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리산 법주사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건립한 성보박물관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이 박물관은 전체 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3천165㎡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법주사 초입에 건립했다. 지상 1층에 수장고·상설전시실·다목적실 등이 들어섰고, 지상 2층에 기획전시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군은 2020년 성보박물관 기본계획과 기본 설계용역에 이어 2021년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그 뒤 2021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공했다. 이곳에는 법주사 괘불탱, 법주사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 등 보물 3점과 선조 대왕 어필 병풍, 가경구년명 범종(嘉慶九年銘 鐵鍾) 등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2점을 비롯해 모두 66점의 문화유산을 전시한다. 다만 괘불탱은 무게로 인한 파손 위험 때문에 디지털 빔을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법주사의 수많은 보물을 한곳에 보관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4년 충북청년축제'가 이달 6∼7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처음으로 음성군에서 '청춘파랑, 청춘이 물결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음성명작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된다. 박화정 추진기획단장(㈜잼토리 대표)을 필두로 청년들의 도전과 창의력을 응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인생네컷, 정책홍보부스, 주류 및 플리마켓, 체험부스, 충북도내 기업홍보 부스 등 15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추억의 보물찾기, 사회자를 이겨라, OX퀴즈' 등 신나는 이벤트로 충북의 청년정책을 널리 알린다. 로컬 뮤지션들의 문화 및 초청공연(자이언티, DJ 오버더블루)도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 2일 차인 7일에는 청년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완성해 가는 과정을 격려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충북도내 문화사각지대에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가 찾아간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1월까지 옥천, 괴산, 증평 등 6개 시·군 문예회관에서 '2024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를 진행한다. 그동안 수준 높은 공연예술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는 높아지는 반면, 일부 시·군에서는 공연예술 인프라와 우수 콘텐츠의 부족으로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지 못해왔다. 이런 이유로 재단과 메세나협의회는 지역 곳곳까지 공연 문화 기회를 배달하자는 취지로 도내 각 시군의 문예회관과 협력해 2024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를 기획했다. 이번 페스타에는 극단 청년극장, 프리마앙상블, 팀 키아프, 알리오페라단, 극단 늘품,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 에이지 아젠지아 등 7개의 충북 공연예술단체가 참여해 총 21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오페라단과 영동난계국악단, 그리고 최근 창단한 충북 도립극단도 페스타가 더욱 풍성하도록 돕는다. 페스타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은 충북메세나협의회에서 지원한다. 2023년 9월 출범한 충북메세나협의회는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티켓 예매가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상영작 티켓 예매에서 가장 먼저 매진을 기록한 작품은 한국경쟁 장편 부문의 '더 영맨 앤드 더 딥 씨'(2023)다. 두 회차의 상영 모두 예매가 시작된 지 1분도 채 지나기 전에 매진을 기록했다.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2023)는 지난 2월 발매된 임현식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더 영맨 앤드 더 딥 씨'의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담은 작품이다. 경쟁작 중에서는 이외에도 '레지네이터'(2024), '당신의 모든 것'(2023), '15년 후'(2023) 그리고 '베토벤 나인'(2024) 까지 네 편의 작품이 매진을 기록해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편 작품들의 예매도 치열해 '한국 단편 경쟁 3'은 2분, '한국 단편 경쟁 1'은 4분, 그리고 '한국 단편 경쟁2'는 7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작인 전설적인 밴드 '아바'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아바 : 더 레전드'(2024)도 매진을 달성했다. 뮤지션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소개하고 라이브 연주와
[충북일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찍어낸 청주 흥덕사지 일원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2024 직지문화축제'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닷새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을 포함한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직지, 즐거운 놀이'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하자는 취지에서 축제 명칭을 '문화제'에서 '문화축제'로 바꿨다. 축제명을 바꾼만큼 체험형 전시, 다양한 공연 구성, 강연, 체험, 포토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축제를 가득 채웠다. 이번 축제는 플레이파크, 뮤지엄파크, 콘서트파크, 피크닉파크(직지를 즐기다)의 4개 존으로 나뉘어 열린다. ◇플레이파크(직지를 드높이다/직지를 체험하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파크'는 직지를 드높이고 체험하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특히 ICDH 1층에서는 시간을 거스른 특별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실감전시 디지털북 직지'와 '직지 복본 전시' 등 시간을 거슬러 1377년의 직지
[충북일보]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3일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 愛 안심 극장'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 상영회는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와 치매 안심마을 주민의 어울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 센터에 따르면 이날 옥천 향수 시네마 영화관에서 손녀의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한 치매 할머니의 사건 수사기를 담은 영화 '오! 문희'를 상영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치매 증상에 관한 간단한 교육과 영화 해설 뒤 영화를 상영했다. 이 센터는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8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김연준(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NH농협 청주시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광복절을 맞아 잊혀져가는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해 김종오 장군 동상을 찾아간 적이 있다. 광복절만이라도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기억하는 일은 중요하다. 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실린 14일자 '3대 걸쳐 독립운동… '잊혀져가는 연병호 선생''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시기 적절하게 게재됐을 뿐만 아니라 현지답사를 통해 독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연병호 선생에 대한 활동을 알려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사였다. 그 시대에 겪은 아픔을 뒤돌아보며 현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재조명하고 더욱 세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푸드트럭과 제천지역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지역과의 상생 더해 사진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무지카 파라디소 포스터. 사진제공=JIMFF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무지카 파라디소 프로그램을 연다. 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의림지의 풍경을 배경으로 3일간 14명의 뮤지션 공연과 다양한 플리마켓 부스가 진행된다.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의 모든 행사의 참가 비용은 무료다.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저녁 워크숍으로 6일과 8일에는 해가 지는 호숫가에서 관객들과 함께 체험하는 단체 요가 체험인 '레저넌스 플로우(resonance flow)'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대형 타악기 공(gong)을 활용해 소리로 경험하는 독특한 명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7일은 '릴리컴퍼니'의 주도로 아프리카 댄스를 함께 배워보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여기에 매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밤 공연 출연진들은 깊은 음악적 내공을 자랑한다. 먼저, 한국 인디 1세대이자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DJ운진'이 참여하며 앰비언트 명상음악을 들려주는 '아지랑이 밴드'에
[충북일보] 충주시가 2일부터 3일까지 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영유아 정서지능(EQ) 함양을 위한 '버블나라 애니멀그림자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총 5회로 진행됐으며,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사 2천여 명이 관람했다. 한미경 회장은 "무대를 수놓은 커다란 비눗방울과 다양한 동물들을 손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 그림자쇼는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어린이집연합회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은 발산리 경로당 앞 원두막에서 '문화로 청춘사업'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로 청춘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취약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청주문화의 집'에서 발산리 경로당을 찾아와 일상에서 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원두막 전시회'는 지금까지 참여한 노인들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자아 존중을 위해 사진을 활용한 얼굴 액자, 점토를 활용한 건강한 나의 모습,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만다라 팽이, 자기 고찰을 위한 나를 닮은 나무, 기억 회상을 위한 새 둥지 등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들은 자리를 옮겨 오는 10일까지 청주문화의 집 전시관에서도 전시한다. 박군현 발산리 노인회장은 "잘 운영이 될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전시회를 하고 보니 뿌듯하다"라며 "문화는 어려운 것이 아닌 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인 것 같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사)세계문자서예협회(이사장 김동연)가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전시회 '쓰고 새기면서 세종을 기리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문자서예협회 회원들의 서예작품과 서각, 석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회원 44명이 훈민정음 서문을 궁체정자, 궁체흘림, 고체, 서간체, 한문해서, 예서, 궁한 혼용 등 다양한 서체로 써내려간 서예작품 4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강리 시인의 훈민정음 기림시를 낱글자로 쓰고 전국의 중견 서각자 99명이 참여해 30㎝×30㎝ 규격 나무에 서각 채색한 작품 99점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석각 명장인 조성옥 선생이 훈민정음 석각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 처음으로 서예작품화 한 훈민정음 석각으로 한글 1만1천172자의 낱글자를 웅천산 오석판(가로 140㎝×세로 80㎝×두께 3㎝)에 음각으로 석각했다. 총 규격은 980㎝×80㎝ 규모가 된다. 협회는 이번 전시에 이어 2025년 5월 한달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전시를 열 예정이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65-0606)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총이 오는 9일까지 '23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의 응모작을 접수한다.올해로 23회를 맞는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서예가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글, 한문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청주예총 누리집(http://www.cjart21.org) 공모 요강에 첨부된 지정명제(한글 3작품, 한문 3작품) 중 선택해 출품 수에 제한 없이 공모할 수 있다. 출품원서와 출품작품을 방문(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5, 청주예총 사무국 2층)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1점 4만 원, 2점 7만 원, 3점 10만 원, 4점 13만 원이다. 시상내용은 △장원(청주시장상) 1명에게 상금 200만 원 △차상(청주시의장상) 1명에게 상금 100만 원 △차하(청주예총회장상) 2명에게 상금 각 50만 원 △참방(청주예총회장상) 6명에게 상금 각 20만 원 등이다.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설치 후 영구 보존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입상 횟수에 따라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