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한 행정안전부장관과 청원군의원간의 간담회가 우여곡절 끝에 열린다.공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다 무산됐던 청원군의회와 행정안전부 장관의 간담회는 양측의 합의로 9일 청원군의회에서 열리게 됐다. 이와관련해 이날 간담회가 대통령의 충북방문과 함께 통합 여부를 결정짓는…
청주-청원 통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청원군의회와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간담회가 무산되면서 앞으로 통합문제가 어떻게 전개될 지가 관심사다.행안부는 조만간 청원군의회에 통합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회가 반대의견을 내더라도 행안부는 입법을…
정부가 청주 청원이 통합되면 앞으로 10년간 2천523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답보상태에 빠진 통합 논의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달곤 행안부 장관 등 9개 정부부처 장관과 정우택 충북지사는 지난 6일 충북도청에서 청주·청원통합을 촉구하는 합동 담화문을…
행정구역통합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공개 간담회를 요구했던 충북 청원군의회는 행안부가 비공개방침을 고수하자 간담회 참석결정을 철회했다.청주.청원 행정구역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청원군의회 의원 11명은 6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날 오전으로 예정돼 있던 이달곤 장관과의…
이달곤 행정안정부 장관은 6일 "청주.청원통합문제와 관련한 지방의회의 의견을 묻는 절차는 앞으로 2주(週) 남았다"고 밝혔다.이날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밝히기 위해 충북도청을 방문한 이 장관은 "내주초부터 청원군의회와 충북도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지방…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6일 충북도청을 방문, 9개 정부부처 장관과 정우택 충북지사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청주·청원 통합시 향후 10년간 2523억원의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겠다며 주민 설득에 나섰다.이 장관은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에 따라 청주·청원이 통합할 경우 향후…
청원군민 66.8%가 청주·청원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공공행정연구원은 지난 2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자회사인 (주)베스트사이트에 의뢰, 청원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주·청원 통합 여론조사 결과 찬성 66.8%, 반대 33.2%로 나타났다고 4일 밝…
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해 오는 6일 예정된 행정안전부 장관등의 공동담화문에 담기는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내용여부에 따라 청원군의회의 입장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원군의회는 지난 3일 김영권 통합반대특위 위원장 등 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 장관…
속보=청주·청원 통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정부가 6일 내각의 절반을 충북에 보내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마지막 승부를 띄운다.이날 오전 11시 정부는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행안부, 농림수산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교과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청주지역 원로 인사들이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원군의원들의 용단을 촉구했다.나기정 미래도시연구원장(전 청주시장), 조성훈 전 충북도의회 의장, 김현배 충북불교연합신도회장(중부건설 대표이사)등은 3일 청주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나 원장은 "행안부…
행정안전부 장관의 충북 방문이 청주-청원 통합에 어떤 영향을 줄까?오는 6일 예정된 이달곤 행안부장관의 충북방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지부진한 청주-청원 통합문제가 장관방문을 계기로 뭔가 가닥을 잡지 않겠느냐는 관측 때문이다.행정안전부장관과 국토해양부장관 등은 이날 충북도청과 청원군…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청주시지회 등 청주지역 7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청주·청원 통합 지지를 선언했다.협의회는 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원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9천300여명으로 청원군 전체 인구의 6%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장애인 관련 복지 시책…
청주시가 청원군의회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쳐 무산위기에 처해 있는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조만간 마지막 반전카드가 제시돼 상황이 통합분위기로 급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가 희망하는 역전드라마의 시나리오는 대략 이렇다.설(舊正) 전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수정의 당…
시·군자율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행안부가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어떤 감을 잡은 것인가.이달곤 행안부 장관이 6일 충북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문목적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방문목적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청주·청원 통합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된 방문일 것이라는…
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해 청원 이장단협의회가 다시한번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치권등의 일방적인 통합논의 중단을 촉구했다.청원 이장단협의회와 청원사랑포럼 청년위원회는 1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의 주체인 주민의 의사는 뒤로한 채 정부와 정치권등의 일방적 통합논의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