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퍼레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한국 선수단이 2008 베이징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 야구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태권도 80kg 이상급 차동민(22 · 한체대)은 금메달 싹쓸이에 나선다. 이밖에 여자 핸드볼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4강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결승에 안착한 야구대표팀은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이지만 8연승(풀리그 포함) 기세를 몰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게다가 ‘국민타자’ 이승엽(31 · 요미우리)이 일본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고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21 · 한화)도 든든하다.상대는 ‘아마 최강’ 쿠바. 미국을 10-2로 꺾고 올라온 쿠바지만 이미 풀리그에서 한 차례 꺾은 바 있어 크게 두려워 할 상대는 아니다. 쿠바의 선발로는 자국 리그에서 3승8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좌완 에디엘 팔마가 예상되지만 한국에서 열린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점이나 뽑아냈었다.태권도 80kg 이상급 차동민은 동갑내기인 황경선(22 · 한체대), 임수정(22 · 경희대) 뿐 아니라 ‘막내’ 손태진(20 · 삼성에스원)보다 관심
2주간 열전을 거듭해왔던 2008베이징올림픽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만에 아시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10위 입성을 사실상 확정했다.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10개를 이미 획득한 한국은 서울올림픽과 19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달성했던 금메달 12개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강국 미국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졌던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 21일 현재 46개를 획득하며 단독 1위를 질주, 소원 성취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목표 상향 조정, '金 12개를 넘어라'최민호(28, 한국마사회)의 한판승으로 시작된 한국의 금메달 행진은 21일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 임수정(22, 경희대), 손태진(20, 삼성 에스원)까지 이어지며 총 10개의 금메달을 만들어냈다. 이전 열린 3개 대회에서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 첫 번째 목표였던 금메달 10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여자 양궁 개인전이 대회 7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마린 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이 수영에서 사상 첫 메달을 선사하며 빈 자리를 채워줬고 효자종목 레슬링의 아쉬움은 세계신기록을
◇국가별 메달 현황(금-은-동-합계 순, 22일 낮 12시30분 현재)(1)중국(46-15-22-83)(2)미국(29-35-34-98)(3)영국(17-12-11-40)(4)러시아(16-16-19-51) (5)호주(11-13-14-38)(6)독일(11-8-12-31)(7)한국(10-10-6-26)(8)일본(9-6-9-24)(9)이탈리아(6-7-8-21)(10)네덜란드(6-5-4-15)(11)프랑스(5-13-14-32) (12)우크라이나(5-5-9-19)(13)자메이카(5-3-1-9)(14)스페인(4-5-2-11)(15)루마니아(4-1-3-8)(16)캐나다(3-7-5-15)(17)폴란드(3-4-1-8)(18)체코(3-3-0-6)(19)뉴질랜드(3-1-5-9)(20)슬로바키아(3-1-1-5)(21)그루지야(3-0-3-6)(22)쿠바(2-6-6-14)(23)케냐(2-4-2-8)(24)벨로루시(2-3-8-13)(25)덴마크(2-1-3-6)(25)북한(2-1-3-6)(27)에티오피아(2-1-0-3)(28)스위스(2-0-3-5)(29)카자흐스탄(1-4-5-10)(30)노르웨이(1-3-2-6) (30)터키(1-3-2-6)(32)짐바브웨(1-3-0-4)(33)브라질(1-2-
'효자종목'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것이 아니었다. 금메달 획득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경기에 나선 태권도의 임수정(22, 경희대)과 손태진(20, 삼성에스원)은 부담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금빛 발차기'에 힘을 얻은 한국은 금 10개, 은 10개, 동 6개로 종합 7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먼저 희소식을 전해온 쪽은 임수정이었다. 여자 57kg급에 출전한 임수정(22, 경희대)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이징과학기술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아지지 탄리쿨루(22, 터키)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임수정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회전 종료 22초전까지 0-0으로 탄리쿨루와 팽팽하게 맞서던 임수정은 깔끔한 뒷차기를 성공시켜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임수정은 남은 시간 탄리쿨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 개 모자란 10개의 금메달을 채우기 위해 약관 손태진이 나섰다. 손태진은 남자 68kg급 결승전 마크 로페즈(26, 미국)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2초를 남겨두고 1점을 얻어 3-2로 제압하고 선수단에 10번째 금메달을 선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이 아시아 첫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직에 당선됐다.문대성(32, 동아대교수)은 21일 올림픽선수촌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9명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국제 스포츠계 원수급 대우를 받게 되는 문대성은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권을 비롯해 올림픽 종목 선정 투표 등, IOC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다.이로써 한국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신설된 IOC 선수위원의 임기는 8년이다. 따라서 문대성은 오는 2016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당초 문대성이 당선될 확률은 높지 않았다. 그와 같이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출마자들의 면면이 너무 화려하기 때문이다. 호주 중장거리 수영 영웅 그랜드 해켓을 비롯해, 세계 여자 테니스계를 주름잡은 벨기에의 쥐스틴 에넹,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 등이 이번 선거에 나섰다.여기에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선수들이 가장 많은 표를 갖고 있어 입지 기반이 약한 점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하지만 문대성은 올림픽 개
△장하다 충북의 건아!2008베이징 올림픽 한국선수단에 충북을 대표하는 11명의 선수·임원·코치·심판이 출전했다.수영의 이겨라(19·여·울산시체육회 소속)를 비롯해, 양궁의 임동현(22·한국체대)·박경모(33·인천계양군청), 복싱의 이옥성(27·보은군청), 레슬링의 박은철(27·주택은행), 사격의 김윤미(26·여·동해시청) 등 충북 출신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임원에는 사격의 변경수(50)씨가 한국사격대표팀 감독으로, 코치는 사격의 차영철(49·KT)·오금표(41·충북체육회), 유도의 전기영(26·용인대 교수) 등 4명이 각각 참가하고 심판으로는 배드민턴의 손희주씨(27·여·충주여중교사)가 발탁됐다. 박경모와 임동현이 주축이 된 한국양궁남자팀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회 연속 세계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남자개인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의 임동현이 16강전에서 랭킹 41위 빅터 원더리(미국)에게 111대 113의 예상치 못한 기록으로 고배의 잔을 마셨다. 그나마 맏형인 박경모가 남자 개인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방심한 탓일까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에게 112-113(120점 만점)으로 아깝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20년만에 복싱에서 금
한국 야구가 7전 전승으로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100m 우승자인 우사인 볼트는 200m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0일 우커송야구장 메인필드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리그 7차전 마지막 경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이대호의 선제 투런포 등, 타선이 폭발하며 10-0, 8회 콜드게임승을 이끌어냈다. 7전 전승으로 예선리그를 마친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2일 예선 4위 일본과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이 날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은 장원삼은 8이닝을 혼자 소화,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1회 이대호의 홈런으로 앞서나간 야구대표팀은 5회 이택근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김민재의 볼넷과 이종욱, 이용규, 김현수, 이대호의 연속 4안타가 터져 대거 4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2000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야구대표팀은 8년만에 메달권 진입의 꿈을 키워나갔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남자핸드볼은 4강행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A조 4위로 올라온 스페인과 경기를 치른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후반 6분까지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이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슛 난조
기대했던 체조와 역도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한국 선수단이 20일 다시 한 번 숨고르기에 들어간다.한국 선수단이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 12일째인 20일 레슬링 자유형 66kg급 정영호(26 · 상무)와 74kg급 조병관(27 · 주택공사)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6연승으로 풀리그 1위를 확정지은 야구대표팀은 네덜란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남자 핸드볼은 스페인과 8강전을 갖는다. 남녀 탁구도 단식 예선 2~3라운드에 나서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정영호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레슬링의 마지막 희망이다. 자유형 간판이었던 백진국을 꺾고 태극마크를 단 정영호는 집중 훈련을 통해 기량이 급격히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6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온 효자종목 레슬링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맥이 끊길 위기에 몰려 있어 정영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남자 핸드볼은 A조 4위로 올라온 스페인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 1위로 8강에 오르며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는 평가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8전 8패로 뒤져있다. 1984 LA올림픽에서 처음 만나 25-31로 졌고 최근 대결인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 경기 일정(20일)▲하키여자 9, 10위 결정전(A조 5위 확정 시)(오전 9시30분 베이징올림픽공원 하키경기장) ▲레슬링남자 자유형 66kg급 정영호(오전 10시30분 중국농업대체육관)남자 자유형 74kg급 조병관(오전 10시30분 중국농업대체육관)▲야구예선 한국-네덜란드(낮 12시30분 베이징우커송야구장)▲요트남자 RSX급 이태훈(10위 진입 시)(오후 2시 칭다오올림픽요트센터)▲탁구여자 단식 3라운드 당예서(오후 4시 단, 2라운드 통과 시), 김경아(오후 7시), 박미영(오후 9시 베이징대체육관)남자 단식 2라운드 윤재영(오후 8시 베이징대체육관)▲핸드볼남자 8강(올림픽스포츠센터체육관)▲육상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김유석(오후 9시40분 궈자티위창)남자 110m허들 준결승 이정준(2라운드 통과 시)(오후 10시30분 궈자티위창)
◇하이라이트(20일)▲육상 남자 200m 결승(오후 11시20분 궈자티위창) 베이징올림픽 100m 금메달에 빛나는 우사인 볼트(22, 자메이카)가 자신의 주 종목 200m 금 사냥에 나선다.볼트는 지난 16일 올림픽주경기장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69(세계신기록)에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이스를 펼친 볼트는 남자 200m에서도 마이클 존슨(41, 미국)의 세계기록 19초32(1996애틀랜타올림픽)에 도전할 전망이다.▲야구 예선 한국-네덜란드(낮 12시30분 베이징우커송야구장)야구대표팀은 네덜란드와 예선 마지막 경기(7차전)를 치른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각 팀이 치를 7차전이 두뇌싸움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일찌감치 내놨다. 4강에서는 대진표상 예선 1위와 4위, 그리고 2위와 3위가 맞붙게 되기 때문이다.김경문 한국 감독(50) 역시 다른 감독들처럼 치밀한 계산을 거쳐 4강 상대를 고를 것으로 보인다.
남자탁구도 여자에 이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네 경기에서 세 차례나 1점차 승부를 벌였던 야구대표팀은 이 날도 어김없이 극적인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오상은(31, KT&G)-유승민(26, 삼성생명)-윤재영(25, 상무)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18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베이징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탁구 단체전 오스트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게임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가져왔다. 전날 여자대표팀에 이어 남자팀까지 동메달을 따낸 한국탁구는 협회장 탄핵과 일부 탁구인들의 다툼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값진 선물을 안겼다. 기선제압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맏형' 오상은의 몫이었다.첫 단식에 나선 오상은은 세계랭킹 16위 베르너 슐라거를 맞아 먼저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에이스' 유승민이 패해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오상은-윤재영이 출전한 복식에서 승리를 거두며 또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명예회복에 나선 유승민이 천웨이싱을 3-0으로 완파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야구대표팀은 파죽의 5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
◇국가별 메달 현황(금-은-동-합계 순, 18일 오후 5시 현재)(1)중국(35-13-13-61)(2)미국(19-21-25-65)(3)호주(11-10-12-33)(4)영국(11-7-8-26)(5)독일(9-6-7-22)(6)한국(8-9-5-22)(7)일본(8-5-7-20)(8)러시아(7-12-12-31)(9)이탈리아(6-6-6-18)(10)우크라이나(5-3-6-14)(11)프랑스(4-9-13-26)(12)루마니아(4-1-3-8)(13)스페인(3-3-1-7)(14)슬로바키아(3-1-0-4)(15)네덜란드(2-5-4-11)(16)폴란드(2-3-1-6)(17)체코(2-3-0-5)(18)자메이카(2-2-0-4) (19)캐나다(2-1-4-7)(20)북한(2-1-3-6)(21)뉴질랜드(2-1-2-5)(22)에티오피아(2-1-0-3)(23)덴마크(2-0-3-5)(23)스위스(2-0-3-5)(25)그루지야(2-0-1-3)(26)쿠바(1-3-4-8)(26)카자흐스탄(1-3-4-8)(28)짐바브웨(1-3-0-4)(29)아제르바이잔(1-2-2-5)(30)노르웨이(1-2-1-4)(31)인도네시아(1-1-3-5)(32)슬로베니아(1-1-2-4)(33)불가리아(1-1-1-3) (33)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