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한국인질 나머지 14명 살해 위협"< CNN >(종합)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은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인질로 잡고 있는 나머지 한국인 14명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미 CNN 방송이 아프간 카불발로 25일 (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카리 유시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들이 요구한 내용이 수용되지 않으면 아직도 억류돼 있는 인질 14명을 목요일(26일) 새벽까지 살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것이 마지막 시한"이라고 위협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또 한국인 인질 총 23명 가운데 1명은 이미 살해된 뒤 머리와 가슴, 배 부분에 10발의 총격을 받은 시신을 수습했고, 8명은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4명은 아직도 억류상태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AP 통신은 서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 탈레반에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가운데 여성 6명과 남성 2명이 석방돼 아프간 가즈니주(州) 미군기지로 이송됐다고 보도한 데 이어 CNN도 익명의 한국 관계자 말을 인용, "석방 인질들이 미군 기지에 도착해 안전하게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공영방
정부는 2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1명이 피살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중 한명이 25일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외교부 당국자는 희생자가 피랍된 아프간 봉사단원들을 인솔한 배형규씨라고 확인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슬픔을 같이 하고자 한다"면서 "정부는 납치단체 측이 우리 국민을 가족의 품 안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 무장세력이 한국인 인질 1명을 살해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한국인 피랍자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아프간 정부의 협상단 대표인 와히둘라 무자다디는 AFP 통신에 "나는 인질들 중 1명이 탈레반에 의해 살해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앞서 아프간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 사망 원인이 병사라고 보도한 바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살해된 한국인의 시신을 가즈니주(州) 카라바그 지구 무셰키(Musheky) 지역에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시신을 찾아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탈레반 측의 `인질 맞교환 제의‘에 관한 소식이 잇따른 가운데 피랍자 가족들은 25일 인질 석방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초조하게 협상결과를 기다렸으나 오후 들어 재차 살해위협 보도가 이어지자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모습이다. 전날까지는 극도의 긴장과 피로에 지친 모습으로 오후 늦게서야 모였던 피랍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부터 한민족복지재단 사무실로 나왔으며 예전보다 다소 안정된 표정으로 정부의 협상 추이를 지켜봤다. 차성민 가족대표는 이날 낮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만큼 오전부터 많은 가족들이 사무실로 모였다"면서도 "이번에는 탈레반 측이 협상 시한도 따로 발표하지 않은 만큼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 20분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한국인 인질 일부를 살해하겠다"는 탈레반 대변인의 발언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자 피랍자 가족들은 큰 충격에 할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차 대표는 외신보도 직후 굳은 표정으로 "(살해위협 보도) 얘기는 들었다"며 "지금으로선 할 말이 없다"는 짧은 답변만 남긴 채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으며 다른 가족들도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한민족복지재단
아프간 정부 "탈레반 한국인질 살해" 확인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대변인은 26일 오전 1시(현지시각, 한국시간 26일 오전 5시30분)을 한국인 인질 석방에 관한 마지막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모하마드 유수프는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만약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죄수들을 오전 1시까지 석방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경우 나머지 인질들도 살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23명 가운데 8명이 석방돼 안전한 곳으로 이동중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인질 1명은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8명의 석방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무장단체간 협상의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석방된 8명은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곧 관련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은 이들의 신병이 인도되는대로 안전한 곳으로 이송, 간단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빠른 시일내에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8명은 탈레반 세력으로부터 석방됐으며 현재 안전한 가즈니 주 인근 미군 부대로 이동중인 것으로 보인다. 석방사실이 알려진 것과 비슷한 시간에 로이터 통신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한국인 남성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탈레반 대변인을 인용, 보도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아프간 정부가 우리 요구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인질 한명을 총으로 쏴 죽였다"며 "앞으로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추가로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우리 정부 소식통은 "다른 피랍 한인의 살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부 관측통들은
탈레반 무장세력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 죄수 8명을 석방하지 않으면 25일 오후(현지시간) 억류중인 한국인 인질 중 일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탈레반 대변인으로 알려진 유수프 아마디는 AFP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협상)시한은 이미 만료됐다"면서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오늘(25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인 인질 중 일부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탈레반 측은 지난 19일 납치 당시 이들이 한국인인 줄 몰랐으며 탈레반 대원 수감자 석방을 위해 일단 납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탈레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과 직접 통화한 현지 소식통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마디는 `납치 당시 탈레반은 이들이 한국인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탈레반은 외국인이 지나간다는 정보만 갖고 동료 죄수 석방을 위해 납치를 감행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인 23명은 19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카불∼칸다하르간 고속도로 상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다. 한국인 인질의 건강상태에 대해 아마디는 "중태는 아니지만 일부 건강이 악화한 인질이 있었는데 약 처방을 해서 지금은 호전돼 괜찮은 상태"라고 말했다고 그는 밝혔다. 한국과 아프간 정부 대표가 포함된 부족 원로와 탈레반이 아직 협상하고 있는데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가 비협조적이어서 한국 정부와 직접 협상을 희망한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아울러 탈레반은 몸값을 요구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 `탈레반 죄수-인질 교환‘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그는 전한 뒤 8명 선(先) 석방안은 여전히 유효하며 25일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고비가
김상훈.강훈상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무장세력은 24일 한국인 인질 23명 가운데 8명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 사령관을 자처하는 압둘라라는 인물은 AFP 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아프간 정부가 붙잡고 있는 탈레반 포로 8명을 풀어줄 경우 그 대신 한국인 8명을 풀어줄 용의가 있다며 ‘맞교환‘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프간 정부에 석방을 요구하는 탈레반 포로 8명의 명단을 전달했다"면서 "일단 그들이 석방되면 다른 탈레반의 명단을 보낼 것이며 같은 수의 인질들을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와 직접 통화한 아프가니스탄 현지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죄수 교환을 조건으로 제시한 한국인 인질 8명은 모두 여성이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위주로 선택했다고 아마디가 말했다"고 전했다. 또 아마디는 AP에 석방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이번 사태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탈레반은 석방을 요구하는 8명의 죄수 명단을 아프간 정부 협상단에 전달했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정부 협상단에 속한 관리의 말을 인용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납치범들이 한국 정부에 23명의 피랍자들을 직접 접촉하는 대가로 10만달러를 요구했다고 탈레반과 한국 협상대표단을 중재하고 있는 아프간 정부측 대표가 24일 밝혔다. 아프간측 협상단의 일원인 코와자 아마드 세데키는 “이날 연락을 취해 온 탈레반측이 한국 정부로 하여금 인질들과 직접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으로 1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 대표단이 피랍 한국인들의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기를 원한다면 같은 액수의 돈을 따로 내야 한다는 탈레반측의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을 납치한 탈레반 무장세력들은 수감된 동료들을 납치된 한국인들과 같은 수만큼 석방해야 한다는 점을 인질 석방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무장세력들은 협상시한을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로 3번째 연장한 상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