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청소년유도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국내 유일의 국제청소년유도대회인 '직지컵국제주니어유도대회'가 존폐위기에 놓였다.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방재정의 어려움으로 보조사업을 비롯한 내년도 모든 사업예산을 20%가량 삭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액 시 지원으로 매년 치러지고 있는 직지컵국제주니어유도대회의 내년도 보조금 중단(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표면으로는 지방재정의 어려움으로 직지컵대회 포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면에는 지난 2007년 촉발된 대회 주최측인 충북유도협회의 보조금 횡령사건과 이후 구성원간 잡음 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 같은 선택의 배경이 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보조금 횡령 사건으로 충북유도협회의 집행부가 모두 교체됐고, 이후 비슷한 고소로 사정기관의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결정난 상황에서 시가 사사로운 감정으로 유도협회를 매도하는 세력의 입김에 휘말려 직지컵대회의 존치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신중치 못한 자세라는 지적이 지역체육계에서 일고 있다.직지의 고장 청주를 세계에 알리고, 유도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직지컵대회는 지난 7월 6회
제91회 전국체전 대비 전무이사 회의 개최충북체육회는 27일 오후 4시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91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파견계획을 수립하고, 한 자릿수 진입 목표달성을 위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는 김현준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유경철 사무처장, 조한성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 경기단체 전무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도체육회 유경철 사무처장은 "전국소년체전의 3위 입상의 여세를 몰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충북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임원 386명 선수 1천39명 등 모두 1천4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10월4일부터 종목별로 장도에 오른다./최대만기자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축구 선수들의 음성과 얼굴 표정을 분석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52·정보통신과학과)는 27일 이번 대회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와 차분히 골을 성공시킨 장슬기(16)와 대회 최우수 선수(MVP) 및 득점왕을 차지한 여민지(17), 주장 김아름(17)의 성격을 목소리와 얼굴 표정을 통해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이 자료를 통해 장슬기는 승부사다운 냉정한 성격의 선수인 반면 여민지와 김아름은 경기상황을 즐기며,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선수들이라고 분석했다.조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장슬기는 음성 에너지의 크기가 75.3153dB 임에도 불구하고 속도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수치(30중후반~40초반)와 비슷한 35.338%로 나타나 매우 안정적이고, 냉정함을 일지 않는 선수로 확인됐다.이에 반해 여민지와 김아름은 각각 18.748%와 22.109%로 음성 속도가 빨라지는 등 우승으로 흥분해진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며, 상황을 즐기는 성격의 선수로 나타났다또 얼굴 심리학에 기초해 얼굴 표정을 분석한 결과는 "세 선수 모두 볼
제16회 아시아 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가 지난 26일 오후5시40분 청풍리조트에서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27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다.이날 개회식에서는 14개국 300여명의 선수단 소개와 선수선서, 스포츠댄스, 청풍호반 수경분수에서의 다채로운 레이저 쇼에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환영 만찬회가 열렸다.공식적인 레이스는 MTB(다운힐, 크로스컨츄리)와 BMX 경기로 양분해 진행되며 다운힐은 용두산 능선에서 1.8km를 하강하는 속도경기로 28일 오후2시부터 남녀 최종전이 진행된다.또 크로스컨츄리는 6km를 5바퀴정도 돌아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로 29일 오전9시부터 주니어 남녀 경기를 치른 후 11시10분께 시상식을 갖고 11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성인경기를 마치고 시상식을 끝으로 MTB 경기를 마치게 된다.또한 BMX 레이싱 선수권대회는 울퉁불퉁한 대회경기장 360m를 돌아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속도 경기로 10월 1일 오전11시부터 예선전을 시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특히 BMX레이싱 선수권대회는 2008년 북경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국제공인규격의 경기장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대회라
제8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마니아와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6일 문의 대청호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청원군체육회와 청주문화방송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단축코스(10㎞), 건강코스(5㎞)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전국에서 신청한 7천23여 명의 건각들과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이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과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며 자신이 선택한 코스를 힘차게 달렸다.문의대교를 돌아오는 건강코스는 선수 4천여 명과 가족이 달렸고, 청남대 인근을 돌아오는 10㎞와 하프코스, 청남대 본관 앞을 돌아 가덕 청룡리, 남일 고은4리를 경유하는 풀코스에는 마라톤 마니아 3천여 명과 가족들이 함께했다.코스마다에는 그동안 가꾼 코스모스와 칸나 등 갖가지 가을 꽃 들이 향기를 뿜어내어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한층 고조시켰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을 위해 중식으로 국수를 제공했고 청원생명쌀로 만든 김밥을 시식했으며, 대청호반은 물론 문의문화재단지를 무료 관람하고 청남대 등도 둘러보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이날 최고령자로 참가한 고수영(남,78)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힘이 들어 움직이지 않으
충북도 김종록 정무부지사가 '91회 전국체육대회'를 2주일 앞두고, 막바지 강화훈련에 여념이 없는 충북도 대표선수들을 찾아 격려했다.김종록 정무부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도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단체 전무이사 등과 함께 도 대표선수들의 강화훈련장을 방문,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김수녕 양궁경기장을 찾아 충북체고를 비롯 서원대, 청주시청, 청원군청 양궁팀을 격려한데 이어 청주기계공고 체육관을 방문, 핸드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남은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김현준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도 오문수 이사와 함께 제천지역에서 강화훈련중인 제천고와 제천상고 하키선수들, 제천여고, 제천시청 체조선수들의 훈련장을 각각 찾아 격려했다.유경철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21일 부강공고 세팍타크로팀에 이어 진천 초평카누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각각 격려했다./최대만기자
'2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을 대표해 선전한 9개 경기단체와 140명의 입상선수에게 모두 9천4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조덕현)는 20일 오전 11시 청주 명암타워에서 도장애인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임원·선수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회 전국장애인체전 4년 연속 상위입상과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한 충북선수단의 해단식과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해단식에서 전국체전 종목별 종합 점수에서 2위에 오른 축구(2만8천122점)와 사격(1만1천83점)경기단체는 2위 우승배를, 3위를 기록한 역도(1만4천798)·골볼(3천649점)·유도(2천653점)경기단체는 3위 우승배를 각각 봉정한다. 이어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전년대비 2천600점을 추가 획득한 충북장애인럭비협회와 싸이클, 역도, 펜싱, 수영경기단체에게 성취상을, 역도 여자 3관왕의 최숙자 등 다관왕 12명과 금메달을 획득한 김청후(수영), 은메달리스트 이종배(론볼), 동메달리스트 정훈(조정)에게 메달입상과 포상금을 각각 지급하는 등 각 종목별 입상자 9개 경기단체와 입상선수 140명에게 9천4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이강을 농협충북지역본부장과 강대홍
제천시가 아시아산악자전거대회의 개막 1주일을 앞두고 국제공인규격에 맞도록 경기장 조성은 물론 완벽한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용두산 삼림욕장 일원 산악경기장에서 제16회 아시아 산악자전거 대회를 비롯해 제2회 아시아 주니어 산악자전거선수권대회, 제5회 BMX 레이싱 선수권대회 등 3개 국제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동시에 개최된다.현재까지 14개 국에 210명의 선수단이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대회 개최 전까지 한 두 나라가 추가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일 싱가폴과 20일 카자흐스탄의 입국을 시작으로 24일부터 각국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제천에 입성하게 된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숙소는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 정했으며 숙소와 공항 간 버스를 이용한 수송 계획을 하고 있고 숙소와 경기장까지도 셔틀버스를 시간대별로 운영함으로써 선수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와 세계의 마니아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을 위해 오는 26일 각국 선수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청풍리조트 야외 연회장에서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환영 만찬회를 준비하고 있다.대회 경기 일정은 26일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코스탐색
이시종 충북체육회장(도지사)이 '91회 전국체육대회'를 20여일 앞두고, 막바지 강화훈련에 여념이 없는 충북도 대표선수들과 지도자들을 찾아 격려했다.이 회장은 16일 오후 도체육회 김현준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이사, 경기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등과 함께 도 대표선수들의 강화훈련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충북체고와 충북도청 역도팀을 비롯해 청주대·충북도청 펜싱, 충북체육회 우슈, 유도 대표팀(고, 대, 일), 태권도 등 도대표팀의 훈련장인 충북스포츠센터와 남궁유도회관, 청주태권도 전용체육관 등 5개 종목 15팀의 훈련장을 방문, 선수·지도자를 격려하며 필승을 다짐했다.이 회장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고 기량을 연마하는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선수 여러분들 때문에 한자리 순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기량연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우슈훈련장에서 전지훈련중인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대표팀과 태권도훈련장에서 전지훈련중인 아제르바이젠 태권도선수들을 잇따라 찾아 격려했다./최대만기자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 중인 충북도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상무팀 유치 제안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윤영현 충북도 행정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설문과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상무팀을 유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축구 저변확대, 신생구단 창단분위기 조성 등 장점도 제기됐다"고 말한 뒤 "하지만 상무축구단은 군인이라는 신분상의 한계로 지역과 밀착할 수 없고, 유치에 드는 100억원의 투자비용에 비해 운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프로축구연맹에 상무팀 유치 불가의견을 통보하고 당초 계획대로 도민주 공모와 후원금 모금 등을 통해 2012년 말까지 충북 연고 프로축구팀을 만들어 2013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대토론회와 순회설명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도민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2월 창단준비기획단을 발족하고 3월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프로축구연맹 측은 3년 내 충북 연고구단 창단 등을 조건으로, 올해 광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상무를 유치할 것을 도에 제안했다. / 장인수기자
경남 전국체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체육회 임원들이 막바지 경기력향상에 여념이 없는 도 대표 선수단의 훈련장을 순회 격려해 선수단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충북선수단은 91회 전국체육대회 순위향상을 목표로 지난 6월28일부터 D-100일 강화훈련을 실시중인 가운데 충북체육회 김현준 상임부회장과 유경철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지역별, 종목별 강화훈련장을 돌며 순회 격려하고 있다.충북체육회 김현준 상임부회장과 권영배·김명수·김선필·김태봉·이창호·정신일·유무웅 이사 등은 지난 13일 일신여고 핸드볼을 비롯해 금천고 테니스와 볼링, 탁구(청주고, 대성여상, 충청대), 청주여고 농구 등 도 대표 훈련장을 잇따라 찾아 격려했다.14일에도 정구(충북여고, 충북대)와 충북공고 검도, 청주고 야구팀의 강화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전국체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충북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자신감과 필승의 신념으로 혼신을 다해 경기력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유경철 사무처장은 지난 11일 충주지역의 류호영 이사와 함께 예성여고 축구, 충주상고 역도, 충주공고 복싱, 조정(충주농고, 충주여고, 충주시청), 정구(음성고, 음성군청, 옥천군청) 등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충주에서 열린 '제9회 교육감기 4, 5, 6, 7학년별 동아리축구대회' 겸 '제5회 설암 김천호배 축구대회'에서 청원 옥산초와 진천 상산초 등 10개 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초중학교 유소년의 축구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거친 초중학교 110개팀에 814명이 참가해 평소 취미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한(충북)체육회에 선수로 등록되지 않고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선수로 참가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로만 치러진 이번 경기는 충주교현초와 예성여고, 충주상고에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결과 4학년은 진천 백곡초. 월곡초, 5학년은 비상초와 옥산초, 6학년은 장연초와 상산초, 여자초등학교부는 문백초와 명덕초, 7학년은 제천 덕산초중학교와 옥천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