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충청 방문의 해'을 맞아 충북도내에서 모두 38개의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가 펼쳐진다.충북도는 올해 전국(국제)규모 대회 15종목 38개 대회를 유치, 4만2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종목별 일정이 확정되면 유치 대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제4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지난 19일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막돼 25일까지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테니스, 정구, 사이클, 유도, 검도, 궁도, 사격, 하키, 태권도, 댄스스포츠 등 각 종목별 전국 규모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9월 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제천지역에서는 제33회 국무총리배 전국 남녀9인제 배구대회(4월9일~11일)와 대통령배탁구대회(4월14일~23일), 태권도국가대표선발전(4월), 제65회 전국종별체조대회(5월), 제11회 전국 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6월) 등의 전국대회가 각각 열린다. 국제대회도 개최된다. 6월 음성에서 2010 직지국제도로사이클대회가, 청주유도회관에서는 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가, 9월26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제천에서 아시아산악자전거대회가 잇따라 열린다./김정호기자
대한체육회가 학습권 보장을 이유로 전국소년체전 일정을 혹서기인 여름방학기간으로 변경한데 대해 지역체육계와 교육계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충북도체육회와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올해 대전시가 주최할 '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일정을 당초 계획했던 6월5∼8일에서 8월11∼14일로 변경했다. 체육회가 2개월 이상 대회일정을 연기한 이유는 방학기간에 대회를 치러 운동부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방지하자는데 있다. 대회기간을 조정해 현 정부의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 방침에 부응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체육회의 학습권 보장이란 취지에도 불구하고 지역 체육계와 교육당국은 대회 일정이 가장 더운 시기에 잡은 것은 문제가 많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체육인들은 뙤약볕에서 운동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경우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체육계 관계자는 "소년체전 말고도 전국규모 대회가 방학기간에 집중돼있는 점을 체육회가 간과한 것 같다"며 "운동부 선수들이 혹사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또 다른 체육인은 "학습권 보장도 중요하지만 어린 선수들의 건강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면서 "대회일정 변경 조치를 1년
충북체육회 제4차 이사회 및 2010 대의원 총회 개최충북체육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4차 이사회와 2010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와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결과, 고·대·실업선수 군부대훈련 실시결과, 가맹경기단체 2010년 사업계획, 가맹경기단체 임원보선현황, 2010년 주요대회 일정 등 보고사항과, 2009년도 감사보고, 충청북도체육회 규약 및 규정개정(안)을 비롯해 2009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10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또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동계체전 9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동계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방안 강구, 전국체전 한 자리 수 진입을 위한 전략 마련 등 충북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정우택 충북체육회장은 이날 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우리 도 체육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권위있는 세계대회 유치와 전국소년체육대회 4위,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4연패 등으로 충북의 위상을 높이고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었다"면서 "밴쿠버올림픽에서 투혼을 불사르는 한국선수들의 모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71명과 체육계 인사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거행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용성 체육회장과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 체육계 인사가 자리했다. 해단식은 국민의례와 김인건 선수촌장의 성적보고, 박용성 체육회장의 식사와 김대기 차관의 축사,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격려사, 박성인 선수단장의 답사, 단기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성 체육회장은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쇼트트랙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은 최대 성과다"며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단식이 끝난 뒤 김연아(20. 고려대)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다"면서 "선수들과 헤어지게 돼서 섭섭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해단식을 마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갖는다.
지난 달 13일 시작된 '한겨울의 열전'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은 1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갖고 열전의 끝을 알렸다. 세계 84개국 2600여명의 선수들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타오르는 가슴으로(With Glowing Hearts)'라는 슬로건 아래 4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과시했다. 한국은 이날 폐회식에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21. 한체대)을 기수로 내세웠다.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대 규모(5개 종목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 5위에 오른 한국은 메달 숫자와 종합순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0위권내 진입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다. 과거 쇼트트랙에서만 강세를 보였던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석권하며 빙상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태범(21)과 이상화(21), 이승훈(22. 이상 한체대)이 선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청주시는 1일부터 종합경기장 트랙 및 용정축구공원을 2시간 연장 개방한다.시는 동절기에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했던 시설을 2시간 늘어난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시는 이용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시로 시설을 점검,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17일 동안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었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일(이하 한국시간) 폐막한다. 국민들은 기대하지도 않았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연속 금메달에 함박웃음이 됐고,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의 금메달 눈물에 함께 울었다. 한국은 역대 동·하계 원정 올림픽 최고의 성적(종합 5위)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감했다. 그동안 한국이 올림픽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개최국이었던 1988 서울올림픽 당시 종합 4위였다. 역대 원정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대회의 종합 6위였다. 한국은 밴쿠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기존 최다 메달은 4년 전 토리노 대회 당시 11개(금6·은3·동2)로 한국은 밴쿠버에서 은메달 3개를 더 목에 걸었다. 빙상 3개 전 종목(피겨·스피드·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메달의 질도 한껏 높인 점이 최대 수확으로 꼽힌다. 한국은 모태범(21), 이상화(21·이상 한국체대)가 빙속 남녀 500m에서 세계 최초로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이승훈(22·한국체대)은 남자 1만m에서 행운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동계
일본 피겨의 자존심 아사다 마오(20)가 실수 없이 올 시즌 베스트 연기를 선보였지만 끝내 김연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아사다 마오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합계 73.78점(기술 41.50점+예술 32.2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 내내 잦은 실수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더블 토룹점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시킨 뒤,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으로 연기를 펼쳤다. 아사다는 자신의 최고 점수를 기록하고, 타라소바 코치와 얼싸안으며 즐거움과 환희를 온몸으로 표현했지만, 뒤이은 김연아의 세계 신기록 경신으로 쇼트 프로그램 1위의 기쁨을 오래 누리지 못했다.김연아의 1위 탈환은 채 5분도 되지 않은 시간.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은 '피겨 여왕' 김연아는 78.50점이란 세계 최고 신기록 점수를 받으며,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1위로 마무리 했다. 아사다 마오를 4.72점 앞서면서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9번째로 연기를 펼친 곽민정은 53.16점
"승점 3점이 너무 절실하다."'산소 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 대한 강한 승리 의지를 밝혔다.지난 20일 열렸던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한 맨유는 18승3무6패(승점57)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19승4무4패. 승점 61)와 격차가 벌어졌다.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67분간 활약했던 박지성은 "지난 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에 너무나 승점 3점이 절실하다"며 "칼링컵 결승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좋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홈에서 개최된다는 점은 다행이다. 팬들의 응원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하겠다. 승리를 통해 타이틀 경쟁 구도에서 다시 좋은 분위기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웨스트햄과의 EPL 28라운드는 28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맨유의 칼링컵 결승 진출로 인해 일정이 조정됐다.맨유가 28일 자정 아스톤 빌라와 칼링컵 결승을 치러야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이 대회 1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 선수단의 메달 행진은 잠시 숨을 골랐다.박성인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 기대주 노선영(21. 한체대)과 이주연(23. 한체대)이 출전했으나 나란히 하위권으로 부진했다.노선영은 캐나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2분02초84로 결승선을 통과, 30위에 머물렀다.이날 함께 경기에 나선 이주연(23. 한체대)도 2분03초67로 레이스를 끝내 33위로 대회를 마쳤다.1500m 금메달은 이린 뷔스트(24. 네덜란드)가 1분56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크리스티나 그로브스(34. 캐나다)은 1분57초14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동메달은 1분57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마르티나 사블리코바(23. 슬로바키아)가 차지했다.한편, 한국선수단은 금 4개, 은 4개, 동 1개의 매달을 기록, 전날 4위에서 캐나다와 함께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미국이 금 7개, 은 7개, 동 10개로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있고, 독일과 노르웨이,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지난 10일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이틀 연속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키점프 라지힐(K-125) 예선 경기와 여자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켈레톤 개인 경기에 나섰지만 메달을 손에 넣지는 못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에 머물러 있는 한국의 종합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한국 스키점프 대표 김현기(27), 최흥철(29. 이상 하이원)은 라지힐(K-125)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김현기와 최흥철은 이날 오전 3시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펼쳐진 대회 라지힐 개인전 예선에서 각각 33, 34위에 올라 4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출전권 확보에 성공했다.지난 14일 노멀힐(K-95) 개인전 결선에 올랐으나 2차시기 진출에 실패했던 김현기와 최흥철은 라지힐에서 다시 세계의 벽을 넘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이어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15km 추발에서는 이채원(29. 하이원)이 59위에 그쳤다.이채원은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계속된 경기에서 47분34초6을 기록했다. 67번째 주자로 경기를 시작한 이채원은 역주를 펼쳤지만, 세계 정상권 선수들과의 기량차를 여실히 확인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스켈레
당초 최대 5개의 금메달을 기대했던 한국이 기분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스피드스케이팅이 예상 외로 선전하며 2개의 금메달(모태범, 이상화)과 2개(모태범, 이승훈)의 은메달을 물어다줬다.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고 있는 상황에서 빙속의 선전으로 탄력을 받은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달린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다.한국은 남은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에서 최대 7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남자 쇼트트랙 1000m와 5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높으며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중국의 벽을 넘으면 1500m 결승과 3000m 계주,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물론 24일과 26일에 각각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치르는 김연아(20. 고려대)의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남자 쇼트트랙에서는 1500m 금메달을 따낸 이정수(21. 단국대)와 1500m 결승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이호석(24. 고양시청), 성시백(23. 용인시청)이 모두 1000m 금메달 후보들이다.스타트가 좋은 성시백은 500m 금메달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