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저임금의 지역별 차등화를 요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소득·물가수준과 경제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중앙정부가 일괄적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해 적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차등 없는 최저임금이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분권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재참사 건물의 소방점검에서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소방공무원 2명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해당 건물의 소방점검 관련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소방공무원 A(44)씨 등 2명에 대해 벌금형 선고를 유예했다. A씨 등…
[충북일보=제천] 제2의 제천화재 참사를 막기 위해 구성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천화재관련평가소위원회가 11일 2차 회의를 열었지만 사실상 '빈손'으로 끝나고 말았다. 유가족 20여 명이 참관했으나 평가소위는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하지 않아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충북일보] 충북도의 외국인투자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해마다 투자유치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올해 상반기 투자유치 실적이 지난해 전체 실적 대비 절반을 넘어서지 못해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지난해…
[충북일보] 삼복(三伏) 중 초복(初伏)인 12일 충북지역에 무더위는 없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7~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15㎍/㎥)'으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13일 오후 도내 일부지역에는 빗방울이 떨…
[충북일보] "이달 안에 한 명이라도 더…." 권리당원 표심이 경선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면서 충북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당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당협 또는 지역위원회 유지조차 힘든 데다, 유권자들의 관심까지 덜한 야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충북일보] 청년층에게 '슈퍼공제'로 입소문 난 충북행복결혼공제의 인기가 뜨겁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기존 가입자 400명에 올해 목표인원 300명을 조기 모집해 도내 청년 700명 참여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청년실업률이 9.7%로 심각한 상황 속에 청년층이 경제적 이…
[충북일보] 제천시와 단양군에 매미나방과 미국선녀벌레가 떼로 나타나며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양 시와 군은 비상 상황을 맞아 밤낮 없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단양읍, 매포읍, 단성면, 대강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매미나방 떼가 전역에서 도시…
[충북일보] 아름다울 미(美)와 맛 미(味)를 합친 '미미(美味)'는 유명한 요리 만화에서 극적인 맛을 표현할 때 쓰여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소설가 박완서는 '닮은 방들' '휘청거리는 오후' 등의 작품에서 좋은 맛을 '미미'로 적기도 했다. 미미당은 이런 좋은 맛을 일컫는 '미미'와 쌀 미(米)를 사용한 '미미…
[충북일보] "마을 사람들에겐 오래된 휴식처다.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 아래서 농사일에 지친 땀을 식히고, 각 가정의 대소사를 챙기고 걱정하는 담소를 나누는 정다운 공간이다." 청주 흥덕구 옥산면 장동리 느티나무 아래 정자에 모여 앉은 주민들의 이야기에서 느티나무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정…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 최초로 임기 8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소신과 지역에 대한 사랑.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래서 위기의 충북 건설협회 대표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화두가 된 청주 도시공원과…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 지난해 화장률(화장한 시신수 대비 당해 연도 사망자 수) 추정치가 78.1%로 전년 75.1%보다 약 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2014년도 화장률 65.7%) 12.4%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7.2% 보다 약 1.7배 높은 증가율이다. 도는…
[충북일보] 보통 산업단지 관리공단은 회원사들의 권익을 위해 존재한다. 충북 전체로 보면 관리공단의 존재는 약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관리공단이 있다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이 공단의 이명재 이사장이 최근 큰 일을 냈다. 이태성 대외협력단장과…
[충북일보]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분권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한 '1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가 지난 6일 폐막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3일간 이어진 박람회에는 총 8천91명의 참관객이 방문, 지방자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민선 7기 1주년 성과와 활동을 살펴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전지훈련지로 군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7월 한 달 동안에만 4개 종목 13개팀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고교야구의 강자 서울 선린인터넷고 야구팀을 시작으로 (주)부천유나이티드 출구클럽 등 4개팀, 중국 청두 U-18세 축구대표팀과 육상국가대표후보 꿈나무와 청소…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