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조치원읍에 이어 전의 등 세종시내 면(面) 지역에서도 내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세종시는 2일 "정부가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전국 99곳을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며 "세종에서는 조치원읍 상리와 전의면 읍내리 등 2곳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조치원역 인근을 포함, 모두 3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상리와 읍내리에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00억 원씩(국비·시비 각 100억 원)이 투입돼 각종 사업이 진행된다. 상리에서는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터미널 복합개발 △복합형 모듈러주택단지 건설△조치원 270년 기념 토요장터 거리 조성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세종시내 면 지역에서는 처음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 읍내리에서는 전의역 앞 전의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 △시외버스정류장 확장 이전 △조경수 플랫폼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세종시는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기존 '청춘조치원과'를 '도시재생과'로 개편
[충북일보=세종]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와 한국폴리텍대학이 우수한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가 8월 31일 조치원읍 상리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3기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25명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 수료생은 모두 62명으로 늘었다. 공사측에 따르면 1·2기 수료생 47명 중 38명(81%)은 세종도시교통공사 등에 취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2016년 8월 착공된 코스트코 세종점(세종시 대평동 584-7·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이 8월 31일 오전 10시 개점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선 4번째 대형유통매장인 세종점은 대지 2만5천370㎡에 건물 연면적 3만3천44㎡(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매장 연면적은 대전점(1만3천103㎡)보다 약간 넓은 1만3천751㎡다. 한편 개점일인 이날 오전부터 몰려든 고객 차량들로 인해 세종점 인근 도로에서는 큰 혼잡이 빚어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가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호 태풍 '솔릭'은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23~24일에는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충북도는 태풍 예상경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협업기능별 관련 부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산사태대책상황실'은 21일부터 도와 11개 시·군에 설치, 운영된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한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신속 집행할 수 있는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마련한데 이어 739곳의 임시거주시설을 구축했다. 구호물품은 응급구호 3천172세트, 취사구호 1천858세트 등을 확보했다. 비축기준 대비 135%에 달한다. 충북소방본부는 상황실 근무 요원을 보강하고, 전화 회선도 추가한다. 수해 발생에 대비해 동력 펌프 93개, 수중 펌프 147개, 발전기 52개 등 장비도 확충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지구대·파출소·상설 4개 중대 등 가용 가능한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대형공사장·산사태 우려지역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사 △전영호 약학대학장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운영하는 영상관제 센터가 지역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센터에 근무 중인 장시철(57)씨는 증천리 일원 도로가를 배회하고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집에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장씨는 같은 날 증평읍 미암리 일원의 도로변에 수도배관 누수로 도로변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해 2차 피해발생을 줄이는데 도우는 등 지역 내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했다. 군은 장씨에게 증평군수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장 씨는 관제 중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처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괴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지난해 7월 16일 집중호우로 증평 보강천 하상 주차장에서 침수 피해를 본 화물차주 50여명은 9일 증평군청 민원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증평군의 항소 포기와 보상 약속 이행을 촉구 했다. 이들은 이날 어 "최근 화물차 주들이 증평군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일부 승소에 항소를 해 보상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항변했다. 또 "기대했던 손해배상액이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생계에 지장을 줄 정도로 힘든 상황이지만 증평군은 법적 문제만 들춰가며 수수방관 태도로 임하고 있다"며 "증평군이 화물차 주들을 위해 올바른 판단을 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화물차 30여대를 몰고 증평읍내에서 차량 시위를 벌였다. 청주지법 민사13부(이태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0일 보강천 침수 피해 화물차주 38명이 군을 상대로 낸 15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명을 제외한 37명의 손해배상 청구를 일부 받아들여 증평군이 부담해야 할 전체 손해배상액을 6억5천여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금액은 화물차주 1명당 청구액의 40∼50% 수준이다. 지난해 7월 16일 증평에는 시간당
[충북일보=세종]1일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773-6 아이마루유치원 옆.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랐을 정도로 무더운 가운데, 1천320㎡(400평) 규모의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부설 실습 포장(텃밭)에서는 '팜 파티(Farm Party·농장 잔치)'란 이색 행사가 치러졌다. 텃밭아카데미 교육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에서 진행된 실습 수업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인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영재 강사(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대표)에게서 '토종 종자'에 관한 이론 수업을 들은 교육생들은 낮 12시부터는 이곳에서 토종벼(대추찰벼) 모내기를 했다. 이어 12시 20분부터는 세종시청 간부들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씨앗도서관' 개관식에도 참석했다. 씨앗도서관협의회가 전국에서 12번째로 개설한 이 도서관에는 벼,밀,콩,조, 수수 등 세종시와 전국에서 수집된 각종 토종 농산물 씨앗 60여종이 전시돼 있다. 교육생들은 오후 1시부터는 자신들이 지난 봄부터 직접 재배한 상추·쑥갓 등 각종 채소에 토종 쌀밥과 삼겹살을 곁들인 풍성한 점심심사를 했다.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외지인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세종시에서는 농업
[충북일보=세종]17일 새벽 3시 34분께 세종시 종촌동 종촌초등학교 앞에서 이 모(21) 씨가 운전하던 경형승용차(스파크)가 차도를 이탈, 인도 위에 설치돼 있던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 3개 단지(가재1~2, 가락6) 2천500여 가구와 교통신호등이 오전 8시까지 정전되면서 아파트 주민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세종시소방본부는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조치원읍 효성세종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글=최준호 기자·사진 제공=세종시소방본부
[충북일보] 충북장애학생선수단이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 날인 16일 현재 비공식 집계결과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이날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로 2위를 달렸고, 서울시가 금메달 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그 뒤를 이었다. 충북선수단의 선전에는 특히, 주 개최지인 충주시선수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충주성심학교는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거머줬고, 숭덕학교는 금메달 1개를, 대소초등학교는 동메달 2개를 보태며 충북이 선두로 나서는데 기여했다. 남중부 육상(트랙) DB400m에서 김세진(충주성심학교)이 1분12초06으로 금메달을, 황정하(충주성심학교)가 남고부 DB400m에서1분02초58로 금메달을, 서은지(충주성심학교)가 여중고부 DB400m에서 1분17초79로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 육상(필드) 남고부 DB원반던지기에서 황진우(충주성심학교)가 24.58로 금메달을, F33원반던지기에서 이우원(숭덕학교)가 3.5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육상(필드) 남고부
[충북일보=세종]어린이날인 5월 5일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는 반달곰과 어린이 가족들이 어우러져 즐가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수목원 운동장에서는 지난 2월 1일 태어난 '어린이 반달곰'을 위한 100일 잔치가 열렸다. 베어트리파크에는 국내 동물원 중에서는 가장 많은 130여 마리의 반달곰이 사육되고 있다. 세종=글·사진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5월 3~4일 세종시 파랑새유아숲체험원에서 연 '숲데이' 행사에는 유아 2천500여명이 참가,성황을 이뤘다. 윤영균 원장이 4일 '시끌벅적 동화나라' 프로그램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글=최준호 기자·사진 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