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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수축제, 오감만족 책임지는 전시·체험 프로그램 '풍성'

수상레저, 야간 공연, 아트웍 등
눈과 귀와 입 모두 즐거운 축제

  • 웹출고시간2022.07.26 10:15:40
  • 최종수정2022.07.26 10:15:40

충주호수축제 수상체험.(2018년 호수축제 모습)

[충북일보] 2022 충주호수축제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온몸으로 즐기는 풍성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충주시는 26일 호수축제 기간 오감만족을 책임져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먼저 28일부터 31일까지 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동력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물 위에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각종 스포츠 활동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탄금호 무지개길 호수 일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시간 동안 2인승 달보트를 운영한다.

충주호수축제 문보트.

낭만적인 외형으로 가족, 연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달보트는 특히 해가 진 뒤에 진가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탄금호 일대를 SNS 명소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또 그랜드스탠드 옆 주차장에는 유아~초등학생 아동이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규모의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물축구장, 놀이기구 등으로 꾸며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시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준비돼 있다.

중앙탑공원에서는 28일과 31일 오후 6시 30분 '마빡이와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중원문화제머리마빡보존회와 극단보물이 참여하는 해당 퍼레이드는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의 전통문화인 제머리마빡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앙탑공원 잔디밭에서는 축제 기간 저녁 시간대에 눈과 귀로 함께 즐기는 신개념 야간 체험 프로그램 '중앙탑 멍공원'이 운영된다.

멍공원은 한국무용, 마임, 버스킹 등 눈앞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폰을 끼고 감상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주호수축제 아트웍 전시.

ⓒ 오원영 작가
그랜드스탠드 일대 축제장에서는 재치 있는 감각이 돋보이는 동물 형상 대형 아트웍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오원영 작가가 선보이는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썸띵 페스티벌, 과학문화축제, 안전체험한마당, 소소한 성서로운 마켓, 충주C주酒, 파머스 마켓, 먹거리 부스 등 관람객들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다양한 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준비를 마친 상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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