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이러스가 참 많은 걸 바꿔 놓고 있다. 인간의 먹을거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무엇보다 쌀 수출·입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먼저 식량 수입국들을 큰 혼란에 빠트렸다. 궁극적으로 식량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확산으로 국경 폐쇄도 확대되고 있다. 자국의 농산물 수출을 금지하는 나라도 생겼다. 물론 아직까지는 대폭 규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는 곡물 비축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은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쌀 수출을 금지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5일부터다. 러시아는 열흘 동안 모든 종류의 곡물 수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밀가루와 메밀·설탕 수출을 중단했다. 중국은 쌀 수매를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식량안보를 위해서다. 물론 식량 수출국들의 이 같은 조치를 탓하기는 어렵다. 수입국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곡물 수입을 늘리고 있다. 식량을 비축하기 위해서다. 거의 모든 곡류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집트 정부는 전략적 주요 물품 비축량 증대를 명령했다. 필리핀도 쌀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수입확대에 나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장기화 터널로 들어갔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섰다. 지난달부터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효율성이 별로다. 아직 지원 내용과 절차를 잘 몰라 헛걸음하는 이들도 있다. 신청 과정이 길고 복잡해 긴급 자금이 긴급하게 쓰이지 못하고 있다. 아예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정부는 수요자가 누군지를 분명히 알고 정책을 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관련 금융지원 수요자는 소상공인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까지도 혼란을 겪고 있다. 초기엔 소상공인지원센터-보증기관(지역신보 등)-금융기관(시중은행) 등을 오가야 했다. 제출서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1000만원 긴급대출' 때 적용된 '홀짝제'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정책이 너무 자주 바뀐 탓이다. 궁극적으로 코로나19라는 긴급 상황에 맞지 않게 정책을 펴 생긴 일이다. 코로나19 지원방안은 2월13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지금까지 50여 일 동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은 7~8차례 크고 작은 수정·보완이 이뤄졌다. 2월13일 처
[충북일보]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후보들은 남은 2주 동안 솔선해야 한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적법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실천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한 뒤 표심을 구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후보들의 면면을 잘 살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국민 앞에 겸손하고 소신 있는 후보와 정의로운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 국회는 입법권을 쥔 법치주의의 출발 장소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민의의 대변자다. 한 명 한 명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하지만 걱정되는 게 너무 많다. 우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선거 열기가 없다. 과거처럼 요란한 구호나 거리유세를 아예 보기 어렵다.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이 가장 큰 원인이다. 게다가 아직도 자고 일어나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면접촉 선거운동은 역풍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 자연스럽게 정책대결과 인물검증, 이슈논쟁까지 실종됐다. 전례 없는 '깜깜이 선거'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유권자들의 선거 무관심이다. 여야를 막론한 추악한 공천 잡음 때문이다. 비례 위성정당의 협잡과 야합은 점입가경이었다. 정치혐오를 부를 정도로 치달았다. 건전한 정책 대결이 사라지면서
[충북일보]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빼들었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내린 결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그만큼 엄중하다는 의미다. 코로나19의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국내 상황은 좀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외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늘고 있다. 지역 내 집단감염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섣부른 개학은 확진자 양산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 걷잡을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개학을 미루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세 차례나 미뤄져 학사일정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개학은 방역과 교육 사이에서 나온 고육책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온라인 개학은 예행연습도 없이 가는 초·중·고 교육역사상 처음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교육당국 모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게다가 학교마다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시스템을 채 갖추지 못했다. 교육현장의 차질과 혼선은 당연하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게 시급하다. 충북교육계 상황도 다르지 않다. 도교육청은 정부의 신학기 온라인 개학 발표
[충북일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이 뜨겁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미래 첨단기술과 신물질 개발의 필수 장비를 유치하기 위해 뛰고 있다.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추가 입지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충북에서는 4·15총선 후보의 공약으로 제시됐다. 충청권은 4개 시·도가 뭉쳤다. 지난 30일 충북도와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가 함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권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4개 시·도 단체장과 지방의원, 여야 국회의원 17명, 21개 대학교 총장, 15개 연구기관 대표, 경제단체·기업체 대표 48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공동위원장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변재일 국회의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맡았다. 충청권 유치 활동의 전면에 나설 참이다. 구체적으로 결의대회 개최, 범 충청권 공감대 확산과 지지기반 만들기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오창을 후보지로 정하고 일찍부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3월 유치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등 32명으로 자문단도 꾸렸다. 지난해 하반기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과학기술전략연구소 등을 참여시켜 사업 타당성 연구까지 진행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에 하늘길이 잇따라 닫히고 있다. 항공업계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7월 '재팬 보이콧(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후 체력이 고갈됐기 때문이다. 국내 LCC 상황은 현재 최악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지난 24일부터 국내선(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운행을 멈추는 '셧다운'에 들어갔다. 잠정적인 운항 중단 기간은 4월25일까지다. 이런 상황에서 에어로케이(Aero-K)가 경영권 분쟁으로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신생 LCC다. 그리고 AIK(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는 에어로케이의 지주회사다. 그런 AIK가 무리한 이사진 교체를 시도했다. 지배권 강화를 노린 경영권 재편 의도다. 지역 정·관가 안팎에선 격앙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21대 총선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나온 꼼수란 지적이다. 당연한 반응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키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 하고 있다. 그게 가장 큰 궁극의 목표다. 사기업이지만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인류에 전례 없는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전 세계가 비상사태다. 그나마 국내 확진자가 점차 줄고 완치자가 늘고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국민 모두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다. 하지만 2차, 3차 지역감염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감염자 한 명이 어느 집단에, 어떤 규모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유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대량의 집단발병이 일어났다. 지금은 해외 입국자들이 종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상당수는 자가 격리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생긴 일이다. 충북 증평의 60대 여성은 미국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검체 채취 후 자가 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다수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다. 어이없는 일이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불안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코로나19를 퇴치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람 간 전파를 차단하는 최선의 방역방법이다. 자칫 방심하면 지금껏 쌓아올린 방역의 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관리소홀도 그중 하나다.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공항 검역
[충북일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개학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렵게 진정시킨 상황을 악화시켜선 안 되기 때문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신학기 등교 준비 지원단'까지 구성했다. 당초 예정대로 4월 6일 개학이 진행될 경우 등교하는 학생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홍민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기획국장이 부단장, 20개 본청 팀장들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등교준비 지원단은 개학일 전후 학교방역과 위생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일선 학교들도 남은 기간 교육·방역 당국과 함께 방역 체계를 탄탄하게 갖춰야 한다. 준비 부족이나 방심으로 학교 내 집단감염이 일어나서는 결코 안 된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감염병 예방 관리 지침을 배포했다. 거기엔 교직원들부터 학교와 가정, 등하교 공간에서 지켜야 할 위생수칙과 대응 매뉴얼이 적시돼 있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우선 이 지침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그런 다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이 지침 내용을 적극적으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전문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관련법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마련됐다. 하지만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5년째 지지부진하다. 말만 풍성했지 제대로 된 게 없다. 지금부터라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2개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신규 지정키로 했다.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은 전액 국비사업이다. 두 곳 모두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음압병동·음압수술실 등을 갖추게 된다. 환영할만한 소식이다. 충북도는 이미 한 차례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도전한 바 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활용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3년 만에 다시 기회가 왔다. 충북도는 복지부의 공모 계획이 나오는 대로 사업에 뛰어들 생각이다. 운영을 맡을 병원은 충북대학교병원이 유력하다. 지난 2015년부터 감염병 대응 연구단지 조성을 함께 계획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 이미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국책기관과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연계기관이 다수 입주해있기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가장 먼저 소비·활동을 위축시켜 실물위기를 불렀다. 산업 전반의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량해고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불안한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내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취약계층의 위태로움도 적나라하게 확인됐다. 실직한 취약계층은 당장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으니 취업 준비도 못 하게 된다. 채용 시계까지 멈췄다. 이런 악순환은 사회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고용 시장마저 무너졌다. 그러다 보니 일자리를 두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이미 도·소매업 취업자수가 10만6천명 감소했다. 취업자 중 일시 휴직자는 14만2천명 증가했다. 10년 사이 가장 큰 증가폭이다. 휴업·휴직·실직이 확대되며 생긴 현상이다.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의 줄도산설도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산업은 점점 더 침체되고 있다. 고용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시작이라는 게 더 공포로 다가온다. 충북 상황도 별로 다르지 않다. 2월 중 충북 고용상황은 전년 동월대비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주로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불안, 불면, 의심, 무기력 등 심리적 증상이다. 심리적 방역이 뚫린 상태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지역사회 곳곳이 얼어붙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언제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갈수록 대면 접촉 기피와 외출 자제, 자가 격리, 재택근무 등이 확대되고 있다. 정상적인 교류 활동과 생활패턴이 무너지고 있다. 심리적 불안·무력감 등을 호소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장기간 갇혀있다시피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생기는 심리적 증상이다.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자연스럽게 심리적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재난심리회복센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까닭도 여기 있다. 이 센터는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이다. 전문적으로 재난 관련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2016년 8월부터 현재까지 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위탁 운영 중이다. 재해·재난 발생 시 재난경험자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자 재난취약계층에
[충북일보]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서 듣는 '고교학점제'가 시범 운영된다. 학교와 대학, 기관 등이 울타리를 허물고 자원을 공유하는 교육 협력체제다. 교육부는 전국에서 충북 등 24개 지구를 선정해 총 111억 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지역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기반조성에 나선다. 농산촌 29개 학교의 교육여건도 개선한다. 모두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물론 전면적인 고교학점제는 2025년 도입된다. 하지만 개별 학교 단위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을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인근 고등학교와 대학, 기관 등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학교, 대학, 병원, 공공기관, 기업 등이 서로 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완성된다. 그 때 비로소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으로 학점제형 학사운영 모델이나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청주시 24개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를 대상으로 8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나머지 시·군지역 29개 일반고(자율형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