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한이 6자회담에서 요구하는 경제나 에너지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나 ‘간접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이 11일 말했다. 아소 외상은 이날 아사히TV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며 “일본의 경우 간접적 협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본이 “현 시점에서는” 북한에 에너지 지원으로 “50만t”의 중유를 제공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아소 외상의 말은 북한이 6자회담에서 핵포기를 향한 초기이행 조치의 대가로 매년 중유 200만t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설이 제기되고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6자회담이 이 문제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방송 이후 아소 외상은 기자들과 만나 유엔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중유 “50만t”의 분배 과정 검증 작업에 일본이 간접지원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소 외상은 “북한이 정말 50만t의 중유를 필요로 하는가? 그 중유가 어디로 가는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다시 팔리지 않고 정말 주민들에게 돌아가는가?”라며 북한측의 주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담이 언제 끝
일본 성인 남성의 약 30% 가량은 집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앉아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 자매 잡지인 ‘요미우리 위클리’가 전국의 성인 남성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집안 화장실 양변기에서 소변을 볼 때 ‘앉아서 본다’가 28.4%를 기록했다. 세대별로는 30,40,50대에서 29%로 평균을 웃돌았으며, 특히 기혼자가 29.8%로 미혼자에 비해 높았다. 소변을 앉아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47.5%가 ‘앉아서 보면 편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18.3%는 배우자 등 동거 여성의 강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일본인 남성의 화장실 이용 습관이 주택 사정과 청결 의식 등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급 양변기의 경우 악취 제거와 청소 편의 등을 고려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변이 벽이나 변기 밖으로 튀기 쉽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가정에서 남자 어린이에게 앉아서 소변을 보도록 교육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앉아서 보는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도쿄=연합뉴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을 앞두고 가짜 술이 판치면서 덩달아 고급양주의 빈병값도 치솟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고급 양주의 빈병 값은 2,30% 올랐고 특히 최고급 양주인 루이13세의 경우 포장상자와 제품증서까지 갖추고 있을 경우 2천5백위안(약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헤네시 XO 의 경우도 평소 30위안(약3천6백원)에 거래되던 빈병 값이 명절을 앞두고 크게 올라 50위안(약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샤먼(厦門)시에서 시내 주류 판매점을 조사한 결과 가짜 양주 등 5백여병을 적발했다. 선전의 한 주류 판매업자는 가짜 양주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고급 양주를 사기 전에는 반드시 술 속에 불순물이 있는지와 병 마개 그리고 포장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 노컷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 기구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 총회장에서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비대해진 평화유지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업무를 둘로 나눠 별도의 사무차장이 담당토록 하는 한편 군축국을 사무총장실 직속기구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진영은 대체로 수용 가능한 안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개도국 진영에서는 승인을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다. 개도국들은 평화유지국 분할에 따른 명령체계 분산 가능성과 군축국의 축소에 따른 문제점을 주로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1859∼1907) 열사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한제국이 자주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리려다 순국한 지 100주년을 맞은 올해, 네덜란드에서 이 준 열사를 기리기 위한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1907년 고종의 밀사로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되었던 이준 열사는 을사늑약의 무효와 일제의 침략을 호소하였으나 일본의 방해와 한국의 존재에 냉담한 열강의 태도에 비분강개하여 현장에서 분사했다. 100주년 기념행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오는 7월 13-15일 3일동안 `유럽한민족 평화제전’이란 명칭으로 학술, 기념, 문화행사로 크게 나뉘어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100주기 기념식은 7월14일 헤이그 시내 신교회(Nieuwe Kerk)에서 서영훈 평화제전위원장, 김수환 추기경, 김재순 전 국회의장, 반 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 등 국내외 인사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유족대표로 이준 열사 외손녀인 유성천 여사도 참석한다. / 브뤼셀=연합뉴스
북한은 오는 8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되는 6자회담에서 영변의 핵시설 동결의 대가로 1994년 미·북 양국이 합의했던 연간 50만톤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의 공급을 요구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뿐만 아니라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 등의 ‘두툼한 대가’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일본 양국의 강경파들이 이에 반발이 예상돼 다음 6자회담이 난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북한측 초청으로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방북,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난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과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을 3일 베이징 공항에서 단독 취재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김 부부상 등은 오는 6자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초기단계’ 조치로 북한이 영변에 밀집된 핵 관련 시설을 동결하고 2002년 12월 국외추방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의 복귀와 감시카메라의 재가동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사찰관에 의한 원자로의 조사나 사용이 끝난 핵연료봉 재처리 시설에 대한 접근은 인정
중국의 네티즌들이 지난달 31일 6회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여자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벌인 ‘백두산세리머니’를 비하하는 패러디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논란이 계속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문제의 사진이 보도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 언론사의 중국어 사이트에 공개된 이 사진을 입수해 변형한 사진들을 인터넷을 통해 퍼뜨리고 있는 것.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白度)’의 옌볜(延邊) 게시판에는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표어로 중국에 도발했다’는 주제로 지난 2일 우리 선수들의 ‘백두산세리머니’ 사진을 ‘화성도 우리땅(火星也是我們的)’으로 바꾼 사진이 등장했다. 특히 이 게시판에는 동일한 사진에서 ‘우리의 양아버지는 미국’ 혹은 ‘우리는 미국의 대군을 원한다(我們要美國大兵)’로 문구를 바꾼 사진까지 속속 올라왔다. 이는 ‘한국이 미국의 ‘속국’이라는 메시지를 부각시킴으로써 한국을 비하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의 블로그 사이트 ‘닥터블로그(DRBLOGS)’의 한 게시판에 올라온 5종류의 패러디 사진 중 한 장은 ‘우리는 천조의 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가 내달 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재개된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회담 참가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6자회담을 2월8일 베이징에서 재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그 기간은 열려 있으며 회담 진전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6자회담은 점진적이고 복잡한 과정이지만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메커니즘으로서...중국은 각 회담 참가국들이 이 목표를 향해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의 이 같은 발표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계좌 동결 해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실무회의 개시를 10여분 앞두고 나왔다. 오광철 북한 국가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는 이날 오후 3시(베이징 시간)부터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BDA 실무회의에 들어갔다. 지난달의 2단계 회의 개최 40여일 만에 재개되는 이번 6자회담에서는 북한의 핵폐기를 위한 초기단계 이행조치 및 상응조치 등 9.19 공동성명 이행문제의 집중 논의와 함께 합의사항의 문서화(로드맵 작성
미국 상원이 이라크 병력증파에 반대하는 결의안 심의에 조만간 착수키로 하는 등 강력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부시 행정부는 병력증파 등 이라크전략을 계획대로 밀고 나간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부시 행정부 내 대표적 ‘매파’인 딕 체니 부통령은 지난 28일 발행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병력 2만1천500명의 추가 파병을 포함한 이라크전략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체니 부통령은 민주당 및 반전인사들을 겨냥해 “사람들은 이 계획이 제대로 작동할 지 여부에 대해 판단을 하려고 하지만 이는 너무나 성급한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만일 미군이 철군한다면 이라크는 혼돈에 빠져들게 되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명성은 땅에 떨어질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지지하는 ‘단계적 철군론’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안보를 수호했던 미국은 이 분쟁에 이미 많은 것을 쏟아부은 동맹국들에 더 이상 기댈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고 말해 결국 미군 병력을 증파하는 등 미국 스스로 해결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폈다. / 워싱턴 AFP=연합뉴스
호주 제약회사 CSL社가 치명적인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CSL사가 이 약을 개발한 뒤 시험한 결과 항원 백신 30MG을 두 번 투여하면 65세까지 어른들의 경우 AI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동물들이 AI에 걸려 죽는 것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개발 회사 측은 밝혔다. CSL사는 내달 호주 의약품 감독기관인 의약품 관리국에 안전도와 효능 등을 검사해주도록 의뢰하는 한편 호주 시장에 대한 특허권을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CSL의 대변인인 레이첼 데이비드 박사는 곧 백신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우리는 전 호주인들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을 6주 안에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백신은 호주 연방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개발돼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끝났으며 현재 유아와 청소년, 노약자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드 박사는 백신에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통상적인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일부 사람들의 경우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거나 주사 자리가 붓기도 한
정부는 2013~14년 2년 임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30일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선거에 입후보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4일 이를 각 유엔 회원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전하고 “이번 선거는 2012년 제 67차 유엔 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 안보리는 매년 유엔 회원국들이 모두 참가하는 선거를 개최, 비상임이사국 5개 나라를 새로 선출한다. 우리 나라는 1996~1997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역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역대 사무총장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에 재산을 공개했다. 반 총장은 다른 유엔 고위직 관리들의 재산공개도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유엔 개혁의 시발점이 될 지 주목된다. 파란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26일 반 총장이 취임 직후 제출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 재산 신고서에 대한 외부감사가 끝나 이를 사무총장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반 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의 재산이 포함된 것으로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의 검토를 거쳤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반 총장 내외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등을 포함해 120만달러에서 250만달러 사이로 평가된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지난해 4월 부정부패로 얼룩진 이라크 석유·식량프로그램에 대한 조사 이후 고위직 인사들에게 재산신고서 제출을 규정했지만 사무총장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코피 아난 당시 사무총장은 자발적인 재산신고서 제출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가 비난여론에 밀려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