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가을을 맞아 오는 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특별한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이연순 명인의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 명인은 대한민국식품명인 제52호로 35세에 음식을 시작해 한국음식대전,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대상, 해외에서 개최하는 한국 음식 축제에 참여하는 등 한국 식문화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이 명인의 전문적인 지도로 고추장의 역사와 맛을 알아보고 직접 손으로 고추장을 만들어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3층 산책홀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사전 접수는 2일부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체험 시간은 오후 2시, 3시, 4시 총 3회차로 나눠지며 각 회차당 20팀씩 총 60팀이 참여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많은 분에게 전통 음식의 매력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300평 규모의 꽃밭은 한바퀴만 돌며 관리 해도 시간이 훌쩍 사라지는 마법의 땅이다. 봄과 가을은 형형색색으로 눈부시게 피어나는 곳이다. 꽃밭을 가득 채웠던 꽃들은 더위에 사그러 들었지만 강인한 꽃들은 곳곳에서 여전히 고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소나무들이 멋스럽게 솟아있는 증평군 용강리의 1천200평 부지는 홍성애 대표의 아버지가 선택해 가꿔온 곳이다. 씨앗을 발아해 20년 넘게 키운 소나무부터 정자와 작은 연못, 비닐하우스까지 일대를 정원처럼 꾸몄다. 홍 대표가 이곳으로 들어온 것은 7년 전이다.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아버지의 땅에서 꽃과 꽃차를 함께할 요량으로 앞으로의 인생길을 정했다. 20대부터 전통차에 관심을 두고 여러 종류의 차와 다도 등을 공부해왔던 것이 기반이 됐다. 차 한잔으로 완성되는 대접받는 기분은 어디에서나 쓰기 좋았다. 과거 일식집을 운영할 때도 차 한잔의 마무리가 가게에 대한 인상을 바꿨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대학 등에서 농촌 생활의 기본부터 익혔다. 충남 청양까지 1년이 넘게 오가며 한방 꽃차를 배우기도 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아버지가 가꾼 부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은 남았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예술불꽃화랑이 주관한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4일간 4천여 명의 유료 관객이 관람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의 대표 앵커 사업인 '충주명작'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탄금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과 환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넌버벌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연 무용수들의 열연과 수상 오브제와의 앙상블, 그리고 마치 배우처럼 연기하는 불꽃의 조화가 돋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제천 시민 황명수 씨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속도감, 화려한 불꽃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내년에도 공연이 열린다면 지인들과 함께 다시 충주를 찾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작품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예술불꽃화랑이 3년간 진행해온 장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2022년 호수축제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돼 발전을 거듭해왔다. 예술불꽃화랑의 곽창석 대표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불꽃
[충북일보] (사)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회장 이용미)가 유아동부터 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드로잉콘테스트 레고 뮤지엄(Let's go Museum)' 대상에 청주솔밭초등학교 1학년 김세아양의 '별바다'가 뽑혔다. 드로잉콘테스트 레고 뮤지엄은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고등부 부문을 나눠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을 방문한 아이들이 그곳에서의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독려하는 대회다. 대회는 국립공군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반기문 평화기념관, 쉐마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의림지역사박물관, 중원대학교박물관, 지적박물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철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청주시 한국공예관, 청주시립미술관, 충북대학교박물관,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등 충북지역 내 총 17곳의 박물관·미술관이 함께 진행했다. '내가 가서 보는 박물관, 미술관'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도내 레고뮤지엄 참여관을 방문해 직인이 찍힌 '드로잉대회용 도화지'를 받아 그림 그린 후 접수처(각 지역 협회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3~18일 16일간 접수를 받아 총 31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청년센터 청년뜨락5959는 2024년 청년주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날 것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지역 청년 36가구에 청소키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날 것 프로젝트는 가구별로 1회 제공되는 청소키트를 활용해 청년들이 직접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청주시 거주 19~39세 청년 신혼·예비부부, 청년 1인 가구, 일반 청년가구 순으로 선발하며, 신청자의 사연과 증빙자료를 확인하여 최종 36가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청년 가구당 청소키트를 1회기 지원하고 활용후기를 제출해 나만의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자세한 안내는 청년뜨락5959 홈페이지와 청년뜨락5959 SNS(인스타그램@youth__595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년뜨락5959 관계자는 "청주시 청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청주시 청년 인구의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신진 독립출판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독립출판 지원프로그램인 '지-음'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음'은 인공지능(AI)이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시대속에서도 작가의 독창성을 극대화하고, 독립출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KT&G 상상마당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미출간된 출판 콘텐츠를 가진 만 18세 이상의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예비 창작자 5인에게는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출판비 지원과 함께 국내 최대 독립출판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의 기획자 '이로' 등 독립출판 전문가와의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작품 출판 이후 각 지역의 주요 독립출판 서점과 연계해 최종 출판물의 홍보까지 지원된다. 김강민 KT&G 문화공헌부장은 "'지-음'은 독립출판 작가들의 독창성 있는 순수 창작물 출판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비주류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상상마당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s://www.ssmdacademy.com)에서 확인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오는 10월 13일 청장년층 20명을 대상으로 인문투어 프로그램 '내수로 빚다, 만나다'를 운영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인문투어는 내수도서관에서 '사유하는 미술관'의 저자 김선지 작가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개별적으로 점심시간을 갖고 청주시티투어와 연계한 인문투어가 진행된다. '운보의 집'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김기창 화백의 작품과 화랑을 감상한다. 마지막으로 '토요공방'에서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빚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1명 당 1만 원씩 참여 비용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727~8)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 음악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으로 지쳐있는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 장르로 구성됐다. 음악회는 통기타·퓨전음악과 성악, 현악 등 연주자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은 가을밤의 정취와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단양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대중적인 연주곡들로 구성돼 주민들이 서로 교감하는 현장 소통의 자리가 됐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단양군민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따뜻한 문화적 감성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양군민의 육체적·정신적인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감상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난 행위를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큰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정신질환이 나날이 상승 곡선을 타는 시대
[충북일보] 청주시 문예운영과가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과 워라밸 있는 삶을 충족시키기 위해 '예술가족 회원'을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29일 시 문예운영과에 따르면 시는 예술가족 회원에게 공연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공연 입장료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연간 횟수 제한은 없고 공연 당 특별회원은 5장, 우수회원은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월 공연 및 행사정보가 담긴 캘린더를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고, 문자서비스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시립예술단이 운영하는 시민문화교실 신청 시 우선 선발도 가능하며, 가맹점 14곳(9월 29일 기준)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맹점과 할인율 등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가족 회원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예운영과(043-201-2302)로 전화 신청 후 가입비를 계좌입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회비는 특별회원은 2만 원, 우수회원 1만 원이고, 회원 자격은 가입한 날로부터 1년간 유지된다. 조남호 문예운영과장은 "예술가족회원 확대로 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문화제조창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무대를 빌려드립니다'가 문화제조창 근로자들의 피로회복제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의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는 나만의 무대가 필요한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콘서트 무대 등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앰프를 비롯해 전자키보드, 이동식 조명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지난 27일 무대에는 문화제조창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 '꿈단지어린이집'의 원아들이 올랐다. 이날 공연은 '꿈 자랑, 끼 자랑 나도 스타'를 주제로 열렸다. 25명의 아동들은 동요교실을 통해 배운 합창부터 방송 댄스 수업을 통해 익힌 춤까지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공연을 즐긴 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은 "그동안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시낭송부터 합창, 버스킹까지 근무 시간 틈틈이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좋았는데, 오늘은 특히 더 힘나고 기분 좋은 퇴근길이 될 것 같다"며 "한 주의 피로를 싹 씻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 'K-POP 댄스로 배우는 AI'를 오는 10월 12일 오후 2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및 야외 일원에서 개최한다. 'K-POP 댄스로 배우는 AI'는 K-POP 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 케이팝 강사들이 진행하는 'AI와 K-POP의 만남'에 대한 강의와 실시간 동작 인식 AI 기술을 활용해 친구들과 K-POP 댄스를 겨뤄볼 수 있는 '스트릿 AI 파이터' 체험이 준비돼 청소년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POP 아이돌 메이크업', 'VR 체험',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등 K-POP과 미디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들도 2시간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댄스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누구나 10월 1일부터 선착순(50명 내외) 접수 마감 시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
[충북일보]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을 쓴 작가 박해영이 청주 시민들과 만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드라마 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오는 10월 12일 박해영 작가를 초빙해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작가 초청 강연은 드라마아트홀이 자랑하는 드라마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에 이어 올해는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추앙받아온 작가 박해영이 초청됐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나의 드라마일지'다. 박 작가는 결핍에서 오는 갈증을 어떻게 따스한 위로와 인상 깊은 화법으로 풀어내는지, 자신만의 작법과 경험을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홍보물 내 QR코드 또는 온라인 링크(https://naver.me/FhUy7F6V)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최종 참여자 120명은 10월 4일 드라마아트홀 누리집과 개별 안내 문자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