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푸르고 쾌청한 날 가을의 정취를 누려 보고 싶다면 가덕면 코스모스길을 추천한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주민들과 함께 코스모스 길과 허수아비콘테스트장을 조성해 놓은 곳이 있다. 필자는 평일 오후 방문한 후 친구에게 자랑했더니 같이 가보자 해서 일요일 아침 일찍 꽃구경을 다시 한번 다녀왔다.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다양하고 예쁜 색을 내는 8개 꽃잎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연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으로 햇빛을 받으면 선명해서 더욱 예쁘다. 둑길 양쪽 길가에 무성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새색시의 수줍음을 품은 듯하다. 꽃을 바라보며 설레기도 하고 어릴 적 보았던 동네 어귀에 흐드러지게 피던 코스모스 무리를 생각하면 아쉬움도 남는다. 두 번이나 다녀온 가덕면 일대의 코스모스 여행을 소개해본다. 청주 가덕면 고은두산로 280에서 메밀꽃밭과 코스모스밭을 만난다. 꽃이 예뻐 차를 세우고 들어서니 메밀꽃과 코스모스 꽃이 어울려 한편의 동화를 읽은 듯하다. 등이 굽어 유모차를 끌고 나온 동네 어르신도 만나기도 했는데 최근 불면증 때문에 힘드셨는데 꽃 구경도 나오고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셨다고 한다. 소소한 대화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축제 준비과정에 효율성을 기하고 프로그램을 한층 더 다채롭게 구성하기 위해 하반기 대표축제와 행사 일정을 모아 통합축제로 운영한다. 축제 별칭인 '농·예·문'은 기존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생거진천 예술제 △생거진천 문화축제의 첫 글자를 따서 정해졌다. 축제는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정착 인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진천군의 지역 주민 소통을 위해 '행복한 NEW 진천으로 초대! 함께하여 더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세 가지의 축제와 행사가 통합되고 3∼4년 만의 대면 축제인만큼 진천읍 백곡천 둔치(하상주차장)와 문백면 농다리 일원으로 축제장을 이원화해 각각의 축제장 방문객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곡천 둔치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드림뮤지컬 갈라쇼 △충북무형문화유산 전승자 축제 △군민가요제 △마당극 한마당 △농다리 전국 가요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민속경기 △읍면 장사 씨름대회 △어린이안전체험교실 △청소년 장기자랑 △향토음식경연대회 △우리고장 역사 속 이야기 골든벨 등이 펼쳐진다. 농다리 일원에서는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명승 제20호인 의림지와 청전뜰을 배경으로 최근 이틀에 걸쳐 '계획공모 관광 사업 서포터즈'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오는 10월 14~16일 열리는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동시에 제천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7월 구성된 제천문화재단 계획공모관광사업단 공식 서포터즈단(단장 개그맨 박미루) 중 사전 참가 신청한 '서포터즈' 20명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취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원들은 1일차 '묘한 제천'을 주제로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의림지(미디어파사드)와 청전뜰(삼한의 초록길) △의림지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이어 2일 차에는 '흥미로운 제천'을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한국차문화박물관 △가스트로 투어(미식여행) 등의 코스를 체험했다. 이야기와 사진, 영상물 등으로 제작된 팸투어 결과물은 서포터즈 개별 SNS에 게재될 예정이며 우수 콘텐츠는 서포터즈 공식 SNS에도 게재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의림지를 비롯한 제천시 대표 여행지를 SNS 등을 통해 지속해서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 신양1리 주덕역 인근에 초가을을 앞두고 코스모스가 만개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덕읍은 지난 7월 주덕읍 남·녀새마을회에서 주덕역 유휴부지 1천210㎡에 식재한 코스모스가 가을을 맞아 만개하며 내방하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덕읍을 찾은 관광객은 "화사하게 핀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의 정취를 몸소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김영환 주덕읍장은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성리(性理)문화 구현 공간인 구곡(九曲)을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잇달아 조성한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쌍곡구곡이 신규 사업지로 확정됐다. 쌍곡계곡(구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80억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들여 데크 3.4㎞, 목교 2곳, 전망대 3곳, 쉼터와 어울마당 2곳 등 생태탐방로 7.7㎞를 조성한다. 군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옛길을 복원하고 마을안길 등을 활용해 신규노선 신설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쌍곡구곡 생태탐방로는 교통약자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쌍곡구곡 생태탐방로를 괴산을 대표하며 누구나 이용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쌍곡구곡은 군이 1987년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 등 9개의 곡(曲)을 설정했다. 이상주 전 중원대 교수에 따르면 정
[충북일보]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이 27일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공원 입구와 주요 산책길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와 국화 등 수많은 가을꽃이 자태를 뽐내며 군민과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방문객들과 주민은 코로나19를 잠시 피해 널따란 공원에 만발한 꽃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긴다. 공원 중심부의 장미정원에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다시 꽃망울을 터뜨렸다. 코스모스 군락지와 장미공원, 국화정원은 산책 코스로도 인기다. 또 주변의 나무들은 고운 단풍으로 물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 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 국비 191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김덕영 군 홍보팀장은 "다양한 종류의 꽃이 10월까지는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설관리와 공원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2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사전행사로 세종의 정원을 둘러보는 '오픈가든페스티벌'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세종시 대표 정원인 세종중앙공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돌아보고, 세종시 민간정원인 '꽃밭에서'열리는 공연관람, 생활원예(가드닝)체험, 베어트리파크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제2호 민간정원인 꽃밭에서는 2천851㎡ 규모의 관목 130본, 초화류 18만 40본이 식재돼 조천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주변경관과 핑크뮬리 등 초화류로 매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티투어 특별코스를 별도로 운영 중인데, 이번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세종시티투어 특별코스로 1일 25명 인터넷 선착순 모집했다. 윤찬균 산림공원과장은 "쾌청한 가을날씨속에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에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부모님 또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다누리아쿠아리움. 가족여행으로 부모님과 단양으로 여행 왔을 때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부모님들도 만족했다는 여러 후기들을 보고 필자도 단양 다누리아쿠이리움을 가게 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남한강 귀족 황쏘가리를 비롯해 국·내외 민물고기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볼 수 있고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이 있는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이라고 한다. 높이 8m 대형 수족관이 있다는 것에서 이미 기대가 됐다. 아쿠아리움답게 건물 밖부터 황쏘가리가 맞이해준다. 물고기 입안에서 얼굴만 내밀고 사진 찍어도 너무 재밌고 귀엽던데 사진 찍기 귀찮아하는 우리 가족은 그냥 지나쳤다. 주차는 건물 내에하면 2시간 이내 면제라고 한다. 우리는 주차장을 못 찾아서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있는 길거리에 있는 무료 주차 장소에 주차했다. 왜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았는지. 입장권은 단양 사이버군민을 가입해서 50% 할인받고 구입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는 분들은 잊지 말고 단양 사이버군민에 가입하면 좋겠다. (단양 사이버군민 가입 방법은 하단 참조) 자매결연 도시에서 오신 분들도 50% 할인되니 신분증을
[충북일보] 자연산 버섯의 보고인 영동군 상촌면에서 지난 24일 열린'제7회 상촌 자연산 버섯 음식 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끝나면서 특별한 가을의 낭만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 보물 자연산 버섯 여행'이란 주제로 3년 만에 열렸다. 민주지산 자락에서 난 자연산 버섯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을거리, 특산품 장터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자연산 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 자연산 버섯 음식 할인행사, 자연산 버섯 무침 무료 시식회, 노래자랑, 문화공연 등이 흥을 돋우었다. 지역업소들은 최고의 손맛과 정성을 다해 자연산 버섯 육개장, 버섯전 등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주민은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등지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능이·싸리버섯 등 자연산 야생버섯과 이 지역에서 생산한 표고버섯, 포도, 기타 농산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방문객이 자연산 버섯의 매력을 즐겼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최고의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민주지산 자락인 상촌면은 따사로운 햇볕과 맑은 공기를 머금고 자란 자연산 버섯 산지이자, 쫄깃한 육질과 뛰어난 향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은 관광객에겐 덜 알려졌다. 우선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또 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천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 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은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여기에 4경 일광굴은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 5
선선해진 날씨,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한 제천비행장으로 산책을 떠나본다. 제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제천비행장에는 꽃들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서쪽 끝에는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피어있고 남쪽과 북쪽에는 보라색 버베나(버들 마편초)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오래간만에 아침해 뜰 무렵 제천비행장으로 올라가 봤는데 기온차가 심한 덕에 이슬이 내려 꽃들이 한결 싱그러워 보였다. 아침햇살 속에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백일홍이 필자를 맞아줬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 순결, 그리움이라고 한다. 백일홍은 꽃이 100일 동안 피어있다고 하니 오랜 시간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꽃인 것 같다. 6월에서 10월까지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해 뜨기 전의 백일홍 꽃밭과 해가 뜬 후 백일홍 꽃밭을 사진에 담았다. 같은 꽃이 빛에 따라 다르게 찍힌다. 역광 속에 꽃과 꽃잎에 맺혀있는 이슬방울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백일홍 꽃밭 사이로 길이 나있어 길 가운데서 양쪽의 백일홍 무리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꽃의 꽃말처럼 필자와 이웃님들의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해가 떠오른 아침 보라색 꽃들이
[충북일보] 영동군 민주지산 어귀에서 부드럽고 향긋한 자연산 버섯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상촌면 다목적광장 일원에서'제7회 상촌 자연산 버섯 음식 거리 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다. 이번 축제는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 보물 자연산 버섯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군이 주최하고, 상촌 자연산 버섯 음식 거리 축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주민주도의 화합형 축제다. 민주지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상촌면은 청정 영동군에서도 최고의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야생버섯 산지이자 자연산 버섯이 활발히 유통돼 자연산 보물창고로 불린다. 주민은 자연산 버섯을 활용해 청정자연의 숨결이 깃든 아름다운 고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 이번 축제는 24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연산 버섯 음식 무료 시식회, 자연산 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전시, 자연산 버섯 음식 3천 원 할인, 노래자랑, 초대 가수 공연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민다. 오전 1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