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의 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옥천교육지원청이 이 코치를 경찰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3일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국민신고에 접수된 A코치의 선수 폭행 의혹을 해당 학교에서 조사한 결과 야구방망이로 맞고, 발로 걷어차였다는 학부…
[충북일보=청주] 3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의 한 아크릴 재활용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 업체 건물과 내부에 세워져 있던 지게차 등이 모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업체 관계자는 "불이 났을 당시 퇴근한 상태여서 건물 안에…
[충북일보] 반기문(73·사진)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8일 고향인 충북을 찾는다. 대권 도전을 포기한 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충북경제포럼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오는 8일 오후 5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충북경제포럼 제183차 월례 초청강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산막이 옛길 주변의 '옛길상인회'가 침체된 산막이 옛길 명성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옛길 상인회는 2일 관광객 확보를 위해 산막이 옛길 주변상인들과 최근 불거진 관광지내 불법 건축물 및 음식물 개선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상인회는 최근 문…
[충북일보] 청주 강서지구가 달라졌다. 이전에 '강서동'이 가지고 있던 청주 외곽의 이미지는 벗은지 오래다. 터미널과 가까운 입지조건을 활용해 카페, 음식점 등 핫플레이스들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언제나 차와 사람이 북적이는 상권이 됐다. 그 가운데 위치한 레스토랑 '어반테이블' 김윤희 대표는 청…
[충북일보] 속보=문화예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충북블랙리스트소송단은 국가의 책임을 묻기 위한 민사 손해배상 소송장을 청주지법에 제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말 충북블랙리스트소송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이후…
[충북일보=청주] 200일 앞으로 다가온 '2017청주공예비엔날레'의 행사 계획안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돌연 행사명의 '국제'라는 단어를 삭제하는 등 국비 일몰제로 인한 사업비 삭감을 이유로 행사 규모를 지나치게 축소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존의 총감독제에서 지역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된…
[충북일보=충주] 98주년 3·1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일본을 배척한다'는 뜻의 마을이름을 온갖 회유에도 강하게 지킨 마을이 있어 화제다. 충주시내에서 약 15㎞거리인 제천·원주 방면 19번 국도변에 '배일(排日)'이라고 쓰여진 마을표지석이 있다. 19번 국도에서 오른쪽 마을로 들…
[충북일보=청주] 지난해 첫 흑자를 냈던 청주국제공항이 올해 들어 국제선 여객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국제 여객 및 국내 여객 현황을 보면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은 4만290명으로 지난해 1월 4만6천242명보다 12.9%(5천952명)이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1월2…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당초 목표로 했던 중앙감염병병원이 최근 서울로 최정 확정됨에 따른 차선책이다. 정부는 중앙감염병병원을 기점으로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3~5개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충북일보] 지난 2015년 청주 오송읍의 한 골목에 '인천어시장'이 들어섰다. 인천서 나고 자란 주인장 박중완씨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수산물을 접했다. 20여 년간 수산물 유통업을 하다 보니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직접 고객들을 상대하며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인천과 당진 등에서 활동…
[충북일보] 24일 오전 11시 34분께 옥천 동북동쪽 21㎞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지진 감지·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주유소 중 15.4%가 품질·유통검사를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산유국의 국제유가가 치솟은 틈을 노려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적발돼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자칫 가짜석유 유통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산업…
[충북일보=청주] 올봄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데 일시적으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를 보일 때도 있겠다. 3월 월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 청주·제천·보은·추풍령의 평균…
[충북일보=청주]청주시 남이면의 한 마을에서 '이장 위촉'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최근 위촉된 이 마을 이장과 경선을 벌였던 후보자가 위촉자에 대한 자격 문제 제기와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위촉 당사자와 해당 면사무소 등은 위촉 과정이나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