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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재해석 '선두주자' - 동천 한창수 화백

충주 동천문인화연수실서 후학양성여백 채색 등 새로운 표현양식 선봬

  • 웹출고시간2009.12.13 17:0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동천 한창수씨(중앙)가 문하생들에게 기초 필법을 가르치고 있다.

30여년을 오로지 지역의 문인화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자신의 작품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

충주시 성내동에서 ‘동천 문인화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동천 한창수씨(65)는 그동안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한 목우회,동아미술제,충북미전,대한민국문인화대전 등 각급 공모전에서 입.특선,대상 등 많은 수상을 했으며, 국내 및 해외 초대전,그룹전,단체전 등에 작품을 출품 하면서도 문화센타 등에 출강하면서 후학 육성에 진력하고 있다.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난 동천은 예성초등학교시절부터 그림그리기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으며 충주중.고시절에는 미술반원으로 활동했다.

동천은 군 제대 후 틈틈이 한국화를 독학으로 배우면서 뜻을 같이하는 화우들과 1970년에 인목회,충묵회를 결성하여 작업에 몰두 하던 중 계정 민이식씨의 작품을 보고, 체계적으로 문인화를 배우기로 결심. 1978년에 계정 (현 (사)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을 찾아가 정식으로 문인화를 배우게 된다.

계정은 정통 문인화를 토대로 현대적 문인화를 화단에 뿌리내리게 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동천은 1981년에 ‘동천문인화연구실’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그림수업을 하게 되며, 1996년에 충북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1999년에 첫 개인전(충주문화회관 전시실)을 하게 된다.

1993년에 문하생을 중심으로 연묵회를 결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2004년에 한국문인화협회충북지회를 충주에 설립하고, 2005년에 충주지부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 11월에 제5회 충주지부회원전을 개최했다. 또 한국문인화협회충북지회 주최로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담장전’을 충주 삼원초등학교,삼성2차 아파트,세원한아름 아파트에서 전시하여 충주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천의 작품을 보면 매화와 참새, 감과 포도, 해바라기, 연꽃, 수선화, 모란 등 다양한 종류의 꽃그림이 등장하고 있고, 비록 모필로 화선지위에 그린 작품이지만 굵고 두터운 속도감이 있으면서 힘찬 붓 작업의 기운생동한 묘사력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오랜 숙련과 작가의 재능이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특히 전통적인 문인화가 여백을 살리는 것과는 반대로 여백의 흰 바탕을 색채로 메워 버린 기법 등은 종래에 볼 수 없었던 문인화의 새로운 표현양식이 아닌가 싶다(김남수 미술평론가).

동천은 “문인화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문하생들에게 문인화의 기초 표현양식을 가르치는데 전념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2월 9일부터 15일까지 두 번째 개인전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천은 부인 유지순씨와의 사이에 3형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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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