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체제 개편의 밑그림을 그리는 실무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작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개편추진위 활동 돌입=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이하 개편추진위)는 지난 1…
그동안 구제역 파동으로 잠시 주춤했던 청주·청원 통합추진이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청주·청원 양 기관은 지난 해 말 불어 닥친 구제역 여파로 통합 관련 업무를 잠시 뒤로 했지만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구제역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으로 본격적인 통합 업무에 박차를 가한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청주시 재활용품 선별센터'를 청원군과 함께 사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청원군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중 분리배출된 재활용품은 모두 청주시 푸르미공원 내에 있는 '청주시 재활용품 선별센터'에 반입·처리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하루에 수집하는 재활용품은 각각 35…
청원군이 청주시와 통합할 경우 무상급식이 중단될 수 있다는 헛소문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확산되며 군이 골치를 썩고 있다.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세종시로 편입되는 부용면의 초·중학교가 2012년부터 무상급식이 중단 되는 것처럼 군에서 지원되던 급식비도 청주와 통합되면 사라지게 된다'는 내용이…
청주·청원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민간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양 시·군은 부용면 8개 리의 세종시 편입 여파로 양 지자체에서 계획했던 통합 작업이 당분간 중단된 상태에도 활발한 민간 교류를 통해 통합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청주·청원은 올해 통합시 기반시설을 갖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기반 조성을 위한 양 기관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청원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양 기관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는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통합에 합의한 후…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양 지자체의 물밑 작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이중에 특히 양 시·군 공무원 인사교류를 비롯해 주민센터 간 민간교류, 체육대회 공동개최 등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 8월 1차 인사교류 대상자 임용장 수여를 위해 청주시청을 방문, 한…
멀게만 보였던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이 가까워지고 있다. 작은 것 하나부터의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한범덕 시장과 이종윤 군수는 취임 후 한 쪽의 일방적인 통합이 아닌,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참여형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 속 통합부터 실천해야 하며 양 지자…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했던 청원지역 민간단체가 내홍을 겪고 있다.특히 단체 구성원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새로운 민간단체 출범까지 예고되고 있어 앞으로 통합 추진과정에서 또 다른 지역 내 갈등으로 번질 우려감마저 돌고 있다.지난 민선4기 3차 행정구역 통합에 앞장섰던 '통합군민추진위원…
청원군의회 한 의원이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청주·청원 통합 문제와 관련 '행정구역 통합 찬·반 단체에 싸움을 붙이라'는 주문을 집행부에 한 것으로 알려져 찬물을 끼얹는 언행이라는 부적절한 시각이 팽배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언행은 지난 2008년말부터 본격화됐던 청주시와의 행정구역통합 추진 과…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위한 민간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벨리댄스(회장 이옥규)팀은 지난 4일 미원면 미원잔디공원에서 열린 '12회 쌀안축제'에 참여, 미원면민 앞에서 솜씨를 선보였다.이날 공연은 전 수곡1동장으로 근무하다 청주·청원 인사교류 일환으로…
지난달 청주·청원 인사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통합 분위기가 점차적으로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들이 이번 주부터 상생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갖는 등 화합 속 통합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이 들 양 단체 공무원들은 90명씩 모두 180명이 오는 7~8일, 14~15일 단양군 대명리조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주·청원이 통합할 경우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맹 장관은 3일 민생점검을 위해 충북을 찾았다.맹 장관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열린 도정설명회에서 최근 재개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추진과 관련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안'…
한범덕 청주시장은 2일 청주ㆍ청원 통합과 관련 "청원군에 (이견문제를)최대한 양보해서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로 청주시지역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국회의원 3명을 초청해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협조를 위해 마…
청주·청원 인사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통합 분위기가 점차적으로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와 청원군이 '농촌사랑운동'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자매결연 추진과 군 내 기업인 초청 행사 마련 등 화합 속 통합을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30일 청주시와 청원군 등 양 기관에 따르면 오는 9월 10일 상당…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