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의장 고용길)는 18일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이번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든지 행정안전부가 통합에 대한 의견을 물어온다면 만장일치로 찬성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그동안의 통합 찬성에 대한 청주시의회의 입장은 불변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또 청원·청주 상생발전위원…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해 오는 18-19일께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의회의 의견을 묻는 공문이 발송될 예정으로 있어 청원군의회의 최종 입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원군의회의 찬반입장에 따라 행안부가 주민투표등을 결정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16일 청원군 관계자는 "금주 중으로 행안부가 지방의…
"정부가 이같이 말을 뒤집는 이상 이제는 더 이상 청원·청주 지역이 통합대상으로 포함될 이유가 없다. 막대한 예산낭비와 지역간 주민의 반목과 갈등만을 조장하면서 법적근거도 원칙도 없이 추진되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통합논의는 즉각 중단되야 한다". 정부의 갈팡질팡하는 행정구역 자율통합에 대해…
충북도가 어수선하다.각종 현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정도라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오고 있다.올 상반기까지만해도 도의 화두는 오송첨복단지 유치.도정의 목표가 분명했던 만큼 조직 자체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결국 지난 8월 오송첨복단지 유치에 성…
청원-청주가 지난 10일 행정구역 통합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청원군의회가 통합과 관련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어 향후 추진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청원군의회는 12일 통합 여론조사 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안전부는 일방적인 청원-청주 통합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청원군…
청원-청주의 행정구역 통합대상 선정과 관련해 청원지역의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찬성이 과반을 넘지않았음에도 신종 '사사오입'을 통한 여론조작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청원사랑포럼은 11일 청원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효율적·비생산적 통합논의는 군민간 갈등만 부채질…
청주, 청원 양 지역 모두 통합 찬성 의견이 50%이상 나옴에 따라 정부의 통합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원군과 군의회의 통합 반대 입장이 워낙 강경하기 때문에 원활한 통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여러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10일 행정구역 자율통합…
청원군 주민들의 통합찬성 의견이 50%를 가까스로 넘는 결과가 나오자 청주시와 통합찬성 민간단체들이 우려 속에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남상우 청주시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초 60% 이상 청원군민들의 찬성률을 기대했으나 과반수를 넘은 것만도 정말 다행스럽다"며 "행정안전부의…
충북도가 청주청원 통합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박경배 행정부지사는 10일 "충북도는 자율통합과 관련한 갈등이 더 이상 갈등이 아니고,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의 에너지로 결집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또 "합리적·이성적 분위기에서 진지한 가운데 자율 통합이 논의되기를 바란다…
통합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청원군은 통합추진 대상 6곳에 포함됐지만 '안도'하는 분위기다. 찬반 결과가 팽팽하게 나와 주민투표까지 갈 경우 통합이 결국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이와 관련해 김재욱군수는 "행안부에서 지방의회의 의견을 물은 후 군수인 나에게 주민투표를 권유할 경우 받아들이겠다"…
청원-청주 통합과 관련한 여론조사 추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의 경우 일관되게 '찬성'의견이 월등한 반면 청원의 경우 여론조사를 진행할때마다 '반대' 의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행정안전부 여론조사 결과 청주는 89.7%가 '찬성'입장을 보여 찬성의견이 확고함을 나타냈다.반면, 청원의 경우…
지역의 최대 이슈가 되고있는 청원-청주, 괴산-증평 행정구역 통합 문제는 정부의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구제 및 행정구역 개편 차원에서 제기됐다.21세기에 맞는 국가의 틀을 정비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선거 및 행정제도 전반을 손질해야 한다는 것이 행정구역 통합의 배경이다.현재 행정구역…
행정구역 자율 통합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된다.행정안전부는 9일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한 주민의견조사 결과와 향후 추진일정을 1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찬성률이 높은 곳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얼마 전 단양군에서 충북도 주관으로 도내 12개 시·군 자치행정과 직원들에 대한 워크숍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웃고 넘기기에는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청주시와 청원군 직원들에 따르면 지난 4~5일 단양군 대명콘도에서 도내 12개 시·군 자치행정과 여론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열린 뒤 뒤…
정부가 자율통합이라는 미명아래 모호하고 법적근거도 없는 재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강제적 통합을 유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5일 청원군의회 제173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김영권의원(가선거구)은 "청주시는 지난 4년 동안 청원군과 통합에 대한 어떠한 대안 제시나 대화와 관련한 논의도 없다가 지방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