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가 후보자를 바로 알고 선택하기 위해서는 출마한 모든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유권자가 모든 후보자들의 정보를 비교해 보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선거법에서 규정한 법정선거홍보물로 '선전벽보'와 '선거공보'가 있다. 후보자가 자신의 사진, 성명, 기호, 소속 정당명 등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담겨져 있는 선전벽보는 ‘48년 제헌 선거 때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홍보물로서 가장 오래된 선거운동 방법이다.이러한 선전벽보를 훼손하거나 철거하는 것은 후보자에 대한 비교ㆍ판단자료를 없애는 것이므로 더럽히거나 훼손해서는 안 된다. 또 선거공보는 선전벽보에 비해 후보자 자신의 경력과 정견ㆍ공약 등을 더욱 자세하게 담아 유권자에 전달할 수 있는 선거홍보물이다. 선거공보는 12면 이내로 후보자가 작성하며 선관위는 투표안내문을 동봉해 4일까지 모든 세대에 발송한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사진ㆍ성명ㆍ기호ㆍ정당명ㆍ경력ㆍ정견ㆍ공약 등 후보자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되어 있다. 특히, 둘째면에는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ㆍ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금고이상의 형), 직업ㆍ학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지난 27일 저와 21개월 된 둘째아이와 함께 충주시내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았다. 저는 약을 5첩이나 먹었지만 아픈 목과 코는 좋아지지 않고 우리 아이는 약을 먹고 온몸에 발진이 났다.가려워하고 코는 막혀서 힘들어 했다.나는 어른이라 참는다고 하지만 말도 못하는 아이의 몸에 난 발진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그래서 약을 지은 약국에 전화 걸었다.우리 아이가 약을 먹고 발진이 났다고 하며 어떤 약이 처방 되었냐고 물었더니 콧물약, 소화제, 기침약, 해열제가 처방되었다고만 하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처방 한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물론 약사는 처방전에 적힌대로 처방해줬겠죠 하지만 기본적인 약사의 태도라고는 보기에는 아니다.어찌했던 약을 지어줬으니 자세히 설명해 줘여할 의무는 있는 것이 아닌가. 돈을 내고 약을 지어먹은 고객으로써 당연히 궁금증이 생기면 전화할 수도 있는 일이지 않은가.약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서 전화한 것이지 대충 증상대면서 성의 없는 이야기 들을려고 전화한건 아니었다.자기 할 말만하고 짜증난다는 식으로 전화 통화를 끝내는데 거기다 대고 이런 말 저런 말 할 필요 없다고 생각은 했다. 내가 그 약국을
KBS 특명 공개수배 방송이 폐지되었다고한다. 방송이후 검거율이 50%라고 한다. 대단한 성과이다.범죄가 지능적이고 경찰의 초동수사 실패와 증거을 확보하지 못하고 목격자가 없어 수사가 장기화 되거나 미궁에 빠질때 공개수배를 통하여 범인의 자수를 유도하거나 목격자를 통하여 검거하게 된다. 공개수배 방송은 제2의 수사기관이라 할수 있다. 사실 우리방송을 보면 많은 방송채널을 다양한 방송을 우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광고방송과 재방송등으로 효과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이런 방송내용을 조정하여 공개수배 전문 방송을 운영했으면 한다. /청주시 이한명
얼마 전에 지갑을 분실해 점심시간을 이용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 겸 임시 주민등록증을 받으러 가덕면사무소를 갔다.자동차 면허증도 잃어버려서 재발급 받으려면 임시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해서 먼저 면사무소를 들렀다. 보통 임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데에 길어봐야 5분정도였는데 30분이 넘도록 처리가 되지 않았다.주소가 평택으로 돼있는 까닭에 왜 여기서 발급을 받냐는 등, 신분증 사진이 틀리다는 등 시간이 지나도 계속 중얼거리며 했던 일을 반복했다.한눈에 봐도 업무 숙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첨에는 되겠지 했는데 시간이 급해져 가는데도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정말화가 났다.같이 기다리던 어머니는 차에 가셨고 난 계속 기다리는데, 다른 민원인이 오니까 다른 분 업무를 먼저 봐주고 있었다.바쁘지 않더라면 굳이 상관은 없었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다. 점심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간이라 더 이상 못 기다릴 것 같아 언제 가능하냐고 물었다.그러자 하는 말이 담당자가 점심을 먹으러 가서 잘 모르겠다고, 10분만 일찍 오시지 그랬냐고 했다.처음 왔을 때 담당자가 점심시간이니 조금 걸릴 수 있으니 다음에 오라던가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30분이 넘게 기다린
어느 중소도시를 가든 항상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대로변 양쪽으로 늘어선 전기 전봇대들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운전자들의 시야에 꽉 차게 반사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 또, 전체적으로 불법 광고지로 인해 지저분한 것은 물론이고, 전봇대 밑은 항상 지저분한 곳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전봇대는 편의상 도로 옆에 설치해 놓은 것인 만큼, 그 쓰임에 따라 거리의 얼굴이 될 수도 있고 흉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흉물이 될 수도 있는 전봇대를 유용한 볼거리로도 장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간략히 제안하고자 한다.전봇대는 지나는 차량들이나 보행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보다는 흉물로 보이기까지 하는 만큼 이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치장하거나 영동의 특색에 맞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읍내 거리를 문화적 공간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구체적으로는 영동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문화가 국악이기 때문에 국악을 소재로 한 그림이나, 감나무가 가로수인 만큼 감의 사계, 특산물을 자연과 함께 표현 놓으면 분위기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시에 보도블럭도 전봇대와 융화된 그림으로 맞춰 바꿔놓는다면, 영동을 찾는 이들에게 특색 있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
몇 일전 박달재에 ‘(성)性박물관 건립계획’ 여론조사 수렴이라는 제하의 모 인터넷기사가 논란이 되었다. 20여개의 댓글에서 보듯 찬반양론의 의견이 치열하게 대립하였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찬성하는 쪽의 주장은 경제적 측면에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논리이다. 박달이와 금봉이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박달재에, 우리지역의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사랑의 테마언덕’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지역 예술인과 전국의 조각가들에게는 눈이 번쩍 뜨이는 내용인 듯하다.) 주제가 ‘성’이 아니라 ‘사랑의 언덕’이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침고요 수목원’ ‘평창의 허브농장’ ‘제주도의 신혼여행 테마공원’ ‘동해의 성 박물관’을 소재로 하여, 사랑의 테마가 있는 언덕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케 하자는 것이고, 학창시절 음악 교과 시간에 배웠던 ‘로렐라이 언덕’처럼 아무것도 아닌 강변 언덕에 사랑의 노래와 이야기를 접목하여 세계적 관광지로 탈바꿈 시킨 예를 참고 하자는 것이다.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가 전국 노래방 가요 상위 랭킹에 오른 국민가요라는 것을 연상한듯하다. 또한, 백운에 들어설 ‘마운틴 캐슬’과 청풍호
충주시 칠금동 부영2차 아파트에 거주하며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이다.이제 학교가 개학해 어린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매일 다니는 등하굣길에 안전을 위협받는 부분이 있어 매일 매일 불안함 마음을 갖고 있다.칠금동 부영상가 앞은 매일 오전 오후로 부영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수 백명의 초등학생들의 주 통학로 임에도 부영상가 앞과 건너편 편의점 앞까지 항상 불법주차 된 차량들로 인해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안전이 위협받기 때문이다.특히 상가 앞에 불법주차 된 차량들로 인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이 양 방향에서 진행하는 차량을 확인할 수 없고 운전자도 불법주차 된 차량들로 인해 키가 작은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확인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는 지난번에 같은 내용으로 충주시 교통과를 방문해 과장님과 계장님에게 애로사항을 말씀드린 이후 관심과 염력덕분에 개학이전 보다는 현재 상가 앞의 불법주차 문제가 많이 낳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부영2차 상가 앞은 불법주차 된 차들로 인해 여전히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저도 운전을 하면서 부영상가 앞 사거리를 지날 때 면 불법주차 되어 있는 차들로 인해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사람들을 시야에서 놓칠 경우
사전적 의미의 질서란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는 사물의 순서나 차례” 사전적 의미의 기초란 “사물의 기본이 되는 토대”로 정의되어 있다. 기초질서를 정의하면 “ 정의에 기초한 새 질서의 확립 ” 이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다시말해, 사람이 기초적으로 지켜야 할 질서이며 공동체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생활규범이라 정의함이 맞을 것이다.모든 사회규범의 밑바탕이 되는 기초질서가 최우선적으로 철저히 준수돼야 국가의 법질서가 확립되는 이유를 여기에 둘 수 있을 것이다.현 우리나라 기초질서 수준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선뜻 좋은 점수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뇌리를 스치지 않는가?우리 사회정서에 만연한 유전무죄, 돈과 지위가 법보다 위에 있다는 생각, 법을 지키면 손해본다는 생각, 법규위반이 적발되더라도 재수없이 걸렸다는 생각, 법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어리석어 보이고 이상한 눈초리를 받는 현상 등 참으로 쓴웃음이 지워지는 일들이 기초질서 준수율을 낮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기초질서라 하면 길을 건널때는 횡단보도나 육교를 이용하기, 길거리에 껌이나 침 뱉지 않기, 새치기 하지 않기,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등과 경범죄처벌법에
작년 말부터 전국 영업소에 하이패스 차로가 설치되어 고속도로를 이용 후 요금소 통과 시 정차하지 않고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OBU)를 통해서 요금을 지불하는 최첨단 시스템인 “하이패스 요금제도가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하이패스는 신속함과 편리함이라는 점에서는 장점임에 틀림없지만, 그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근무를 하다보면 하이패스 차로 규정 속도가 30km로 표시되어 있어도 과속으로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많으며, 최근에는 일반요금소로 통과해야 할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진입하여 운전자가 하차 후 우왕좌왕하는 사이 뒤이어 과속으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던 차량에 치어 사고로 이어질 번한 일도 있었다. 하이패스 통과 시 30km로 서행 운전만 하면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착오로 일반차량 진입 시 근무자가 안전지대로 유도해 업무를 처리한다. 운전자는 하이패스차로 통과 시 언제나 사람이 튀어나오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절대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만일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진입한 운전자의 경우라도 갓길 안전지대로 차량을 이동한 후 인근 영업소 사무실에 도움을 요청하면 차후 불이익을 받지 않을 뿐
난 제천에 있다가 학교 때문에 천안에 있는 학생이다. 요즘 주차 단속 때문에 민원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거 같다.제가 사는 장락동에 201번 버스가 올라갈 때도 도로에 주차돼 있는 차 때문에 복잡했던 경험이 많이 있어서 도로 불법주정차 단속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단속이 예산이 적게 들고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단속부터 먼저 할게 아니라 시민들이 왜 길에다 그냥 주차를 해야 하고 있는지 시민의 입장부터 되서 그 이유에 대한 원인분석이 이뤄진 다음 정책이 결정되고 실행되기 전 시민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홍보가 이뤄져야 하는 게 아닌가.이런 과정이 안보이고 무조건 단속부터 하시니 시민불만이 많은 것 같다.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 근처에는 천안시에서 부지를 매입해서 무료주차장을 운영하고 있고 저번에 뉴스를 보니 청주시에서도 도심 공한지를 이용해 무료주차장 조성 등 여러 가지 주차장 확충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이런 다른 지자체의 노력을 보면서 무료주차장으로 도로에 주차돼 있는 차를 유도할 생각은 안 하는지.시에서 지금의 주차장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단속이전에 시민주차의식변화를 위한 방법 모색은 안 해 봤는지.
충주 시내버스는 진짜 최악이다.20년째 충주에서 살고 있고 지금은 충주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나 뿐만이 아니라 충주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느끼고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한다.충주 시내버스는 각 정류장마다 노선도도 정확하게 나와 있지 않고 설령 노선도가 있다고는 해도 도저히 알아 볼 수 없는 것 들 뿐이다.지곡다리에서 충주대로 가는 버스를 타는데 분명히 지난해 까지 만해도 노선이 있어서 그걸 겨우 알아 볼 수 있었다.충주대학교가 주덕방면이니깐 그쪽 노선을 보면 되는구나 그렇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는 전혀 알 수 없으므로 버스가 올 때 까지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거기다가 버스가 무조건 정차 후에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력도 좋지 못한 사람은 어디 가는지 버스가 오는 중에 미리 알아차리지 못하면 버스는 떠난다.어제 학교를 가기 위해서 예전처럼 지곡다리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지난해와 노선표가 다 사라졌다.그래서 덕분에 30분을 기다렸다.솔직히 이점도 뭔가 이상하다.충주대로 들어가는 버스가 30분에 나와 있다니 자세히 보면 연수동으로 가는 버스는 상당히 많은데 비해 외각으로 가는 버스는 너무 극소수이다.그리고 거의 2∼3년전에 충주대학교 앞
시민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가장 근본이 기초질서다.“무단횡단”, “담배꽁초 투기”, “불법 주?정차” 안하기 등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이며 상식적인 기초질서이다.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우리 경찰은 신문 및 방송 등 여론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나, 기초질서가 지켜지지 않는 것은 이기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는 우리와 무관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 사회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스스로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우선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된 생활질서 무시 경향을 뿌리 뽑아야 하겠다. 한 사회는 영속성을 위해 지켜져야 할 기본적인 기초질서가 있는데, 이러한 생활질서를 무시하는 경미한 법익침해행위가 어려서부터 몸에 베이게 된다면 우리는 항상 도덕적 해이를 안고 살아가는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다.생활질서 지키기와 준법정신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이념간, 집단간 갈등을 조정하지 못한 채 공권력마저 무시당하고 있다. 이는 법치가 제대로 뿌리 내리지 못한 때문이다.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공과 사는 엄격히 구별되며, 양심적으로 질서를 지키는 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