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미 각종 매체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가 아니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검색해 합리적 판단과 선택을 하고 있다. 사람들의 소비 패턴 변화는 기업의 마케팅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최근 들어 '인바운드'가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 간판이나 광고메일 발송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아주 다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지 말고 사게 하는 마케팅'이다.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잠재 고객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나아가 실질적 구매에까지 이르게 하는 전략이다. 고객과 소통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인 '아웃바운드'와 구별된다. 기존 '아웃바운드'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강제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홍보했다. TV 또는 신문광고와 같이 불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광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물론 방문판매원의 끈질긴 접근 방식도 아웃바운드 마케팅에 포함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런 일방적인 상업적 메시지는 사람들의 관심
[충북일보] 출장비나 수당을 빼돌리는 공무원들의 나쁜 관행이 여전하다. 전국 지자체로 범위를 확대하면 거의 다 비슷할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허위출장이 대표적이다. 시간외 근무수당을 부풀리는 행태도 있다. 모두 국민적 공분을 사는 사안이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다. 공무원 처우는 이미 대폭 개선됐다. 급여가 민간 기업에 비해 적었던 과거 시절 공무원이 아니다. '생계형'이라고 변명할 명분도 사라졌다. 그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적폐'일 뿐이다. 공무원 출장비 부당수령 문제는 중앙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최근까지 계속됐다. 현행 공무원 여비 규정 18조는 출장 여행 시간이 4시간 이상이면 2만 원을, 4시간 미만이면 1만 원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상당수 지자체 공무원들이 4시간미만 출장에도 4시간 이상으로 신고해 여비를 타내곤 했다. 출장을 가지 않고 출장비를 챙기기도 했다. 주로 내근 부서 공무원들이 주로 이런 사례에 속한다. 출장이 거의 없는 단순 창구 업무를 보면서도 출장 일수나 시간은 일선 현장을 뛰는 다른 부서와 별 차이가 없다. 정부도 공무원들의 이런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대책을 마련했다. 행정안전
[충북일보] 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청년들의 직장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졌다. 취업 재수·삼수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서도 '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84차 조찬세미나'를 가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최병일 교수가 '무역전쟁의 시대, 뉴 노멀(New Normal)과 한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정부의 친기업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강들의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한 시점에서 한국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미·중과 한·일 무역 분쟁의 공통점도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중반기 이후 최대 과제는 '친기업 정책'이다. 한국경제는 지금 저성장 기조에 빠져들고 있다.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싫든 좋든 친기업 정책을 펴야 한다.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동정책의 상당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때마침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50~299인 규모의 중소기업에 한해 법정 노동시간 위반의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부여키로 했다. 정부는 300인
[충북일보] 올 한 해 충북 4-H회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청소년과 농업인지도자 회원 모두 골고루 활약하면서 성과를 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청년농업인들의 잔치인 '40회 충북4-H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성규 괴산군4-H연합회 부회장이 영농기술개발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같은 분야의 '지혜상'은 박진영(26·음성), '헌신상'은 박준우(30·옥천), '봉사상'은 남종우(30·진천), '근면상'은 신은석(30·단양) 회원이 수상했다. 유준형(24·증평), 권명중(30·청주), 장성호(32·충주) 회원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우수학교4-H회 분야 대상은 증평군 형석고등학교가 받았다. 4-H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져 모두 8명이 도지사와 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충북 4-H는 올해 전국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우선 충북4-H연합회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48회 4-H중앙경진대회에서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같은 기간 대전에서 열린 2019강소농(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대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기호 충북도4-H본부 회장은 농업인지도자(4-H) 육성
[충북일보]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연수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대부분 과거 관광성 외유에서 보여준 질 떨어지는 행동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환골탈태 외엔 답이 없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연수는 해외 선진지의 각종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만큼 직접 경험이 가장 큰 효과를 냈던 시절이었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접목이 어려웠다. 정보 취득에 어려움이 많았던 시절의 이야기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전 세계 각국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다.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각종 기관과 교류가 가능하다. 직접 방문 없이도 다양한 선진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도 지방의원들의 국외연수 결과는 아주 실망스러웠다. 충북도의회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실효성 떨어지는 연수가 많았다. 그러나 내가 달라지면 조직도 달라진다. 충북도의회 역시 변하고 있다. 공무국외 연수·출장 결과를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도의회 회의실에서 정책복지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실시한 공무국외 출장 결과를 공유하고 의정 발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공무(公無) 국외연수
[충북일보] 블랙 아이스가 겨울철 도로 위의 폭탄으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새벽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에서 각각 연쇄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 영천 방향 26km 지점에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고는 모두 새벽에 내린 비로 노면에 '블랙 아이스(Black Ice)'가 생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비슷한 추돌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충북에서도 크고 작은 블랙 아이스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새벽 5시30분께 영동군 심천면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동 구급차를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다. 오전 8시20분께 음성군 생극면 도로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에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를 승용차가 들이박아 경찰관 1명
[충북일보] 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를 밀어냈다. 하지만 언제 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지 모른다. 지난 10일과 11일 청주의 하늘은 온종일 잿빛이었다. 마치 스모그에 갇힌 듯 뿌연 도시로 변했다. 중국 등 해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까지 더해져 공기질을 악화시켰다. 미세먼지 공습은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높아진 지난 9일 찾아왔다. 그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2일 물러갔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에도 예년과 같은 미세먼지 패턴이 반복될 것을 예고했다. 충북의 미세먼지 상황은 대부분 한반도 상황에 비례한다.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 먼지가 걷힌다. 그러다가 날이 풀리면 극도로 탁해진다. 전형적인 '삼한사미' 현상의 반복이다. 올 겨울도 미세먼지와 사투가 힘겨울 듯하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충북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도내 각종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저감조치가 실시됐다. 건설현장은 세륜장을 운영하거나 공사시간을 단축했다. 말 그대로 비상 상황에서 발령한 조치였다. 주요 비상저감조치는 행정·공공기관 차량2부제 시행, 시멘트 제조업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충북일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미호천 시대'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이 화두는 지난해부터 총론적으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없이 구호로 끝났다. 지역 정·관가 안팎에서 똑같았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다시 불을 붙였다. 지난 10일 10차 정책콘서트에서 '미호천의 시민친화적 복합공간 조성 계획과 과제'를 주제로 삼아 관심을 촉발했다. 국내 하천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민친화적 복합공간으로서 미호천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궁극적으로 미호천이 도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하자는 내용이었다. 미호천의 잠재가치를 끌어내 도시에 활력을 주는 명소로 만들자는 토론회였다. 하지만 미호천 시대는 토론과 구호만으로 오지 않는다. 미호천은 충북과 세종 두 지역을 연계하는 물리적 공간이다. 특히 청주 오송과 세종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두 지역이 광역개념을 갖고 미호천을 공동 개발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당연히 수량 변화가 수변지역에 미칠 영향과 상류 및 지류 환경을 감안해야 한다. 수량 유지를 위한 소규모 보설치 문제도 유연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미호천을 통해 청주와 천안을 묶는 벨
[충북일보]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사람의 실수나 안전 불감증에 따른 결과다. 단순 화학물질 누출도 위험하다. 하물며 가연성 화학물질은 공포다.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에서 또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필름 제조공장에서 디클로로메탄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새나왔다. 이 사고로 근로자 A(35)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병원 치료 중 뇌사 판정을 받았다. 다른 근로자 B(27)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회복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엔 충주시 주덕읍 한 2차전지 제조공장에서도 성분을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이 흘러나왔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3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음성군 금왕읍 농협 목우촌 계육 가공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100㎏이 누출됐다. 근로자 19명과 직원 4명이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11월8일에는 청주시 옥산면 화학소재 제조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메틸렌 크롤라이드 20ℓ가 누출됐다. 직원 1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5명이
[충북일보] 지역이나 건물 등을 상징하는 공공조형물이 우후죽순 세워지고 있다. 일부는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돼 지역의 흉물로 변하고 있다. 설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철거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예산낭비 지적도 종종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의 공공조형물은 총 6천287점이다. 제작비용만 1조 원이 넘는다. 6년 전보다 3천여 개가 늘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전국 곳곳에 각종 조형물이 세워지고 있는 셈이다. 청주 수암골에 세워진 조형물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방문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는 드라마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상당구 수암로에 1억여 원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랜드마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조형물이 세워진 경사로는 주말이면 차량 행렬로 붐비는 곳이다. 교차로 중심부이다 보니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 심미성이 떨어지는데다 생뚱맞은 위치에 설치된 게 화근이 됐다. 공공조형물은 주로 특정 도시나 건물의 이미지와 상징성을 위해 만들어진다. 최근 지자체들이공공조형물을 앞 다퉈 만드는 이유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치밀한 지역 여론 수렴이나 타당성 분석이 부족한 경우가 많
[충북일보] 그동안 공석이던 법무부 장관 자리가 내정됐다. 이제 더 중요한 또 하나의 인사 포인트만 남았다. 차기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그동안 유력한 카드로 검토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엇갈린 여론으로 아직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하지만 차기 총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과 함께 총리도 선임할 예정이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될 거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도 '김진표 총리 카드'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가 김진표 카드를 재검토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다시 예측 어려운 상황이 됐다. 충북에선 다시 '충북 출신 총리론'이 나오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발탁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는 헌법상 정무직 공무원이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통괄 및 관할)한다. 대통령의 궐위나 사고 시 권한대행자로서의 지위를 갖는다. 대통령
[충북일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스쿨존'이 말뿐인 보호구역에 그치고 있다. 일명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아직 그대로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위험한 스쿨존을 오가고 있다. 충북 상황도 전혀 다르지 않다. 경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건 맞다. 노인 보호구역 지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어린이 보호는 뒷전이다. 우선 스쿨존에 설치된 무인 과속단속카메라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초등학교 265개소·유치원 295개소·특수학교 8개소·어린이집 156개소 등 모두 725개소다. 그런데 이곳에 설치된 무인 과속단속카메라는 23대다. 설치율이 고작 3.1%다. 우리는 '민식이법'이 하루빨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래야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이 법은 스쿨존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충북의 경우 703개 스쿨존에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다. 시급하게 설치해야 할 곳만 최소 300여 곳이다. 1대당 설치비용은 4천여만 원 정도다. 703개소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