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는 지난 17일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2024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을 마무리 했다.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2024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은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게 만들고 더불어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총 4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8주간 매주 금, 토요일에 과정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그림문자 만들기 △샌드아트 공연 관람 및 체험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 증평 벨포레 미디어아트센터 현장학습 △목판 인쇄를 활용한 부채 만들기 △고무활자를 활용한 북아트 체험 △괴산 한지체험 박물관·진천 종 박물관 현장학습 △3D 활용한 기록물 만들기 △옛 책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 덕분에 호응이 높았다. 선사시대 기록매체였던 바위에 암각화가 새겨지는 과정을 샌드아트 공연으로 보면서 문자의 탄생을 이해하고, 인류 최초의 종이인 파피루스 종이 위에 그림문자를 직접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이호승)과 함께 오는 9월 4일부터 '2024년 시민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시민강좌인 '시민국어문화학교'는 국어 어문 규범, 언어 예절, 올바른 어휘 등 국어 생활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글날(10월 9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개강식과 종강식을 포함해 8회차로 구성되며 '바른 국어 생활'교재를 수강생 전원에게 제공한다. 각 회차별 주제로는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김경열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읽기 전략2(손대익 충북대 교양교육본부 학사 주무관) △수필 읽는 시간(박진희 수필가·평론가) △다정한 말이 최고의 화법(김태인 충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어의 변화와 충북 방언(김아름 충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충북의 심상지리와 정지용의 시 세계(황지영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선인들의 문자 생활과 훈민정음(이규범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헷갈리는 외래어 표기법(장충덕 충북대 교양교육본부 교수)이 준비돼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024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사계절 가을 책놀이' 수강생 접수를 시작한다. '2024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사계절 가을 책놀이' 강좌는 4개 프로그램 총 16개 반으로 운영되며, 양육자와 아기로 구성된 128쌍을 모집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나눠 발달과정에 맞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도리도리(2023년 10월생~2024년 3월생) △아장아장(2023년 1~9월생) △쑤욱쑤욱(2022년생) △쭈욱쭈욱(2020~2021년생) 등 4개의 주제로 구분된다. 모집인원은 △도리도리 2개반 16쌍 △아장아장 4개반 32쌍 △쑤욱쑤욱 3개반 24쌍 △쭈욱쭈욱 7개반 56쌍이다. 운영하는 도서관은 △오송 △흥덕 △신율봉어린이 △가로수 △오창호수 △청원 △금빛 △기적의도서관 등 8개소이며, 오는 9월 3일부터 한 달 간 강좌별 4회씩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통합 누리집(library.cheongju.go.kr)에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홍보물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3)로 문의하면 된다. 오송
[충북일보] 청주향교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청주의 여성 유학자 이사주당의 유, 태교당(儒, 胎敎堂)'을 운영한다. '유, 태교당'은 2차에 걸쳐 총 10회가 준비돼 있다. 1차는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5강, 2차는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5강이다. 프로그램은 청주향교 명륜당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2시간씩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예비부부(커플), 예비부모(부부)이며 차수별 10쌍씩 모두 20쌍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사주당(1739~1821)은 세계 최초로 태교 관련 저서인 '태교신기'를 남긴 청주에서 출생한 여성 유학자다. 청주향교는 태교신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의는 총 5강으로 구성되는데 1강은 태교신기를 번역한 김경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사주당의 일생, 태교신기를 저술하게 된 배경 등을 강의한다. 더불어 스스로 다스리고 기다리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2강은 웃으면서 대화하는 기법과 차례(茶禮)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으로 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3강에서는 현대적 요소가 가미된 금줄 만들기 실습으로 아기를 마중하는 소중한 마음을 느껴볼
[충북일보] 증평군은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별천지와 함께하는 안전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키우고자 지난해 8월 처음 시작해 총 28회 운영됐다. 올해는 △교통안전 △화재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승강기안전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별천지숲인성학교 체험 패키지 이용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각종 안전에 대해 체험, 놀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 유아 숲체험과 다양한 실내 체험놀이 등 어린이들의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별천지 숲 인성학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난해 1만8756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30% 이상 늘어난 2만4천여 명이 될 전망이다. 특히, 1개월전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유아 자녀 가정에 큰 인기가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문화유산 야행(夜行)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된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로,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충주 관아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충주 관아공원을 중심으로 '8야(夜)' 테마로 구성돼 야경, 야로, 야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문화 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즐길 거리로 진행된다. 행사 동안 청녕헌, 제금당, 조선식산은행 및 무형유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옛 충주 읍성의 4개 문이 조성됐던 자리를 따라 걷는 스탬프 투어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과거의 이동 수단인 인력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마당극, 지역예술인 버스킹, 중원 문화유산 탁본전 및 사기장, 야장 등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행은 관람객이 관아공원에서 아주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충주읍성 밤 풍경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4국제연무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는 9월 21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연무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이를 통해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10월 10~13일간 개최되는 국제연무대회에 참가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국내 무예의 폭넓은 발전과 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해 모든 참가자는 사전 등록을 필수적으로 완료해야 하며, 등록 기간, 등록 방법 및 경기 규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계무술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연무대회는 매년 유네스코의 공식후원으로 충주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상금은 총 3천300만 원이다. 또 단체전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9월 6일까지 온라인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이달 31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과 화합,지역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참가 가족들은 품바캐릭터 쿠키, 티셔츠, 무드등, 파우치 등 1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두 가지를 선택해 직접 작품을 만들거나 채색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음성군내 유·초등학생을 포함한 47개 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채민자 교육장은 " 지역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신장을 위해 교육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더욱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후원 및 협찬사를 공개했다. 수많은 업체가 JIMF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먼저, 타이틀 스폰서 NH 농협은행이 1억6천만원을 후원했다. 전달식은 지난 8일 김창규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제천시장), 이동준 집행위원장, 박시원 NH농협은행 제천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렸다. NH농협은행은 2005년 제1회 영화제부터 올해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오피셜 스폰서로는 신한은행과 아세아시멘트 제천기금관리위원회가 참여한다. 이중 신한은행은 5천만 원을 후원했고 전달식은 지난 12일 김창규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제천시장), 이동준 집행위원장, 신한은행충북영업본부장 우준식, 신한은행 제천금융센터장 이유신, 신한은행시청출장소장 이수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일진글로벌은 2천만 원을 후원해 지난 13일 김창규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제천시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신성미 대외협력이사, 송영수 일진글로벌 대표이사, 지동학 일진글로벌 이사 등이 참석해 전달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제천시, 영화진흥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프로그램 이벤트 '뮤직 온 필름'을 선보인다. 뮤직 온 필름은 뮤지션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소개하고 해당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곡을 라이브 연주한 뒤 토크가 이어지는 음악-영화 연계 프로그램 이벤트다. '뮤직 온 필름'에는 총 세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참여한다. 먼저 오는 9월 6일에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포크, 팝, 재즈, 국악 등의 장르의 경계없는 음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 여러 차례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참여한다. 이 공연의 모더레이터로는 '일할 자격',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노동자 쓰러지다'를 쓴 희정 작가가 함께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앨범 '클라우드 쿠쿠랜드'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에 노미네이트됐던 싱어송라이터 정우가 참여한다. 오는 마지막으로 9월 7일에는 '곰팡이', '읽히지 않는 책'을 부른 포크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을 만나볼 수 있다.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영화와 음악의 교차점을 조명하려는 의도로 기획된 이벤트"라며 "영화를 매개로 뮤지션의 예술관과 개인의 삶을 다루는 등 토크 주제의 외연을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9월 3일까지 2024 지역 문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 '아트 하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아트 하소'는 문화예술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 공유를 통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멘토와 함께 기획부터 서류 작업, 현장 실습으로 지역 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오는 9월 11일 첫 수업을 시작해 11월 26일까지 총 11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 기획자로 활동하길 원하는 제천시민 15명이다. 교육과정에는 탄탄한 이론과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강사진으로 △주성진 문화용역 대표 △박수잔 잔느 대표 △정진이 동국대 교육대학원 다문화 융합학과 강사 △웁쓰양 '멍때리기 대회' 기획자 △전영주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 팀장 등이 문화예술 교육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수강생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멘토링을 해줄 활동 멘토로는 △권진호 위아낫 컴퍼니 대표 △박진영 관광 두레 대표 △민경석 충주문화관광재단 관아골 동화관 기획 실장 등이 함께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분들이 이번 지역 문화 전문인력
[충북일보] 국원문화재연구원이 임진왜란 때 소실된 충주사고(史庫)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하층 유구 확인을 위한 전면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18일 국원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충주읍성 단계별 복원 계획의 일환으로 충주사고 추정지(성내동 456 일원)에서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1차 조사에서는 대규모 기와 건물지가 확인됐고, 2차 조사에서는 하부 문화층 유적이 발굴됐다. 발굴된 건물지는 동서 길이 24.9m, 남북 너비 24.5m 규모로, 정면 7칸, 측면 6칸 이상으로 추정된다. 조사 과정에서 선문류 기와, 무문암막새, 단각고배, 인화문토기류 등이 출토돼 이곳이 사고지였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충주사고는 조선시대 실록을 보관하던 중요한 장소였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 역사적 기록을 통해 사고는 아래층이 넓고 높이 솟은 2층 누각 구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원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발굴지가 주변 주택과 맞닿아 있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충주사고 하층 유구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원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 충주읍성 학술대회를 개최해 충주사고의 규모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