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잔잔한봉사단이 7일 충주시 거주 저소득층 3가구에 연탄 2천장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잔잔한봉사단은 충주시 호암동 소재 어울림센터에 근무하는 ZAN장애인근로자와 훈련생들이 모여 지난 201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에 전달한 연탄은 ZAN장애인 근로자의 훈련비 모금액과 새한전자, 큰사랑약국, 대한적십자사 규목봉사단 등의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봉사단은 이날 호암동 2가정과 금가면 1가정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위로했다. 김해염 단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충주를 위해 봉사단의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지역 복지 중심 기관으로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수혜자에게 필요한 맞춤 복지를 제공하는 '읍면 복지허브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계' 구성·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중심면인 탄부면과 장안, 마로, 삼승면으로 구성된 권역형 맞춤형복지계를 신설했다. 그 결과 군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465가구를 방문·상담했으며 이 중 182가구에 1억2천470여만 원의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했다. 특히 군은 내년까지 전체 11개 읍면에 맞춤형 복지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며, 일선 복지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진정한 행정복지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는 데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용화면보장협의체는 3일 면내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사각지대 17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생계·의료비 및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저소득층 가정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구호비 및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유 지원' 사업은 지역 저소득층의 경제적 지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용화면 보장협의체 위원 10명이 대상자를 추천하고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총 420만 원의 지원금이 개인별 계좌를 통해 입금됐다. 사업의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 신청으로 지원받은 특화사업비와 보장협의체에서 지난 5월 개최한 행복나눔바자회 수익금이 사용됐다. 최명열 위원장은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리 주위부터 살피고, 보장협의체의 다양한 행복 나눔 사업들의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 제3회 충주시 사회복지 박람회가 4일 오후 1시부터 성서동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사회복지 관련 36개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공감하나! 나눔 하나! 복지로 하나되는 충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또 오후 2시30분부터는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해 시민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을 찾은 조길형 충주시장은 "정을 붙이고 잘사는 따뜻한 복지,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이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충주시의 발전된 모습"이라며, "사회복지 박람회가 충주시의 복지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회복지인과 시민들이 하나가 돼 복지화음을 이루며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이 11월부터 일부 완화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보건복지부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상자별, 급여별로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1차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일부 완화한다. 이번 기준 완화로 기초수급 가구에 만65세 이상 노인이나 1~3급 중증장애인이 포함된다.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1인 이상 포함되어 있을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 받지 않게 됐다. 또 부양의무자 가구에 20세 이하의 1~2급 장애나 3급 중복장애 아동이 포함된 경우에는 소득 재산을 따지지 않고 부양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군은 변경사항 안내를 위해 지역 내 노인·장애인 복지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리플렛 포스터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읍·면사무소에서 기초수급자 신청 상담 시 변동내용을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기존 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탈락되는 가구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 등 차상위계층 가구는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게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일부터 5일간 미혼모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괴산적십자봉사회와 괴산부녀자적십자봉사회가 참여하며, 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마련된 700만 원 내에서 안방과 주방의 도배·장판 시공, 창고 개조 작업을 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을 선물 받을 수혜자는 16개월 아이를 둔 미혼모 A씨로, 홀어머니와 남동생이 함께 살고 있으나 곧 입대를 앞둔 남동생 대신 자활센터에서 근무하는 홀어머니의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아직 아이가 어려 종일 집에 있는데 방이 춥고 비위생적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적십자사에서 도와주니 고맙고, 용기를 갖고 살겠다"고 말했다. 작업 총괄을 맡은 안진한 괴산적십자봉사회 총무부장은 "지난 7월 도내 수해를 보면서 봉사원으로 느낀 바가 많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이번 집수리 활동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올해 7차까지 진행됐으며, 이번 7차에는 2명이 각각 주거지원과 의료지원을 받게 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괴산] 한국 해비타트 청주지회는 31일 괴산군 불정면 웅동리 지(여·47)씨 집에서 입주식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군 관계자, 한국해비타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자 지씨에게 집열쇠 전달식이 있었다. 또한, 집짓기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이용희 웅동리 마을 이장과 송원용 노인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지씨는 이날 해비타트는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깨끗하고 아늑한 새집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며, "세 자녀와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비타트 청주지회는 2011년도부터 사랑의 집짓기행사를 통해 괴산 주택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서울] 지역사회와 연계해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 실적이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최고 43배 격차를 보이는 등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공공복지서비스 확대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를 잘 알고 있는 민간 봉사자를 활용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을 상시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좋은이웃들' 사업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건수는 가장 적은 전북 부안군이 32건, 가장 많은 강원 평창군이 1천380건으로 43배나 차이 났다. 자원지원 건수는 전북 부안군 29건, 충북 괴산군은 5천662건으로 무려 195배의 차이났다. 현금환산 지원금액은 전북 장수군 968만 원, 경기 동두천시 2억3천만 원으로 24배의 격차를 보였다. 전국 100개 수행기관의 평균 실적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252건, 지원 697건, 현금환산 지원금액 4천960만 원이다. 이처럼 지자체별 실적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수행기관 상근직원과 전담인력의 배치 유무에 따라 큰 격차를 보였다. 2016년 기준 전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 21일부터 연탄봉사를 시작, 오는 11월 4일까지 도내 220가구에 3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등 모두 6만6천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의 가속화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우려해 RCY는 물론 적십자 봉사원을 총동원해 지난해보다 2만6천100장의 연탄을 추가로 전달한다. 먼저, 지난 21일 RCY단(회)원과 22일 풍년적십자봉사회, 26일 다사랑적십자봉사회, 29일 청주적십자봉사회의 연탄봉사에 이어 30일 흥덕지구협의회에서는 2천400장의 연탄봉사를 끝마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풍년적십자봉사회 소속 이민숙 봉사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연탄을 하루빨리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급하다"며 "손발은 물론 콧속까지 까매졌지만, 연탄 봉사는 추운날 해야 맛이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충북적십자사는 앞으로도 각 지역에 있는 RCY단(회)원과 적십자 봉사원을 동원해 도내 취약계층의 차가운 마음을 녹일 연탄을 배달할 예정이다. 연탄을 전달받는 가구는 청주 85가구, 충주, 19가구, 제천·단양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화산동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복지행정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 이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은 화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체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먼저 찾아가 복지 민원 안내, 복지 관련 서비스 신청 등의 정보 제공과 건강 체크 실시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복지상담실은 매월 25일 운영되며 화산동행정복지센터 외에도 제천시보건소,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에게 각종 복지상담, 기관별 서비스 내용, 건강 체크 등을 제공한다. 이병철 위원장은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꺼리는 주민들에게 한발 먼저 찾아가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주민이 행복한 화산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과 사회적기업(주)다솔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군은 취약계층의 소규모 생활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OK 수리수리' 지원범위를 초과하는 특성상 전문기술 및 인력이 필요한 경우 ㈜다솔(대표 박창수)에서 지원을 의뢰하고 ㈜다솔은 음성군과 협의해 필요한 기술 자문 및 봉사인력을 제공키로 했다. 박창수 대표는 "취약계층의 생활불편민원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은 일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음성군과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돕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용 군수는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불편 민원을 좀 더 폭 넓게 해결할 수 있어서 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다솔은 2013년 1월(다솔 설립 나라석면 흡수·합병)에 설립돼 석면해체 및 제거, 건축·인테리어, 일반건축물 철거, 위생관리용역,방역·소독, 시설물 유지관리 및 보수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의림라이온스클럽과 라이온스 356D(충북)지구가 지난 25일 교동에 위치한 붕괴 위험 가옥에 대한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이근규 제천시장,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혜 가정에서 테이프 커팅, 감사패 전달 및 사랑의 집 명판 부착으로 진행됐다. 노후화로 인한 붕괴 위험에 처해있어 신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던 위험 가정에서 지난 8월 25일 사랑의 집 9호점이 착공됐으며 이날 준공에 이르기까지 각계 기관과 지역 업체의 지원이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지사(지사장 최원준)는 무료로 토지분할측량을 해줬으며 아주건설(대표 이국진)에서는 굴삭기 지원, 대진환경산업(대표 장인자)은 폐기물처리를, 제천위생사(대표 김병근)는 분뇨수거를 지원했다. 또 관내 통장인 박덕자, 엄기수씨는 수혜 가정을 위한 임시 주거지를 마련해 주는 등 각계각층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건축설계와 자재 제공·시공에 있어 제천의림라이온스 회원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 이근규 시장은 "뙤약볕에서도 사랑의 집을 지어오신 제천의림라이온스 김병선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분들께 진심어린 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