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마지막 주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도시 단양군에 피서객 행렬이 절정을 이뤘다.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주 단양지역의 산과 계곡,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에 17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여 명과 비교해 약 39%의 관광객이 늘어난 수치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5만2천여 명이 찾아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천동 다리안계곡과 사인암계곡 등 전국에 이름난 주요 계곡에도 2만5천여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물놀이와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피서에 나선 2만4천여 명의 관광객들은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타며 아름다운 단양의 풍광을 무대로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했다.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9천여 명이 관람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천동·온달동굴에도 1만3천여 명의 피서객들이 방문해 이색피서지로 각광 받았으며 소백산 등산을 즐기려는 단체피서객들의 발길도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가을이 되면 저수지를 따라 핀 노란 은행나무길이 장관을 이룬다. 온통 노랗게 물든 저수지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은 물론 여행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가을에 유명한 괴산 필수 여행지 문광저수지의 여름 풍경은 어떨지 한 번 둘러봤다 주차장은 크게 세 곳이고 주차장 2, 3에는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세 곳 다 주차공간이 넓어서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될 것 같다. 금세 은행잎 광장에 다다른다. 광장에서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이미 프레임에 담아둬 사진으로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여름이라 아직 노랗게 물들진 않았지만 초록잎의 은행나무 배경과 저수지에 반영되는 모습이 그 자체로 아름답다. 초록빛 은행나무길을 따라 걸어본다. 은행나무길은 인근 마을에 살던 김환인씨가 1987년에 200그루를 기증해 마을주민이 식재했고 지속적인 관리 끝에 지금의 아름다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곧게 뻗은 늘신한 키와 거의 균일한 나무의 상태를 보면 얼마나 관심을 기울여 관리했는지 알 수 있다. 오며가
[충북일보] 수변감성도시 단양의 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남한강 어우름길이 최근 전면 개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한강 어우름길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중 수변로와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잇는 구간으로 265m 연결로와 45m 교량이 최근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연결로와 교량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약 6㎞ 구간을 모두 잇는 마지막 연결고리로 특히나 수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코스다. 정원과 광장,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고 단양생태체육공원 등의 대형 주차장이 추가로 확보돼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카약과 파티 보트 등 다채로운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단양생태체육공원 계류장도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변로∼단양생태체육공원까지는 풍광에 더해 맛집과 커피숍, 각종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풍미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특히 이 길은 느림보 강물길 1∼5코스 가장자리에 있어 도심 방면으로는 도심의 세련미와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외곽 방면으로는 도담삼봉과 석문, 금굴 등 역사
[충북일보] 높은 습도와 열기가 훅 몰려온다. 강렬한 뙤약볕은 그야말로 가마솥이다. 앉아 있기만 해도 온몸이 늘어지고 땀범벅이다. 엉망이 된 신체리듬이 되레 자연스럽다. 불쾌지수마저 끝없이 치솟는다. 열기는 밤까지 이어진다. 잠들기가 쉽지 않다. 이즈음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은 피서일 수밖에 없다. 무더위를 피하는 일이다. 강원도 평창은 어떨까. 잠시 안반데기를 돌아본다. '구름 위의 땅, 별의 나라,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린다. 스위스의 알프스에 버금가는 신비경이다. 치명적인 아름다움 뒤에 민초들의 애환이 서려 더 감동적이다. 월정사 전나무숲길 역시 정서 순화에 최적의 장소다. 한적하고 청량한 여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안반데기, 진초록으로 마음을 다스린다 여름의 시작은 7월에 본격적이다. 초록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시기다. 녹음이 화사하게 일렁이며 숨 쉰다. 짙푸른 초록이 더위에도 싱그럽다. 하늘 아래 모두 사진 찍을 공간이다. 특별한 이벤트 장소로 손색이 없다. 포토 존이 따로 없어도 너무 예쁘다. 구름 하나가 특별한 의미를 만든다. 2차선의 도로 따라 안반데기로 간다. 도로는 어느새 좁은 차로로 바뀐다. 낙석지대 지나 급경사 길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충주호수축제'가 28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시는 28일 중앙탑면 조정경기장 메인무대에서 충주호수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박순영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호수축제의 개최를 함께 축하했다. 개막식은 우륵국악단과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오프닝 영상 상영 △내빈들의 축하 인사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300대의 드론으로 펼쳐지는 '드론쇼' △'아모르파티'의 김연자, '트로트의 신사' 설운도 등 인기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축하 콘서트' △탄금호에서 펼쳐지는 '수상연화공연' 등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줬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새로운 지평선'을 주제로 진행될 호수축제에서 '월드 디제이 프리 페스티벌', '미디어파사드 전시', '달보트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거리극·버스킹 공연', '먹거리존 및 호수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 방학이 시작되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 시설 개관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해당 기간에는 정기 휴장 일인 매주 월요일도 시설물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아쿠아리움은 이번 성수기 연장 운영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올해 단양군 여름 성수기 관광종합계획에 따라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역 내 가성비 최고의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심 관광을 선도하며 전국 최고의 '물멍' 명소로 주목을 받아 위축된 관광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총 118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 중으로 지난 10년간 입장객은 278만 명에 달하며 수익금은 155억 원에 달할 만큼 꾸준한
[충북일보] 음성군은 27일 음성군청소년수련원 내 차곡저수지에 '수상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수상 워터파크는 가로 33m×세로 32.6m 규모로 미끄럼틀, 구름터널, 원형장애물 징검다리, 사각트렘폴린 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군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상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다만 8~10세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12시, 오후 2~5시까지다. 이용요금은 1회당 1만5천 원(음성군민, 수련원 이용객 1만 원)을 받는다. 군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50분 물놀이, 10분 휴식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소년수련원(043-877-7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여름철 충북의 명소 중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있다면 단연 계곡이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폭포도 계곡 못지않게 인기가 많다. 보통 우리가 아는 폭포는 눈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오늘 소개할 장소는 쏟아지는 폭포의 시원함을 오감을 통해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국민관광지 괴산 수옥폭포다. 수옥폭포 관광지는 여름철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 잘 정리된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고 주변에 펜션과 카페, 식당도 있어 여행 코스로도 훌륭하다. 수옥정관광지로 가는 도로가 공사중인데 폭포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저수지 둘레길이 있어 산책코스로 좋다.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 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도 좋겠다. 연풍새재 옛길 초입에 위치한 수옥폭포는 조령 3관문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다. 상류에 두 곳의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고 한다. 옛날 고려 말기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피신할 때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
[충북일보] 제천 박달재전통시장 여름축제가 오는 30일 백운면 일원에서 열린다. 제9회를 맞은 박달재 여름축제는 2019년 제8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박달재 전통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재개된다. 관람객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행사는 특히 올해도 펄떡펄떡 힘 좋은 장어 맨손장어잡기 체험이 준비돼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대가수로 트롯신이 떴다2 준우승자 나상도를 비롯한 인기가수의 공연과 부대행사로 우리 동네 가수왕, 밸리댄스 공연,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오는 29~30일 양일간 박달재전통시장에서 사용한 1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행운권으로 교환해 참여할 수 있는 경품행사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축제행사를 탄력적으로 운영 할 방침"이라며 "박달재의 대표 축제로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2 충주호수축제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온몸으로 즐기는 풍성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충주시는 26일 호수축제 기간 오감만족을 책임져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먼저 28일부터 31일까지 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동력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물 위에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각종 스포츠 활동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탄금호 무지개길 호수 일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시간 동안 2인승 달보트를 운영한다. 낭만적인 외형으로 가족, 연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달보트는 특히 해가 진 뒤에 진가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탄금호 일대를 SNS 명소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또 그랜드스탠드 옆 주차장에는 유아~초등학생 아동이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규모의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물축구장, 놀이기구 등으로 꾸며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시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준비돼 있다. 중앙탑공원에서는 28일과 31일 오후 6시 30분 '마빡이와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야생화(상사화)·여름꽃(산파첸스)을 식재해 플라워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박물관 입구 주변에 직지를 통한 청주의 정체성을 높이고자 400여 송이의 여름꽃을 '직지' 글자 모양으로 식재했으며, 이와 더불어 박물관 내 실개천에 식재한 꽃길의 꽃들도 활짝 피어 화사한 플라워 박물관으로 변모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봄부터 코로나19 방역 해제에 따른 관람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박물관 주변 대청소와 함께 유휴지에 야생화 식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가을에도 제철 꽃인 국화꽃으로 교체해 언제나 향기로운 꽃내음이 가득한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주춤하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덜한 야외 산책로 등에는 방문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활짝 핀 꽃들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박물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광혜원면토친회(회장 이상필)가 지난 23일 광혜원화랑공원에서 3회 어린이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천군에 생활권을 둔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놀이장, 버블체험, 낚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5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토친회 회원으로 구성된 진행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어린이 물놀이 행사를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참석한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