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곶감 농가들이 울상이다. 가을철 단비 등 고온다습한 날씨로 건조되지 않은 곶감이 썩거나 물러져 떨어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동지역 곶감 생산 농민들에 따르면 최근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를 앞둔 곶감에 검은색 곰팡이가 피거나, 감 꼭지가 빠져 타래에서…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 이기석(63)씨가 이른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대부분 11월말에서 12월초에 수확을 하지만, 이씨는 지난 8월말에 딸기 모를 정식해 조금 빠른 수확에 들어갔다. 그는 하이베드 농법을 이용해 비닐하우스 8동 3천305㎡ 규모로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하이베…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예방백신 접종을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추진한다. 구제역 백신 대상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두 갈래로 갈라진 가축으로 소 1만2천마리, 돼지 3천마리, 염소 100마리에 백신을 접종한다. 50마리 미만 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공급해 5명의 공수의…
[충북일보=충주] FTA등 수입개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값싼 양질의 조사료가 개발돼 주목되고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식품생명과학부 동물영양연구팀(곽완섭 교수)은 최근 한우용 값싼 부산물발효 양질조사료(일명 Biosilage)를 최종개발 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일자리Hub센터가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13일부터 약 한 달간 청천면 소재 절임배추농가에서 농번기 일손 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투어'는 특화상품 재배에 따른 계절적 인력수요에 대해 5…
[충북일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에 '철따라 농사짓고 달마다 노래하기'라는 주제의 충북농업기술원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충북농기원의 프로그램은 △다달이 농사를 노래하다 △모 심는 소리 △농부의 하루 △해 그림자 암호를 찾아라 등 4가지로 구성…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소비 저온저장고 시범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란 벌이 애벌레를 낳아 기르고 꿀을 저장하는 방으로 벌집이라고도 하며 밀랍이란 물질로 구성돼 있다. 소비는 양봉 농가에게 매우 중요한 농자재로 꿀 생산량 및 벌의 활력…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12일 오전 2층 대회의실에서 몸에 좋은 약초의 효능과 재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및 약용작물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약초의 선택과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만배 경남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은 2시간 동안 약용작물의 선택시 고려해야 될…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귀농·귀촌인 7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소형 농기계 조작기술 및 농기계 안전이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 및 실습교육 4시간으로 구성해 농업기계 취급조작 및 잦은 고장부분 응급처리에…
[충북일보=청주] 쌀쌀한 초겨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콤달콤한 청원생명 딸기가 출하를 시작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상당구 남일면 오병식(61)·최노숙(여·54)씨 부부는 지난 8일부터 청원생명 딸기 수확에 나서고 있다. 오씨 부부는 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기존…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11일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1회 단고을 농업대학 귀농귀촌반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우리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특용작물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1년 과정으로 농업기초, 용어설명과 재배에서 마케팅까지 농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22회에 걸쳐 이론과…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계 수리 교육이 75회 161개 마을을 순회하며 11일 군서면 상지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3월 안남면 지수리부터 시작해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취기 등 2천603대를 수리했다. 순회수리 교육시 1천704명에게 고장원인과 수리방…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수확기 쌀 가격 하락 방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정곡 기준 시장격리곡 20만t 중 3천511t을 추가로 매입한다. 이는 애초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인 6천300t의 55% 정도로 충북도내 매입 물량의 29% 비중을 차지하며 모두 소형포장(40㎏) 및 대형포장(800㎏) 건조…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내년도 봄감자 보급종 신청을 다음달 2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도내 봄감자 보급종 공급량은 총 359t이다. 품종 별로는 △수미 35만7천kg △대서 620kg △하령 380kg △홍영 980kg 등이다. 공급 시기는 내년 2월부터 4월 중순이다. 종자 가격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증평읍의 이금로(남·62)씨를 제2호'증평군 농업인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9월 쌀 생산, 원예·특작, 과수, 축산, 여성농업인 부문에서 증평군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추천받아 지난 10월22일 증평군 농업인대상 심의회 심사를 거쳐 농업인 대상 1명을 선…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