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자동차보험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특히 최근에는 보다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이에 보다 싸고 질 좋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자… 손품은 필수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지난 2001년 0.7%에 그쳤던 온라인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올해 1월에는 2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특히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이달부터 인터넷으로 자동차보험 '마이 애니카'를 판매하고 있으니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이처럼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오프라인 보험보다 평균 15% 정도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대신 보험설계사가 손을 거치지 않으므로 개인이 직접 각각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제법 손품을 팔아야 한다.◇보험사별 주요 특약 및 서비스△삼성 마이애니카=전국의 600여개 우수정비업체서 사고 차량을 수리할 경우 경정비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애니카 패밀리 서비스 특약'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종류는 에어컨 항균필터 교환, 엔진룸 세척, 와이퍼블레이드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자산 가격이 하락하자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위기의 진앙지라 할 수 있는 미국의 부동산, 주식 등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일본이나 유럽의 주요 선진국 자산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자산가치의 하락이 일반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이어져 장기간 물가가 폭넓게 떨어지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 하는데, 물가가 오르는 상태를 지칭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에 상대되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디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부정적인 측면이 훨씬 더 크다. 물가하락으로 상품 구매나 부동산 같은 자산 취득시 부담이 경감되고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기업의 생산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는 있으나, 통상 디플레이션은 경제의 과잉투자 또는 공급조정 과정에서 급격한 수요위축을 수반하기 때문에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디플레이션기에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기업은 생산, 고용을 감축하고 소득이 감소한 가계는 소비를 줄임으로써 다시 생산감소로 이어지는 경제의 악순환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담보가치 감소와 소득
12월말 결산법인의 경우, 이번 3월 말일까지 2008귀속 법인세 신고·납부를 위해 분주하리라 본다. 특히 업종별 경영상태,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제공, 정확한 세무조정 및 법인세계산 등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이에 먼저 2008 사업년도의 결산 및 세무조정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고자 한다. 법인세율인하와 과세표준구간이 상향조정됐다. 이는 낮은 세율을 대폭 인하하고, 낮은 세율 적용 과세표준 기준금액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세율도 연도별 단계적으로 인하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우 금년 실질적인 세부담 경감이 이루어지리라 본다.중소기업 분납기간이 연장된다. 일반적으로 납부할 세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 분납대상금액을 1개월 이내에 분납하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납부기한 경과 후 기존 45일에서 2개월 이내로 분납기간이 연장되며, 2009년 1월 1일 이후 납부하는 분부터 적용된다.재해손실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자산상실비율이 자산총액의 30%에서 20%로 완화되었으며, 이는 2009년 1월 1일 이후 신청 분부터 적용된다.특수관계자 간 금전대차 거래의 경우, 가지급금인정이자 계산에 있어 종전에는 가중평균차입이자율로 계산했으나, 가지급금과 가
봄기운이 만연해지면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들이 부쩍 늘었다.아직까지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이들. 그러나 요즘같은 불경기 속에선 앞으로의 경제계획을 미리미리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이에 혼자가 아닌 둘이 돼 첫 발을 내딛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효율적인 재테크 전략을 알아본다.◇돈 관리는 하나로… 종자돈은 필수모든 재테크 전문가들이 가장 피해야할 재무설계로 꼽는 것은 자기가 번 돈을 각자 알아서 쓰는 '따로따로 경제'다.재테크의 필수인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선 각자가 분산해 가지고 있던 모든 금융 현황을 가급적 단순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예금의 이율, 기간 등을 꼼꼼히 따져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유리한 통장으로 합쳐서 주거래 은행을 정하는 것이 좋다.돈 관리는 둘 중 알뜰하고 꼼꼼한 사람이 하는 것이 좋지만 소비나 투자에 대한 결제는 부부 동의하에 이뤄져야 한다.또한 자녀가 생기기 이전인 신혼시기는 단기간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므로 소득의 절반 이상을 무조건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밖에 대출이 있는 경우 가능하면 먼저 갚는 것이 좋지만, 대출로 어느 정도 종자돈을 만들어 내집 마련을 할 때 활용하
지구온난화 등 경제발전에 따른 환경파괴의 부작용이 가시화되고 고유가 사태 등을 겪으면서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이상적 경제체제로서 '녹색성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녹색GDP'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한 나라의 경제규모나 국민들의 후생수준 등을 평가할 때 가장 흔히 쓰이는 지표가 GDP(Gross Domestic Product)이다. 그런데 이 GDP는 재화와 서비스를 많이 생산할수록 커지지만 생산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국민후생이 떨어지는 부정적 효과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가까운 예로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생각해보자. 이 사고로 태안 주민들은 소득이 감소하여 생계가 위협받고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건강이 악화되는 등 후생수준이 크게 낮아졌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오염된 바다를 청소하기 위한 방제도구 구입, 기름 쓰레기 처리 등 제 비용이 GDP에 포함되어 GDP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이를 보면 국민들의 후생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지표로서 GDP가 갖는 한계를 쉽게 알 수 있다.이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녹색GDP(Green GDP)다. 녹색GDP는 기존의 GDP에
미국의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는 저서 '권력이동'에서 21세기 전 세계적 권력투쟁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의 장악이며 정보야말로 진정한 권력의 수단이고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은 정보우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기업이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기본적으로 창업, 법무, 세무, 화계 판로 기술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대기업에 비해 정보열위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전문적인 정보부족 등으로 상담을 요구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중기청은 중소기업 지원기관, 민간기관 등의 역량을 연계하여 기업지원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경영전반에 전문상담이 가능한 '비즈니스링크' 프로그램을 2009년도부터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中企정책을 찾으려면 여러 지원기관의 홈페이지, 브로셔 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보를 찾아야 했고,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한테 물어봐야하는지 몰라 헤맸지만 이제 비즈니스링크 프로그램을 통해 on-off line으로 다양한 정책정보와 궁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
◇감정가 맹신은 금물법원 경매 감정가는 감정하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고 감정시점에 따라 감정가가 들쭉날쭉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법원 감정가가 시세보다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저매각가를 시세와 비교하지 않고 단순히 감정가보다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낙찰 받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반드시 시세를 파악한 후 시세보다 20~30% 싸게 낙찰 받아야 수익성이 있다.◇권리관계 철저히 분석해야법원 경매 물건은 일반 매매가격보다 싸지만 주택의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이 있는 세입자에게는 기존의 임차금액을 물어 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여러 번 유찰된 물건일수록 권리관계가 복잡하거나 임차금액을 물어줄 가능성이 높다. 낙찰자가 부담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입주 시기는 넉넉히법원의 진행절차에 따라 이뤄지지만 이외로 입주지연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대개 30대의 경매투자자들은 자기 집의 전세금액을 보태 경매에 참여하는데 전세 만료기간을 코앞에 둔 상태에서 낙찰을 받았다가 임차인 등 이해관계인이 항고(이의신청)하는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보통 항고판결이 최소 3~6개월, 이사(명도)까지 하는데 2개월 정도가 더 소요
보험을 보험답게 가입해야 보험이지! 라고 말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요즘 강호순 사건으로 더욱 보험인식은 좋은 면보다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 지기도 하는 데 그런 것 들은 보험금을 노린 역 선택의 위험에서다.보험회사에서 보험을 인수 할 때는 3가지 위험을 감안해서 인수 하는 데 신체상의 위험 도덕상의 위험 환경상의 위험을 본다.신체상의 위험을 보기 위해 건강 검진과 건강의 고지를 하게 되어 있고 환경상의 위험을 보기 위해 직업과 사는 곳 등을 묻게 된다. 도덕상의 위험을 보기 위해 보험 관계자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를 묻게 되는 데 도덕상의 위험은 사실 그 사람의 심리 상태까지 읽어야 하니 표면적으로 걸러 내기는 쉽지 않다.그러한 관점에서 우린 최소한 그런 불미스럽고 특이한 건을 고집한다면 정상적으로 자신의 미래 설계를 하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최소한의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인생이란 여정이 반드시 평탄하고 쫙 뚫린 고속도로가 아닐 진대 예기치 않은 장애물과 마주 친다면 그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준비해두고 있는 가는 중요하다. 보험의 관점에서 볼 때 예기치 않은 장애물이란 사망, 질병, 수술, 입원, 사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실업률은 3.6%로 200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고용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한 나라의 고용사정이 어떠한지를 알아볼 때 가장 널리 쓰이는 통계지표가 실업률이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실업자 수를 한 나라의 경제활동인구로 나누어 산출한다. 여기서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으로서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말하며, 실업자는 경제활동인구로서 적극적 구직활동에도 불구하고 매달 15일이 포함되어 있는 주중에 1시간 이상 수입 있는 일에 종사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킨다. 보통 실업률은 불경기에는 상승하고 호경기에는 낮아져 경기 판단의 주요지표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심각한 불황이 계속되어 일자리를 찾고 있던 사람이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이 너무 낮아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어 실업률 산출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오히려 경기상황과 반대로 실업률이 낮게 나올 수도 있다. 또한 실업률에는 실업이냐 아니냐의 여부만 반영되기 때문에 고용의 형태(상용, 일용 등)과 같은
금리 하락기엔 세테크가 더 중요하다. 세금우대,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면 적어도 1~2%포인트 금리를 더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협, 새마을금고, 농수협 단위조합 등 이른바 상호금융기관에는 이처럼 세금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 많다.신협과 새마을금고, 농·수협 지역조합에서 가입하는 예금은 1인당 3천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흔히 비과세 예금으로 알려져 있지만 1.4%의 농어촌특별세가 붙는다. 일반 예금을 했을 때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혜택.3천만원을 연 6%짜리 1년 만기 예금에 넣었을 때 이자소득세를 모두 떼면 152만원의 이자를 받는다. 반면 1.4%의 농어촌특별세만 제하면 이자가 177만원으로 불어난다. 지난해 말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서 한도가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었다.단 이런 예금은 신협에서 3천만원, 새마을금고에서 3천만원을 별도로 가입할 수 없다. 상호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신협, 새마을금고, 농·수협의 지역조합을 통틀어 1인당 3천만원까지 할 수 있다. 또 상호금융기관은 1인당 1천만원까지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배당 실적은 조합의 경영 실적에 따라 다르
중국경제의 특성상 정부의 강력한 성장 의지가 가장 신뢰성 높은 호재로 작용해 중장기적으로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나왔다.24일 미래에셋증권 청주산남지점이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 자료 '주요지역별 시장전망'에 따르면 중국시장의 경우 단기(별 4), 중장기(별 5)등 긍정적인 투자 평가를 내렸다.최근 중국정부의 계속되는 파격적 경기부양책은 중국 정부의 확고한 시장부양의지를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흐름에 가장 신뢰할만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함께 총 4조 위안 규모의 재정정책 및 추가로 10대 산업 진흥책이 발표되고 500억위안(약 22조원)규모의 대규모 감세안도 발표돼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인도 브라질 러시아등의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투자를 신중히 고려해야할 대상으로 꼽았다.인도의 경우 금융기관들의 유동성문제와 최근 분식회계에 따른 외국인 투자 약화를 지적했고, 브라질의 경우 원유를 비롯한 상품가격 약세 추세 장기화 가능성과 브라질 환율의 급격한 절하로 환차손 기업 증가로 인한 환율 안정여부등이 리스크요인으로 꼽혔다.러시아의 경우 루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침체로 인한 장기적 유가 약세 가능성에 따라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이 지난 4일부터 시행되면서 금융상품 투자자들의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자통법은 정부가 14개로 나뉘어 있는 금융시장 관련 법률을 하나로 통합하고 금융상품에 대한 사전적 제약을 철폐해 모든 금융투자회사가 대부분의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다. 자본시장통합법은 통합금융법 구상 계획에 따라 은행 및 보험을 제외한 자본시장의 금융업 간의 겸영을 허용해 한국판 골드만삭스 등과 같은 대형 투자은행 설립을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의도에서 나왔다. / 편집자금감원은 자통법상 투자자보호제도를 강화했지만 투자자들이 보호제도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유의해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강조하고있다.금감원에 따르면 자통법에서는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투자목적, 재산상황, 투자 경험 등의 정보를 파악하도록 정하고 있다. 투자자는 이런 정보를 제공받은 후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를 소개받을 권리가 있다.금융사에서 투자자의 의사에 반해 상품을 재권유 할 수 없는 만큼, 만약 투자자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거절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또한 자통법은 투자자가 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이를 이해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