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공항 활성화가 증평지역 성장과 직결된다는 문제 인식이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군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판단아래 중부권 항공거점 육성을 위한 여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행정력을 총동원해 6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공서를 비롯해 군립도서관, 민속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서명을 받고,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 창구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7~8일 열린 '2025 들노래축제' 현장에서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서명을 이끌었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으로 충북도를 포함한 내륙 지역의 물류·관광·산업 전반을 떠받치고 있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그러나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겸하는 구조 탓에 활주로 사용에 제약이 뒤따르는데다 항공노선 확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착륙 시간과 노선편성 제한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은 증평의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9일 청주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업정책위원회 위원 5명, 집행부간부공무원 11명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고, 간담회는 청주시 농업·농촌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 주요사업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박노학 위원장은 "청주시의 농업·농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주요사업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3일까지 자체 개발한 가루쌀 제과·제빵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도내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빻아 밀가루처럼 빵과 과자, 국수의 재로로 사용할 수 있다. 농기원은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해 제과·제빵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 큐브식빵, 까눌레,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삼겹살 모양 무스케이크, 수육 모양 쉬폰 케이크, 스콘 등이다. 대상은 충북 도내 베이커리다. 쌀빵을 판매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은 우대한다. 농기원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단순한 레시피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빵집과 협력해 실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낮춰 물가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는 착한가격 업소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착한가격 업소로 추가 지정한 업소는 건아미용실, 다담식당, 상촌맛집이다. 이들 업소는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됐다. 군은 가격뿐만 아니라 위생과 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운영한다. 착한가격 업소에는 인증 표찰 제공, 운영 물품 지원, 공공요금 감면,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언론홍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이번 추가 지정으로 군의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20곳으로 늘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청주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사회적 경험 확장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희망을 전하는 공감 동행' 운영에 참여한다.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용술 LG에너지솔루션 오창주재임원은 9일 청주교육지원청 1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교육지원청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함께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김용술 오창주재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교육장은 "기업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더 많은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포용적 사회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시가 40여 년간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고유 벼 품종 개발에 성공하면서, 이를 '중원진미'라는 이름으로 본격 보급에 나섰다. 충주시만의 자체 브랜드 쌀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9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이용 촉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충주 지역 맞춤형 벼 우량계통 선발연구'를 중앙-도-시 3자 협력 체계로 진행한 결과, '전주679호'가 최종 선발됐다. 시민 공모를 거쳐 '중원진미'라는 이름을 얻은 이 신품종은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품종으로 인정받아, 올해 1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 보호 출원등록까지 마쳤다. 이어 2월에는 2026년 충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되면서 농가의 안정적 판로도 확보하게 됐다. 확산 기반도 체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충주시쌀전업농회와 농업기술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10ha 규모의 조기확산 시범사업을 1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이다. 오는 7월부터는 전용 포장재 및 브랜드 슬로건을 제작해 상표등록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국가 신기술보급사업과 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통
[충북일보] 충북의 주요 경제 단체들이 9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차태환 충북경제단체협의회장과 장연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회장은 이날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한 서명운동 챌린지에 동참하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서명운동 챌린지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새 활주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소속 회원사들의 서명운동 참여도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민간 활주로 건설은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지회장은 "청주공항 발전은 지역 기업들의 물류 접근성과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장도 "청주공항은 충청권 경제·물류의 허브이며 민간 활주로는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역설했다. 충북도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5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목표의 반환점을 돌았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과수농가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과수농가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2025년 과수농가 스마트기술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20명의 과수농가를 선정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미래형 과원조성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컨설팅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농가의 품종 특성, 재배 환경, 경영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병해충 관리, 수형관리, 토양 및 영양관리, 수확 후 관리 등 과수 전반에 대한 기술지도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가별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에서는 최근 과수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축형과 이축형 등 수형 관리 기술과 밀식재배 기반의 미래형 과원 조성 방안에 대한 집중 교육이 포함된다. 이런 수형과 재배 방식은 노동력 절감, 기계화 적응성 향상, 수확 효율 증대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령화된 농촌 현실과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
[충북일보] 제천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하나로 충청북도 숙박 할인쿠폰 사업에 참여 9일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11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충북도 주관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부담을 완화해 머무는 여행 문화를 조성한다.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 '야놀자', '땡큐캠핑' 앱을 통해 인허가 숙박시설 예약 시 자동 할인쿠폰이 발급되며 숙박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10만원 이상 숙박 시 5만 원, 5만원 이상~10만 원 미만은 3만원,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대형 문화행사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할인쿠폰이 체류 관광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숙박 부담을 줄이고 체류 시간을 늘림으로써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제천 일주일 살아보기', '충북 일단 살아보기', '디
[충북일보] 단양군이 노후 급수관으로 인한 수질 문제 해결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옥내 급수설비 개량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과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주거용 건물(총면적 165㎡ 이하,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중, 아연 도강관 등 비 내식성 자재 사용으로 녹물 발생 또는 배관 부식으로 수질기준 초과한 경우다. 지원금은 주택 규모와 유형에 따라 최대 8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단양군청 상하수도과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서, 공사비 견적서, 노후 설비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 배관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상하수도과 사업경영팀(420-3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전동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등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전동일반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615억 원을 투입해 전동면 노장리 410-4번지 일원에 14만㎡(약 4만2천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세제감면과 규제특례 등을 받을 수 있다. 공급 대상 토지는 지원시설용지 5개, 복합용지 2개, 주차장용지 1개 등 총 8개 획지다. 공급 예정가격은 획지에 따라 최소 4억1천400만 원부터 20억5천500만 원까지이며,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입주 자격은 일반 실수요자로 만 19세 이상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다. 분양공고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와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게시된다. 입찰 신청은 공고 기간 내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개찰 및 낙찰자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온비드에서 발표된다. 입찰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법인은 입찰 신청 전 산단관리계획 및 관리기본계획에 따른 건축물의 허용용도 등 관련 법률에 기재된 사항을 반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실 상가를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나성동 나릿재마을 2단지 상가 내 4개 공실에서 '빈상가를 채우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의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시는 신도심 상가 공실 문제에 대해 단순한 외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팝업스토어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팝업스토어는 나릿재마을 2단지 공실 상가를 단기 임대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중심으로 특산물, 환경, 한글 등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매장과 기업 홍보관을 조성한다. 또 이달 세종에서 열리는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과 공실 상가 밤빛라이브, 어반나인-세종 등 다양한 밤마실 행사를 연계, 추진한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 의견과 매출액 등을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권오수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팝업스토어 사업이 일시적인 공실률 해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