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청주 주택 시장에 외지인이 몰리고 있다. 외지인이라고 해서 청주의 주택을 매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다만 외지인이 청주 지역 주택시장에 유입된 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외지인의 부동산 시장 유입을 '저평가 된 청주 시장 재평가'로 보느냐 '작전 또는 단기 투기'로 보느냐의 차이다. 4일 국가통계포털(KOSIS)의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충북 도내에서 이뤄진 주택거래는 총 3천814호(동)다. 이 가운데 청주서는 2천306호(60.4%)에 대한 거래가 이뤄졌다. 청주에서 이뤄진 거래를 매입자 거주지별로 내지인(충북 전역)과 외지인(충북 외 전역)으로 구분하면 내지인은 1천700호(73.7%), 외지인은 606호(26.2%)다. 청주 지역의 주택을 매입한 사람 4명 중 한 명은 충북 도내 거주자가 아니라는 얘기다. 앞선 달과 비교해보면 올해 하반기 들어 외지인의 비율이 점차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월별 청주시에서 이뤄진 주택거래 현황을 보면 △1월 2천4 △2월 1천829 △3월 1천621 △4월 1천734 △5월 1천492 △6월 1천461 △7월 1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현행 건설관련 계약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정부 및 정부산하 기관이 적용하고 있는 국가계약법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방계약법 등이다. 지방계약법은 추정금액 100억 원 이상의 중·대형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지역의무 공동도급 49%를 적용할 수 있다. 즉 대형 건설사와 지역의 중·소 건설사 간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시행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국가계약법은 지역의무 공동도급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추정금액 78억 원 이하의 공사에 지역제한 규정을 적용하는 반면, 전국 발주로 진행되는 78억 원 이상의 공사의 경우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 때문에 비수도권 지역 건설업체들은 사업장 소재지 건설업체들이 사업장 소재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건설관련 시스템 변화를 수년째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대한건설협회 전국 시·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현우 충북도회장이 첫 번째 건의자로 나섰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예타 면제 대상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지역의무 공동도급 도입을 요구했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세종시 주택시장을 전국에서 가장 강력하게 규제한 뒤 '반사이익(풍선효과)'을 가장 많이 본 지역은 인근 도시 대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약경쟁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도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의 경우 올 들어 청약 경쟁률은 대전 다음으로 높았으나,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청약 경쟁률, 대전은 크게 오르고 세종은 떨어지고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는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11월 시·도 별 아파트 청약 접수 실태를 분석, 그 결과를 2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순위 마감 기준 평균 경쟁률은 △대전(55.5대 1) △세종(42.1대 1) △광주(38.0대 1) △서울(30.4대 1) △대구(22.0대 1) 순으로 높았다. 충청권에서 충남은 13.4대 1로 중위권(7위)에 속했으나,충북은 2.2대 1로 최하위권(15위)이었다. 같은 기간 1순위 마감 단지 수는 △서울(49개) △경기(40개) △대구(38개) △광주(19개) △인천(15개)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1순위 마감률은 각각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내년 1월 15일까지 개별주택 가격 산정을 위한 특성조사를 추진한다. 개별주택 가격 특성조사는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주택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하는 작업이다.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주택소유자 의견수렴 등을 거치면 개별주택 가격이 최종 결정된다. 공무원 및 조사원의 현지 방문으로 진행하는 조사는 지역 단독주택을 비롯한 다가구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이용상황, 도로 조건, 건물구조 등의 평가로 이뤄진다. 조사와 산정, 검증, 이의신청 등을 거친 최종 개별주택 가격은 2020년 6월 26일 공시된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종합부동산세), 기초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산정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2020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주택특성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대상은 단독, 다가구, 상가주택 등 1만2천여 가구로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에서 별도 조사예정이다. 군은 재산세팀장 등 관련공무원 6명으로 조사반을 편성, 현지출장을 통해 주택 구조, 용도, 방위, 형상 등을 조사한다. 개별주택 특성조사는 표준주택과 비교해 가격배율을 도출,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쓰인다. 조사기준일은 2020년 1월 1일이며 내년 4월 29일에 결정·공시하게 된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과세업무 등에 활용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국민주택채권 매입 등의 기준자료로도 활용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생거진천형 행복주택 '진천다움'의 임대를 시작하면서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진천다움'은 군에서 명명한 행복주택 정책 브랜드 네임으로 진천군과 같은 성장을 꿈꾸는 청년, 근로자, 대학생, 신혼부부와 같이 젊은 층을 위한 주거공간이다. 1일 군에 따르면 진천다움은 진천읍 성석리 969번지 일원 2만3천388.89㎡ 부지에 404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15층 총 3개 동으로 조성 중이며 내년 12월 준공과 함께 입주한다. 가구당 주거 전용면적은 16.70㎡부터 44.62㎡까지 총 450세대 규모로 산단근로자 231세대, 신혼부부 82세대, 청년 68세대, 대학생 23세대, 고령자 46세대로 배정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체 공급 물량 중 50%가 넘는 231세대가 산단근로자에게 배정됐다. 그 중 75세대가 진천 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과 교육 연구기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현재 1만9천여명의 근로자들이 타 지역에서 진천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군은 이들을 지역인구로 유입시키고 재화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정책을 도입 추진해 진천읍과 이월면, 문백면, 광혜원면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4일 86억 원 규모, 66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4주(11월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지난주 0.08% 상승보다 0.01%p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3%)과 서울(0.10%→0.11%)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6%→0.06%)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 가운데 5대광역시(0.15%→0.15%), 8개도(-0.02%→-0.02%), 세종(0.01%→0.01%) 모두 전주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충북은 지난주 0.03% 하락에서 0.02% 하락으로 하락폭이 0.01%p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8% 상승에서 0.09% 상승으로 0.01%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4%)과 서울(0.09%→0.10%), 지방(0.03%→0.05%)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 가운데 5대광역시(0.08%→0.09%)와 세종(0.33%→0.36%)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8개도(-0.01%→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충북은 지난주 보합에서 0.06% 하락으로 전환됐다. / 성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내년초 '성장유도구역'으로 지정될 세종시 북부 지역 중심지(16곳·총면적 150만㎡)에서는 용도지역 별로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바닥 면적)이 법정 허용치보다 10%까지 완화된다. 또 계획관리지역의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은 25%가 높아진다. 그러나 '일반관리구역'으로 지정되는 조치원읍 등 5개 읍·면지역 9천340만㎡에서는 면적이 1만㎡ 이상인 대규모 대지를 조성할 때 오수처리시설이나 상수도를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북부 성장관리지역 결정안'을 최근 마련, 최근 주민 공람에 들어간 세종시는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 자료를 28일 언론에 배포했다. 이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부분은 성장유도구역에서의 건축 규제 완화다. 용도지역 별로 건폐율이 자연녹지와 생산관리지역에서는 각각 20%에서 30%,계획관리지역에서는 40%에서 50%로 완화된다. 또 계획관리지역의 용적률은 100%에서 125%로 높아진다. 성장유도구역에서 건축물을 지을 때 부설주차장을 법정기준치보다 30%이상 추가로 확보해도 용적률과 건폐율에서 인센티브(혜택)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일반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 겨울 세종시에서 '아파트 입주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2%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종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자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주택시장을 전국에서 가장 강력히 규제, 공급이 부족해진 게 주요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최근 5년 평균 대비 지난달 주택(대부분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년 가까이 하락하던 아파트 가격도 10월 들어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공급 부족과 맞물리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내년 1월까지 신규 입주 아파트 전혀 없어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을 목표로 건설 중인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2011년 이후 매년 평균 1만 가구 안팎의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입주 실적에 따른 인구 증가나 집값 변화도 심하다. 국토교통부는 3개월 주기로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시·도 별로 발표한다. 이에 충북일보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4개월 간 세종시의 입주 예정 물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초평호에 제2의 하늘다리 건설을 추진한다. 군은 27일 문백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고 초평호에 제2하늘다리 건설로 농다리와 초평호수의 수려한 전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제2하늘다리 위치는 1안으로 미르숲 야외음악당 남측에서 청소년 수련원 방향으로 연결하는 260m으로 농다리부터 35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농다리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왕복 1시간이내 관람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61억8천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안으로는 미르숲 생태교육관에서 수련원 방향으로 연결하는 270m 길이로 농다리에서 680m 떨어져 있다. 이곳은 향후 관광객이 증가할 경우 주차장 확보도 쉬운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사업비는 64억2천 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3안으로는 숲체험코스 종점과 초평호 동쪽 평화로와 연결된 310m로 농다리와는 1천350m, 붕어마을과는 근접해 있어 농다리의 기존 탐방로와 연계한 다양한 관람코스 개발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82억3천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치고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각종 개발이 활발한 세종시와 주변 지역에서 기획부동산들에 의한 '사기성 토지 거래'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첨단 서비스가 세종과 수도권 일부 도시에서 도입된다. 한국감정원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26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데이터 매직 컨퍼런스'에서 '토지 이상 거래 알람(Alarm·경보)서비스제'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토지 이상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세종시와 경기도내 4개 시(성남·하남·용인·파주)에서 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올해말부터 시범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등 중앙 부처와 세종시청 등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에게는 개별 필지 수준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에게는 읍ㆍ면ㆍ동 수준에서 대략적 위치와 위험 단계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제공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서울과 나머지 수도권 지역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감정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공모에 참가, 지난 6월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학규 원장은 "토지 이상 거래 알람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