작가 미술상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무심갤러리의 후원회인 무심미술회가 그 해에 좋은 작품으로 활동한 작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김정희 작가는 "예상치 못했는데 '올해의 좋은작가 미술상'에 선정돼 뜻밖이다"며 "미술을 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갖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충북대 미술교육과와 홍익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지난 1987년 서울 관훈미술관에서 열린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15번째 개인전을 가졌다.청주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운영위원, 충북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청주 무심갤러리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상금 400만원과 부상으로 무심갤러리 초대전을 갖게 된다./ 김수미기자
30여년을 오로지 지역의 문인화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자신의 작품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충주시 성내동에서 ‘동천 문인화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동천 한창수씨(65)는 그동안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한 목우회,동아미술제,충북미전,대한민국문인화대전 등 각급 공모전에서 입.특선,대상 등 많은 수상을 했으며, 국내 및 해외 초대전,그룹전,단체전 등에 작품을 출품 하면서도 문화센타 등에 출강하면서 후학 육성에 진력하고 있다.1944년 충주에서 태어난 동천은 예성초등학교시절부터 그림그리기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으며 충주중.고시절에는 미술반원으로 활동했다.동천은 군 제대 후 틈틈이 한국화를 독학으로 배우면서 뜻을 같이하는 화우들과 1970년에 인목회,충묵회를 결성하여 작업에 몰두 하던 중 계정 민이식씨의 작품을 보고, 체계적으로 문인화를 배우기로 결심. 1978년에 계정 (현 (사)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을 찾아가 정식으로 문인화를 배우게 된다.계정은 정통 문인화를 토대로 현대적 문인화를 화단에 뿌리내리게 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동천은 1981년에 ‘동천문인화연구실’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그림수업을 하게 되며, 1996년에 충북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기만 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이 있을까? 세계 어느 곳이든 나름대로의 특성과 문화가 있지만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은 드물다. 우리나라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인 민화가 있다. 익살과 해학이 담긴 그림으로 화려하고 주술적인 의미를 담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전환된다.일찌감치 서양이나 중국에서는 감상위주의 그림이 발달해 왔다. 우리나라는 주로 생활공간을 꾸미는 역할에 그림을 이용했는데 외형보다 정신과 마음을 담아 소박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민화는 말 그대로 백성들에 의해 백성들의 요구로 그려진 그림이다. 주로 장식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민속신앙을 반영한 민간종교의 역할도 대신했다. 잘난 척하지 않고 일반인들과 호흡을 같이한 그림이라 다정스럽고 따뜻하고 자유로운 형태와 구도가 익살과 재미를 더한다.최근 우리의 민화가 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민적인 기법에 대중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다.민화 애호가로서 민화의 대중화에 나서고 있는 신영숙(55·민화가) 작가를 찾아가 봤다. 민화가인 신 씨는 청주 봉명동 소재 그녀의 집을 개인 작업실로 쓰고 있었다. 아파트 방 한 칸을 내어 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고승관(69·사진) 전 홍익대 교수가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전 교수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기획위원장(1999), 심사위원장(2003), 조직위원(2005), 운영위원장(2007), 초대작가(2009) 등을 역임하면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을 수상했다그는 그동안 88서울올림픽 MVP 백상크라운 제작, 한국표준협회 연수원 개관기념과 대한상공회의소 창립 100주년 기념회관 준공 및 조흥은행 100주년 기념표석 상징물 제작 등 대한민국의 환경미술 발전에 기여한 데다 미술대전의 심사위원 및 문화재위원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왔다. 또 50여년의 창작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공예 금속분야의 대가로 불릴 만큼 국·내외 전시를 통해 공예분야의 한국대표작가로 활동했다.지난 2007년 1월부터 청주시한국공예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고 전 교수는 괴산 청천면 '도원성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지역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술작가들이 서면 입찰방식의 경매전에 참여해 불우한 이웃과 온정을 나눈다.청주미술협회(회장 김정희)가 '한 가정 한 작품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한 미술품경매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2009년 마지막 경매로 진행된다.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미술품 경매는 '2009년 ART CJ 미술품 경매전'을 타이틀로 충북미술협회와 청주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강병완, 강호생, 김정희, 김종칠, 박영대, 장백순, 정상수, 홍병학 작가 등이 참여해 평면 회화, 조각, 서예 등 모두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작품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전시장에 마련된 응찰서를 통해 13일 오후 2시 전시실에서 경매를 진행한다.경매는 마감된 응찰서 중 최고가의 작성인에서 낙찰되는 방식으로 최고가가 여러명일 경우 유선으로 재응찰 여부를 타진해 13일 오후 3시부터 낙찰인에게 작품을 전달한다.전시회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리며 개막공연으로 CJB교향악단 단원으로 16회 청주예술상을 수상한 안태건씨
크리스마스 캐럴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신자들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로부터 널리 사랑받아온 곡이다. 이처럼 캐럴이 널리 사랑받는 이유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통해 세상의 평화와 사랑, 가정의 성화에 필요한 은혜를 청하며 바치는 아름다운 노래이기 때문이다.이병욱(국악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 대표) 서원대 음악교육과 교수가 국악 캐롤 연주곡집 '눈이 내리는 풍경'을 내놓았다.이 교수가 음악을 통한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을 모토로 창단한 가족 실내악단 '둥지'와 함께 녹음한 음반이다.부인 황경애(중요무형문화재 97호 이매방 살풀이 전수자)씨와 아들 이영섭(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 대표), 며느리 김복음(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 단원), 딸 이은기(경기도립 국악단원), 사위 이석종(경기도립 국악단원)씨가 참여했다.이번 연주곡 집에서 이 교수는 작곡과 편곡, 기타를 맡았다. 부인 황씨는 무용과 타악을 맡고 아들 이씨는 대금과 소금, 며느리 김씨는 거문고, 딸 이씨는 가야금과 소리, 사위 이씨는 장구와 퍼커션을 맡아 음반을 제작했다.우리에게 친숙한 '창밖을 보라', '징글벨' 등의 캐럴과 '방울카드', '마굿간', '아기 예수 오소서' 등의 창작 캐럴을 가야금과 거문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순수민간 국악관현악단 '감골소리(단장 박세진)'가 오는 5일 오후 6시 난계국악당에서'제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이번 연주회는'산조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가장 먼저 송일국 단원이 심오하고 섬세한 가락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삶의 희노애락 감정을 표현하는 거문고 산조(한갑득류)를 연주한다.이어 박세진, 박상혁 단원이 연주법상의 기교가 한껏 발휘되는 피리산조(박범훈류)를 선보이고, 김금희 씨 등 5명의 단원들이 창에 가야금 연주를 곁들여 반야심경, 사랑가, 진주난봉가 등 가야금병창을 들려준다.박연화 단원이 무대에 올라 침향나무의 향기가 그윽한 대웅전에서 구도자의 자세로 추는 춤을 가야금으로 표현한 독주'침향무'가 이어지고, 이정기 씨외 4명이 대금산조(서용석류)를 연주해 깊은 맛을 주는 청울림 소리와 여러 장단이 잘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신명철 등 해금연주자 6명이 마치 옛날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듯 친근하고 가늘면서도 강한 소리와 폭넓은 농현, 섬세한 주법 등이 조화돼 경쾌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주는 해금산조(한범수류)를 연주한다.순수 민간예술단체인 '감골소
공직사회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 충북도 김화진(56·사진) 총무과장이 또다시 최초라는 수식어를 이름앞에 달게 됐다.김 과장은 29일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통일부·문광부 주최 25회 통일맞이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유일하게 서양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김 과장은 '그곳에 가면'이라는 작품을 출품, 이번 공모전 출품작 가운데 최우수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충북도청 공무원 가운데 전국적인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김 과장이 처음이다.김 과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틈나는대로 작품활동을 해 어릴적 미술에 대한 꿈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미술에 남다는 취미와 특기를 가졌던 김 과장은 공직사회에 입문하면서 붓을 놓았다.그러다 3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난 2007년 문화정책과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화폭 앞에 앉았다. 바쁜 공직생활과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엄마로서 밀쳐놓았던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붓을 잡은 것이다. 어렵사리 시작했지만 뒤늦게 타오른 미술에 대한 열정은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주로 퇴근 후 밤 10시부터 작품활동에 들어갔지요. 작품에 몰입하다 보면 날이 새는 것도 몰랐던 날이 많았습니다"이미
지난 90년대 초반 '과거로의 여행'이라는 흑백사진 시리즈가 첫 선을 보였다.오래된 건축물이나 고인돌, 부처상, 왕릉 등 옛 선인들의 체취가 묻은 사물들을 찾아 관람객들로 하여금 과거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도록 앵글에 담아낸 것이다.작가는 지역에서 출발해 전국 방방곡곡의 명소,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에 이르기까지 명승지를 찾아다니며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이후 과거로의 여행은 10여년 이상 계속됐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흑백사진의 깊이와 멋에 빠져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네 토종들이 퓨전보다 전통에 대한 맛과 멋을 더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처럼 작가는 전통에 대한 맛과 멋을 추억 속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았다. 까다로운 공정과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앵글에 담아냈다.이렇게 20여 년 이상 흑백사진에만 몰두해 온 문상욱 작가. 흑백사진가로 이론부터 후학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의 작업실을 찾아가봤다.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440-56)에 위치한 작업실은 지역에서 사진 좀 한다는 이들 대부분 알고 있는 '문상욱흑백사진연구실'이다.80여평의 작업실은 문하생들이 사진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관련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