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청주시장이 '청주·청원 통합'과 '6·2전국동시지방선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남 시장은 22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과 '티(Tea)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청주·청원 통합이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
22일 충북도의회는 청주·청원 통합 찬반의견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결과는 찬성 22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나와 표면적으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결코 순탄한 과정이 아니었다.행정소방위의 안건 채택과정, 투표방식을 둘러싼 본회의에서 의…
충북도의회가 청주·청원 통합 찬성의결을 이끌어내는데 1등 공신은 누구일까.22일 표결에 앞서 도의회가 찬성의결을 도출해 낼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됐다.하지만 표결 전까지만 해도 상당수 도의원들은 청주·청원 통합에 별 관심이 없었거나 오히려 반대하는 의원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중…
청주 청원 통합에 있어서 충북도의회는 압도적인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도의회는 22일 전체 31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87회 임시회를 열고, 청주·청원 통합안에 찬성키로 의결했다.도의회 행정소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상임위를 열어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요청한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통합반대 분위기에 상당한 신변위협을 느꼈습니다. 의결 후 3일동안 한숨도 못잤습니다. 통합이 무산되면 사퇴할 계획입니다."지난 19일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반대를 의결한 청원군의회. 이 의결과정에서 주목을 받았던 의원이 있다. 반대특위를 일찌감치 사퇴하는 등 그동안 '찬성'입장을 보…
충북도의회의 청주-청원 통합 찬성 의결에 대해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민심을 반영한 의결'이라고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의회가 정확히 민심을 반영하는 합리적인 의결을 함으로써 무너진 지방자치 정신과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시켰…
충북도의회는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까.도의회는 22일 오후 2시 287회 임시회를 열어 지난 2월 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요청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안에 대한 도의회 의견제시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도의회의 의결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도의회의 의견이 청주·청원 통…
청원군의회가 청주·청원통합 의견제시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부결처리한데 대해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청원군의회가 '청주·청원 통합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채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청원군의회의 청주-청원 통합 반대 의결에 행정안전부의 향후 추진여부가 주목받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청원군의회의 반대 의결후 곧바로 "군의회의 청주-청원 통합 반대와 관계없이 향후 충북도의회의 의견을 들은 후 통합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행안부 윤종인 자치제도기획관은 "청원군 의회…
청원군의회의 통합 반대 의결에 따라 지역 통합찬반단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군의회는 19일 제176회 임시회에서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반대의견 채택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반대를 의결했다.이같은 반대입장 의결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반대 입장의 청원사랑포럼 등 4…
한 때 행정구역통합 찬반으로 갈렸던 충북 청원군의원들이 19일 통합반대를 만장일치 의결함으로써 자율통합은 사실상 좌절됐고 '강제통합'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군 의회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극소수 찬성, 대다수 반대로 갈려 있었다. 통합찬성표가 적어도 1∼2표는 나올 것이란 예측도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청원군의회가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의원 만장일치로 반대 의견을 내기로 한 것과 관련, "청원군의회의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청원군의회의 결정은 청주·청원 통합을 통해 한단계 높은 지역 발전을 이룩하려는 정부, 충청북도 및 대다수 청원군민의…
고용길 의장을 비롯한 청주시의회 의장단 6명이 19일 충북도의회를 방문, 이대원 의장에게 통합 찬성 의결을 당부했다.고용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청원군의회가 좋은 결론을 내줬으면 도 의회도 의견수렴 과정이 편했을텐데 아쉽다"며 "22일 도의회 의견청취 때 적극적 통합 지원 결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청주·청원 행정구역통합과 관련해 충북 청원군의회가 만장일치 반대의견을 결집한 가운데 이를 항의하는 주민들이 의회를 상대로 인분투척을 시도했다.군의회는 176회 임시회 개회일인 19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통합찬반 의견 제출' 요청에 따라 '청주·청원통합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상정해 재…
충북지역의 최대 현안인 청주·청원통합에 대해서는 통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내 유권자 1천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주·청원통합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4.5%인 784명이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반면 통합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35명으로 전체 응…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