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은 마지막 가는 순간에도 두 명의 생명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을 안겨줬다.천주교 서울대교구 허영엽 문화홍보국장은 이날 저녁 열린 기자회견에서 "1989년 세계성체대회에서 약속한 대로 김 추기경께서 두 사람에게 새로운 빛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김수환 추기경은 사망직후인 저녁 7시 20분부터 약 5분동안 안구적출수술을 받았으며, 적출된 안구는 두 명에게 기증될 예정이다.선종 직후 안구적출수술을 받은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는 닷새 일정으로 열리며, 매일 명동성당에서 추모미사가 진행되고 오는 20일 저녁 10시에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주관으로 장례식이 열리게 된다.또, 오는 22일에는 서울대교구 주관으로 서울 명동과 장지인 경기도 용인의 서울대교구 묘지에서 동시에 추도미사가 있을 예정이다.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은 16일 밤 9시 30분쯤 강남성모병원에서 출발해 명동성당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빈소는 명동성당 내 대성당에 차려진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은 "일반 신자들도 조문을 원하면 누구나 빈소를 찾아올 수 있게 할 예정"이며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밝혔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대전교구의 보좌 주교(Auxiliary Bishop of the Diocese of Daejeon)로 임명됐다.신임 김 주교는 1989년 사제로 수품 돼 논산 부창동 보좌를 지냈다. 이후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공부한 뒤 해미성당 주임과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교리신학원 원장을 거쳐 2007년 6월부터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해왔다.이번 김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회는 모두 32명의 주교(추기경 2명, 대주교 4명, 주교 26명)를 갖게 됐다.보좌 주교(Auxiliary Bishop)는 교구의 전반적 통치에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Coadjutor Bishop)와는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은 없다(교회법 제403조 제1항).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지난 10일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김 신부를 보좌 주교로 임명했다./ 김수미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설립한 금강대학교 신입생 전원이 18일과 19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사찰체험에 나선다.오리엔테이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금강대 2009년도 신입생 105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18일 오후 구인사에 도착해 1박2일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사찰체험은 사찰 예절교육과 사찰탐방, 새벽예불, 특강(법문), 종정예하 친견, 장학증서 수여식 등으로 진행된다.19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전교 수석, 수능성적우수자, 신입생 전원을 대표한 신입생대표가 도용 종정예하(금강대 이사장)로부터 직접 장학증서를 받게 된다. 신입생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은 대한불교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대학 설립의 뜻과 인재양성의 의지를 살려 신입생 전원에게 1년 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원각불교장학금'으로 금액은 모두 3억5천여 만 원에 달한다.천태종이 설립한 금강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제도(재학생은 일정 성적 유지시 지급)와 전원 기숙사 생활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템플스테이와 장학증서 전달식을 구인사에서 열게 됐다.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17일부터 20일까지
어처구니가 있습니까?(요3:16-18)진범석 청주 소명성결교회 담임목사최근 나라 안에서 일어난 뜻밖에 충격적인 일들을 볼 때 '어처구니가 없다' 라는 말들을 한다. 국보를 방화한 사건도 어처구니없는 일이었고, 용산 철거민 사고도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연쇄 살인으로 7인의 아까운 생명을 해친 살인범의 소행도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어처구니'란 말의 유래는 맷돌의 손잡이와 궁궐을 지켜 달라는 뜻으로 지붕 위에 올려놓은 사람이나 동물 모형이라고도 하고, 돌을 부수는 기구의 쇠로 된 머리 부분을 일컫는 말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너무 뜻밖이거나 엄청난 일을 당하거나 기가 막혀 어이가 없을 때와, 물건이나 사람을 이르는 말에 쓰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말을 정리해 보면 보기에는 비록 하찮은 것,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성경에는 사람에게 없으면 안 되는 반드시 있어야 할 소중한 것을 말씀하고 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8:36-37)'라고 하였고,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고 했다. 인생에게 목숨 즉 생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성령쇄신봉사회 금요철야기도회천주교 청주교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초정 성령봉사회관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043-213-9103) △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새벽기도회'를 연다. (043-254-3180)△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
육류나 마늘, 파의 향신채를 사용하지 않아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찰음식이 체계적으로 정리된다.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매년 1억원씩 5년간 예산지원을 받아 전국 사찰 음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들어 사찰음식은 담백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철 재료를 사용해 자연의 영양 그대로를 흡수시키기 때문에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맑고 건강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총무원 관계자는 "사찰음식에 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대부분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이나 개인적인 조리법에 따를 뿐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은 없다"며 "사찰음식 보존회 등이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이를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DB작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조계종은 이 기간에 사찰음식과 관련한 이벤트를 열어 일반의 관심을 높이고 사찰음식 담당자 연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먼저 서울·경기권,부산·경남권,광주·전라권 등 전국을 광역 단위로 나눠 음식을 분류한 다음 음식마다 역사성과 영양, 건강 효과, 수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인터뷰를 곁들여 보고서 형식의 책으로 낼 계획이
"수행과 나눔을 기반으로 현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과 포교 신행활동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 12대 신임 회장에 금불사 주지 광해(사진)스님이 추대됐다.광해스님은 지난 6일 청주 용정동 선프라자 컨벤션에서 취임식을 갖고 불교발전과 사회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스님은 "작은 하나는 전체속의 하나이며 큰 하나는 작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십시일반의 지혜를 거울삼아 종파와 소속을 초월해 대화합을 이룰 때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스님은 "청주청원불교 발전에 좋은 토양과 청량제가 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최근 청주 관음사에서 2008년도 예산결산 심의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태고종 금불사 주지 광해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관음사 현진스님, 사무총장에는 태고종 종무소 법정스님이 각각 선임됐다.광해스님은 앞으로 2011년까지 회장직을 맡아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공주병에 걸린 여자들은 날마다 거울을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고 예쁘니?"그런 후에 거울을 향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래, 됐다 됐어 굳이 말 안 해도 다 안다. 기특한 것…." 그렇게 자기 스스로를 가장 아름답고 예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을 공주병에 걸린 사람이라고 한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얼굴이 빼어나게 예쁜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일까? 아니면 몸매가 S라인이라서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고 멋있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일까? 아니면 마음씨가 고와서 선행을 많이 하고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사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일까? 그렇다. 얼굴이 예쁜 사람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몸매가 잘 빠져서 어느 옷을 입든지 잘 어울리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씨가 착해서 선행을 잘 하는 사람도 분명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영혼을 볼 수 있으며 그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최근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범 강 모 씨의 사건 전모
△성령쇄신봉사회 금요철야기도회천주교 청주교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초정 성령봉사회관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043-213-9103)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새벽기도회'를 연다. (043-254-3180)△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종교편향과 차별의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불교발전과 사회 대중을 위한 공양을 추진한다.연합회는 지난 6일 청주 용정동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신년교례회,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법회에는 충북도불교총연합회장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과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원해 스님 등 대덕원로스님과 정우택 충북도지사, 남상우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김재욱 청원군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연합회는 올해 경제 어려움을 감안한 연합회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연등축제·유등축제 전국홍보, 불교문화행사·포교 활성화, 사부대중의 화합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연례적인 행사로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와 무심천 유등문화제,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는 영규대사 추모제 등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이상칠 청주·청원불교신행단체협의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은 더 절실하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봉사와 포교의 삶을 통한 자비실천에 주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12대)인 광해 스님은 "도내에서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청주청원불교연합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가 한국과 베트남의 선남선녀를 이어주는 국제결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혜철스님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하이정시를 방문해 한국·베트남 불교교류와 국제결혼을 협의한다.또 대성사 포교원 불사와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 베트남 불교연합회간 상호교류협정도 맺는다.이번 방문에는 대성사 '따뜻한 만남 인연맺기' 회원 중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을 신청한 회원들도 참여한다.혜철스님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한 회원들은 베트남 여성들과의 만남을 갖고 법회도 개최할 예정이다.대성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노이 하나플러스원(대표 김순진)을 협력업체로 선정하고 최소의 비용과 결혼 이후 가정생활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베트남 신부의 부모 역할을 하고 있다.대성사는 인터넷 카페(cafe.daum.net/dasungsa)와 홈페이지(www.dss.or.kr)를 통해 올해부터 선남선녀 인연 맺기 1:1매칭을 주선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불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남과 베트남 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카페에 등록한 회원은 5천500명으로 국내 230쌍과 국제 35쌍의 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역대회장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연합회 발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15대 제천불교 총연합회장에 원각사 주지 원명스님이 선출됐다.지난달 20일 제천시 어머니 불교회관에서 열린 연합회 총회에서 원각사 주지 원명스님은 지난 10대와 14대에 이어 올해 15대 회장에 선출됐다.제천불교총연합회는 지난 1982년 종파를 초월한 30여개 사암이 동참해 창립됐다.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불자의 권익보호와 각종 불교행사를 통해 대중종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원명스님은 현재 원각사 주지와 태고종 총무원 교육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