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간 수십만 명이 찾으면서 충주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활옥동굴이 주차장 시설 미비로 관광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활옥동굴 관광객 등에 따르면 이 동굴 앞 주차장은 제대로 된 주차 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맑은 날엔 먼지가 날리기 일쑤고, 비가 오면 질퍽한 땅으로 인해 주차장 역할을 못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활옥동굴을 찾은 이모(50·인천시 원당동) 씨는 "세차도 하고 왔는데 뽀얀 먼지에 덮인 차를 보면서 관광 기분을 망쳤다"면서 "관광객을 맞으려면 기본적인 준비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활옥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34만 3천여 명이다. 평일 이용객은 400~500명 선이고, 주말엔 1천500명, 성수기엔 5천~6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활옥동굴 측은 올해 목표를 50만 명, 2025년 목표를 100만 명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 시설 미비로 이용객들의 불만은 업체 측과 관계기관으로 향하고 있다. 활옥동굴 측은 제대로 된 주차장 부지 조성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활옥동굴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가 예전 하천과 구 도로로 돼 있어서
옥천 용암사는 새해 일출을 보는 장소로 유명하다. 옥천9경 중 옥천4경인 용암사는 옥천읍 삼청리의 장령산 서북쪽 기슭에 자리 잡았으며 법주사의 말사다. 용암사 뒷산의 운무대에서 보는 운무일출 전경이 아름다워서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높은 지대에 있는 용암사는 안개에 덮여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운무 속 용암사 곳곳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 듯해 소개한다. 신라 진흥왕 13년(552) 천축국에 갔다가 귀국한 의신조사가 이곳의 산세를 보고 감탄해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후 명맥만 유지하다 해방 후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하는 등 옛 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절 부근에 용 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서 용암사라고 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용바위를 부숴버렸다고 한다. 대형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볍게 걸어 올라가는데 입구부터 노송 등 역사 깊은 사찰의 멋진 운치가 돋보인다. 사찰의 중심부 대웅전 마당 왼쪽에는 범종각,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 뒤에는 천불상을 모신 천불전 건물이 있고 여기에서 조금 더 오르면 왼편에는 산신각, 오른쪽에는 마애불이 있다. 대웅전 오른 편으로 노송들이 천년을 간직하며 보살펴오고 있는 둔덕
[충북일보] 2022년 새해를 맞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를 갖는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물고기(1월 쏘가리, 매달 변경 예정)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된다. 행사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 중 매달 10명을 선정해 자체 제작한 '수달 안전벨트인형'을 경품으로 증정(개별 우편발송)한다. 군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더 많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더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5월 개장한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국내외 양서·파충류 등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해 남녀노소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등 휴양림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은군은 2010년 9월 개장한 산외면 장갑리 알프스 휴양림과 2017년 11월 개장한 속리산면 숲체험 휴양마을을 직영하고 있다. 알프스 휴양림은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숙박시설 34실만 갖추고 있다. 숲체험 휴양마을은 숙박시설 55실과 함께 식당을 운영한다. 식당에서는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만 제공할 뿐 점심식사는 인근 속리산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주류도 판매하지 않는다.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알프스 휴양림의 경우 2019년 9만3천393명, 2020년 3만8천971명, 2021년 4만3천197명이 다녀갔다. 운영수입은 2019년 4억3천453만5천 원, 2020년 2억5천864만2천 원, 2021년 3억2천368만8천 원 등 총 10억1천686만5천 원이다. 특히 숲체험 휴양마을의 경우 2019년 4만5천142명, 2020년 4만9천513명, 2021년 7만2천430명이 이용했고, 운영수입은 2019년 5억2천74만6천 원, 2020년 6억6천22만6천 원, 2021년 9억8천488만2천 원 등 총 21억6천585만4천 원에
충북 단양은 천혜의 비경이 넘쳐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고수대교와 다누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단양호 주변이 남한강의 아름다운 밤을 밝히는 충북의 야경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누리 센터는 남한강 쏘가리 매운탕 특화거리에 있어 단양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다누리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쾌적한 도서관, 디지털 정보관, 4D 체험관, 낚시 박물관, 옥상정원, 스카이라운지, 단양농특산품 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다. 다누리센터와 시외버스터미널이 함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기 쉽다. 다누리센터는 지하에 104면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고 다누리센터 앞 수변 에도 주차공간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단양 아쿠아리움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메인수조를 비롯한 173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 약 23,000여 마리의 민물고기가 있다. 단양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와 남한강의 고유종 등 국내 어류 96종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아마존강의 피라루쿠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폐어 등 해외 민물 어종 94종, 수달 1종
[충북일보] 증평군이 좌구산 사계절 썰매장 시설보완을 마치고 재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겨울을 앞두고 2억 원을 들여 썰매장 레인가이드 설치, 트램플린 교체, 휴게공간 데크 교체 등 시설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2016년 처음 개장한 좌구산썰매장은 6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나 하강 시 튜브끼리 부딪혀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우려 가 있어 그 동안 3명씩 출발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이 적체돼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이번에 레인 가이드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좌구산 휴양림 사계절 썰매장은 82m의 6개 레인과 트램플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2년 만인 지난 12월 21일 재개장해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이용객 등을 받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인원제한으로 예약을 통해 오전, 오후 각 8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화려한 서핑보드가 벽을 장식한다. 수시로 다른 서핑보드로 바뀌는 이유은 실제 사용중인 보드이기 때문이다. 파도 위를 누비다 잠시 벽에 걸리는 서핑보드는 피자웨이브의 특별한 색깔이다. 곳곳에 걸린 서핑 사진과 영상 속 커다란 파도는 피자웨이브의 이름 그 자체다. 송병남 대표는 파도를 사랑하는 서퍼(surfer)다. 3년 전 여름 우연히 강원도 양양에서 서핑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재미없는 스포츠였던 서핑이 일상이 된 것은 잘하고 싶은 욕심과 의지 덕이다. 잘 안따라 주는 몸을 끌고 바다에 떠있을 때 파도가 시작되는 라인에서 기대에 찬 사람들이 보였다. 파도가 올 때를 기다리다 물살에 보드를 띄우고 몸을 움직이며 물살을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에 덩달아 설렜다. 온전히 취미로 서핑을 즐기려면 실력이 따라줘야 했다. 다니던 회사에서 일을 몰아서 하기 시작했다. 평일은 야근, 주말은 바다였다.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었다. 파도를 따라 전국 바다를 누볐다. 어느 때는 동해로, 남해로, 제주까지 파도의 일정에만 귀를 기울였다. 실력이 쌓이자 서핑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오로지 서핑만 하고 싶어 하던 일도 그만두고 제주로 향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의 향후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내달까지 진행되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방향 전환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축제·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실시된다. 충북 유형문화재인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만 20세 이상 각 읍·면 주민과 군 공직자이며 설문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농다리축제 만족도 △개선사항 △축제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도로교통 정체, 환경문제 발생 정도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 △축제 테마 변경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방법은 진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참여가 가능하며 읍·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도 병행한다. 이동제 문화관광과장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 또한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 나갈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지난 한 해도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관광도시로 기억됐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트렌드 리포트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여행지 총결산'에서 '단양 구인사'가 전국 유수의 관광지를 제치고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단풍 사진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청송 주산지'가 2위, 가장 많은 공유 건수를 기록한 '강진 남미륵사'가 3위를 차지했다. 1945년 건립된 단양 구인사는 전국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으며 1만 여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대법당과 법어비를 자랑하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소백산 기슭 아래 길게 펼쳐진 구인사는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북벽, 온달관광지, 보발재 등 주변 관광명소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불자와 여행객 등 30만 명이 다녀갔다. 1위의 비결로는 인생맛집 절 앞 산채식당, 눈 오면 더 예쁜 곳 등 댓글들이 눈에 띄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로 주목받는 단양군은 2021년 연초부터 '한국관광 1
[충북일보] 음성군 '백야·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이 올해 1월부터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이 연장된다. 군은 군민들의 휴양림 이용률 제고를 위해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을 기존 5~6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월 자연휴양림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은 애초 1월 25일부터 31일까지였지만 연장되면서 2월 24일까지 30일 연장됐다. 대상 객실은 전체 객실의 40%에 해당하는 17실로, 해당 기간에 음성군민은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예약되지 않은 객실은 이튿날부터 일반예약 객실로 전환돼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군은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군내 휴양림과 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둘레길 이용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 자연휴양림 예약은 포털사이트에서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검색해 로그인한 후 가능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한국관광공사 대표 여행 플랫폼인 '대한민국구석구석'의 '2021년 가장 주목받은 신규관광지'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2021 트렌트 리포트,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여행지 총결산'에서 선정한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규관광지는 총 4곳으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포항 스페이스 워크,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서울 용산공원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의림지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 수리관개 시설이자 유서 깊은 명승지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자원이자 관광자원이다. 지난해 8월 의림지 폭포의 자연미와 야간 경관조명의 조화로움을 갖춘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을 마치고 대중에 첫 선을 보인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다리 난간에 분수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망대 바닥에 설치한 매직유리는 이채로운 경험과 스릴을 제공하며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지정 승인과 옥순봉 출렁다리 개통 등으로 지역에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기틀을 마련한데 이어 실수요층이 주를 이루는 SNS 분석결과에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관광자원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투자유치, 인구증가 등 도시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관광 명소 개발에 많은 투자를 이어왔다. 군은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월면 송림리 산29-1번지 일원 4만9천292㎡ 면적에 연면적 4천535.56㎡ 규모로 조성하는 해당 사업에는 총 2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클러스터에는 스토리 창작 관련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교육동, 교육 프로그램이나 워크숍 참가자를 위한 숙박동, 창작인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집필동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내실 있는 클러스터 운영을 위해 '관리 및 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전략 △시설별 운영계획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문백면 봉죽리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과 초옆면 용정리 초평책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6년간 약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